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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여덟, 그가 야훼를 믿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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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01일 (금) 07:46:53
최종편집 : 2009년 05월 01일 (금) 14:54:08 [조회수 : 1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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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야훼를 믿었고,
그것을 갸륵히 여긴 야훼가 아브라함에게
정착할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야기,
여기서 그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산도 움직인다는 믿음,
믿음이 사람을 사람되게 한다고 하는 그 믿음
기독교 신앙의 바탕자리가 되는 것으로
아주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자칫 오해한 것을 철석같이 믿게 되는 수가 있는데
제대로 된 믿음이 하느님을 움직이는 힘이라면
그릇된 믿음은 하느님을 욕되게 하고
믿는다는 그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는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그것이 집단을 이룰 경우 세상을 시끄럽게 어지럽힐 수도 있으니
늘 살피고 삼가는 일이 곁들여지지 않으면 안 될 일,
쓸데없는 신념으로 살기보다는 그냥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음,
그 그냥 사는 삶이
오히려 아름다운 믿음일 수도 있음을 다시 생각하며
'믿음'이라는 그 말을 앞에 두고 큰 절을 한 번 올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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