▲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이 주최한 미콘 앱(MICON APP) 언팩 행사가 25일 본부에서 개최됐다.

교육국 협력기관인 "미래교육 콘텐츠 개발원(이사장 박명홍 목사. 이하 미콘원)"이 개발한 모바일 전용 <미콘 앱App>을 공개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행사가 25일 오후 감리회본부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언팩 행사에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미콘원 이사들과 교육국위원들, 교회학교전국연합회 관계자들, 기독교교육학과 교수들, 그리고 다수의 교계언론이 참석했다. 교육국은 언팩행사 첨석자들에게 앱을 어떻게 구동하는지 시연해 보이고 참석자들에게 앱을 실제로 설치하고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콘 앱>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과 미콘원이 합작해 4년 동안 개발한 교육 컨텐츠 앱이다. 여기에는 다음세대 교육에 필요한 약 1천여개의 동영상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고 매주 새로운 교육콘텐츠가 제작되어 업데이트 되고 있다.

언팩 행사 주최측은 <미콘 앱>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고 소통하고 양질의 기독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비대면 문화선교 및 다음세대 선교의 핵심을 이루는 기독 콘텐츠로 모두의 신앙 성장을 도모하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콘 앱>은 Google Play Store, iOS App Store에서 ‘미콘’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하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교회에서 대면교육이 힘들어 지자 많은 교회에서 영상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교회학교에서도 원격교육이 실시됐다. 갑작스럽게 닥친 비대면 상황에 대비하고자 교육국에서 교육영상컨텐츠를 제작하여 교회에 공급하기 시작했던 것이 <미콘 앱> 개발의 원천이 됐다.

김두범 교육국 총무는 “코로나 팬데믹이 약 3년 지속됐는데 그때 교육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코로나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가 되어 영상을 통한 원격교육을 시작하게 했다. 지금은 영상 콘텐츠가 어떤 위기 상황의 대안이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교육 방법이 되었니다.”고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온 배경을 설명했다.

김총무는 또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별로 호감이 가는 다양한 콘텐츠를 여기 담아냈다. 수고는 우리 교육국 직원들이 많이 했지만 천여 개 콘텐츠가 나오도록까지 수많은 분들의 기도와 물질적인 이런 후원이 있었다. 기독교 피디와 작가분들 실비로 동참해 주셔서 오늘의 이런 콘텐츠가 탄생이 되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환영 및 미콘원 소개 / 김두범 목사(교육국 총무)

비교적 단순한 레이아웃으로 꾸며진 <미콘 앱>에는 △신앙·교회 △청소년·청년 △어린이설교 △장년교육 △찬양 △성경학교 △교사교육 △영성·연수 △자료실 등 9개의 영역으로 안내하는 아이콘이 있고 각각의 카테고리에는 영역에 맞는 영상 컨텐츠들이 가득하다.

맡겨진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여러 감리 교회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보다 아름다운 감리교회’, 한국 기독교 역사의 핵심이 되는 근대 인물들의 행적을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역사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의미를 알아가는 역사 탐방 다큐멘터리 ‘다정다감’, ‘청문성답’, 엄마는낙타무릎‘, 3단계 교사교육 프로그램, 1년성경읽기 영상’, 교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강의 콘텐츠’, 매주 제작되는 온라인 예배 영상, 온라인 성경학교,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신앙 q&a인터뷰, 말씀 묵상, 공과교재, 영상자료, 성경 인물 이야기, 건강 관련 다큐멘터리 등 신앙교육에 유익한 프로그램들이다. 이 콘텐츠들은 교육국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디자인 아르테 대표인 이덕형 목사는 전문가 관점에서 “미콘 앱은 하나의 창고다. 창고를 하나 잘 지었는데 그 창고 안에 천 개가 넘는 아주 좋은 상품들이 들어가 있다”고 미콘 앱을 접한 소감을 말하고 “문제는 지금부터다. 어떻게 하면은 좋은 보화가 담겨있는 창고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느냐 하는 문제가 성공을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교육국 직원들이 미콘앱 설치를 돕고 있다

언팩 행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우리 (감리회)교육국에서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미콘 앱>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다. 다른 어떤 교단도 하지 않은 그 일의 첫발을 교육국이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청년들이 이 앱을 통해 예수를 만나고 복음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감리회뿐 아니라 한국의 교회들이 이 앱을 통해 전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독회장은 미콘 앱이 만들어지기까지 크리스천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기독교 신앙 교육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사역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미콘원 초대 이사장인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 원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치하했다.

이날 미콘원 2대 이사장인 박명홍 목사는 앱 개발을 위해 수고한 이사회와 후원자, 교육국 실무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사님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앞으로도 잘 후원해 가겠고 교육국 총무님을 도와서 믿음의 삶을 나누어가는 복된 사업이 되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설교 / 김정석 감독회장

교육국 위원장인 우광성 감독(동부연회)은 미톤앱 언팩행사를 축하하며 “오늘 공개하지만 이미 4년 전에 시작한 거다. 어느덧 보니까 이렇게 플랫폼이 구축되고 내용도 갖춰 이런 자리를 맞아 진심으로 고맙고 또 그동안 수고에 대해서 치하드린다.”며 “내용은 전문가들이 만들겠지만 우리 이사들은 뒤에서 재정적으로 돕고 홍보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미콘원에서는 예비 양육 교육 콘텐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계발 콘텐츠 문화콘텐츠를 함께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자 하는 크리스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들을 지도자로 양성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두범 총무는 “교육 국가 미콘원 각 개체 교회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아갈 때 변화가 시작된다. 콘텐츠 개발은 전 감리교회가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며 감리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 미콘 앱(MICON APP) 언팩 감사예배 사회 / 성요한 목사(미콘원 총무)

▲ 기도 / 최선순 목사(미콘원 부이사장)

▲ 설교 김정석 감독회장

▲ 감사패 수여 / 김철한 전 미콘원이사장 & 박동찬 전 원장(외유로 불참)

▲ 인사 / 박명홍 미콘원 이사장

▲ 축사 / 우광성 감독(교육국위원장)

▲ 언팩행사 진행 / 홍석민 목사(미콘원 협동총무, 교육국 부장)

▲ 미콘앱 로고

▲ 미콘 앱 시연 / 곽지혜 교육국 과장

▲ 전문가 소감 / 이덕형 목사(디자인 아르테 대표)

▲ 축도 / 김철한 목사(전 미콘원 이사장)

▲ 언팩 행사 전에 감독회장을 방문한 미콘원 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