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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하나, 몸에 태기가 있는 것을 알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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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06일 (수) 08:38:23
최종편집 : 2009년 05월 06일 (수) 19:39:33 [조회수 : 1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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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푸념섞인 하소연입니다.
그녀가 남편에게 씨받이로 들여보낸 하갈이 임신을 하자
사라 앞에서 우쭐거리고 업신여기기도 했던 모양,
그러자 속이 상한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바가지를 긁는다는 것이 그 이야기,
나는 여기서 업신여김에 주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업신여김은
그것을 받은 사람이 못견뎌 하는 것을 보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건 업신여김을 받은 사람보다 먼저
업신여기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
설익었거나 마음 속의 아물지 않는 상처의 드러냄이
업신여김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
인식의 성숙을 위해 업신여김의 얼굴을 다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그걸 오늘 말씀에서 보면서
화창한 오월의 아침 하늘을 내다보는 그윽한 한 때,
오늘도 기쁨 가득한 하루가 될 것이라는 예감으로 설레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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