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의 쇠락을 안타까워하는 은퇴목회자들의 기도모임 <Again 감리교회>가 2월 24일 오전 수서역 인근의 은목선교교회(김충식 목사. 로즈데일 오피스텔 1238호)에서 제9차 기도모임을 갖고 감리회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김충식 윤병조 김영호 김광식 박춘희 김진호 이요한 서강의 여주연 김산복 김종훈 박병윤 박종배 강흥복 임정덕 백남석 목사(무순)가 참석했다.

기도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Again 감리교회> 회장인 김진호 감독은 “왜 이렇게 오래 살게 하시나? 왜 이렇게 건강을 주시나? 사명을 감당하라고 그러시는 것이다”라는 자문자답으로 설교를 시작하며 비전교회 세미나, 목회자유가족 자녀 장학급 지급 사업 등 은퇴 이후에도 지속하고 있는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설교 말미에 “2,000명이나 되는 원로 목사들이 나라와 조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을 갖자” “교회 안에 60%가 노인이다. 교회 안에 노인을 위한 부서를 두자” “교회와 지역사회 안에 혼자 사는 사람들을 방문하고,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자살 예방 운동이 필요하다” “청년 남녀 만남 운동이 필요하다”는 등의 제안을 쏟아냈다.

김진호 감독의 이 제안은 토론으로 이어졌다. 원로목사회 전국연합회장인 김산복 목사는 토른을 위한 강연에서 “노인 속회를 인도하는 등 은퇴 목사가 교회 안에 노인을 돌보는 방안이 필요하다.” “원로 목사 모임 네트웍을 형성하자” “죽어 가는 교회, 퇴회하는 젊은 목회자들, 이름만 있는 교회들(페이퍼교회)을 위해서 단장의 아픔으로 기도하자” “기도 모임이 기도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하자” “어게인 감리교회 운동의 확산과 홍보를 위한 팜플렛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회원들은 둘러앉아 이 제안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합심기도회를 이어갔다.

원로목사모임 전국네트워킹을 위한 위원은 김충식(위원장) 김진호 김기택 김산복 김종훈 이요한 목사가 맡기로 했다. 다음 10차 모임은 3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은목선교교회이다.

▲ 설교 / 회장 김진호 감독

▲ 설교 / 회장 김진호 감독

▲ 강연 / 원로목사회 전국연합회장 김산복 목사

▲ 강연 / 원로목사회 전국연합회장 김산복 목사

▲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