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한 사람


예수님의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 관한 말씀은 인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졌지만 1960년대부터 교회는 산업선교의 현장에서 사회 약자들을 돌보았습니다. 비록 소수에 불과하였으나 그들은 우리 사회를 새롭게 하는 누룩이 되었습니다. 험악하던 그 시대에 과연 ‘예수 사랑’ 없이 누가 스스로 고난을 자처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고난당하는 사람과 함께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달라졌지만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변할 리가 없습니다. 오늘날 거대 담론에 취해 있는 인간들의 관심사에서 소외되었을 뿐입니다.
돌아보십시오. 우리 안의 타자와 공동체의 소수자, 사회 약자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성적 소수자, 가난한 이웃은 성숙한 민주주의의 울타리 밖에 있습니다.
다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 대한 애정을 회복해야 합니다...(신경하)

“전도는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가서 어디에 가면
빵을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것이다.”
- D. T. 나일스(N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