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당당뉴스 자유게시판에 올린 박기창 목사의 글입다.

작성자 : 박기창 2009-02-02 11:05:05
감독님들께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감독님들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리회가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현사태의 수습에 감독님들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으며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중지를 모아주실 것을 간청하면서 아래와 같이 [감독회의]에 주어진 임무와 권리들을 정리하면서 속히 감독회의가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1. 감독회의 조직
교리와 장정 제 216단 제 160조 (감독회의의 조직)
감리회의 신령상 문제와 각 연회의 행정과 사업의 통일성에 관한 문제를 협의하고 감리회의
중요한 안건을 협의하기 위하여 감독회의를 다음과 같이 조직한다.
① 감독회의는 감독회장과 감독들로 구성하며 감독회장이 직권상 의장이 된다.

2. 감독회의의 직무
교리와 장정 제 262단 제 161조 (감독회의의 직무)
① 감리회의 신령상 문제와 사업 및 행정의 통일성에 관한 문제를 협의한다.
② 감리회의 중요한 안건을 협의하며 필요시에는 이를 총회 실행부위원회에 회부한다.
③ 감독중에서 각 국, 원에 위원장 1인을 선임하여 파송한다.
④ 그 밖에 감리회의 부흥발전과 원활한 행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협의한다.
⑤ 감독회장이 천거한 행정기획실장을 인준한다.

3. 감독회의의 소집
1) 교리와 장정 제 263단 제 162조 (감독회의의 소집)
13항 감독회장을 제외한 연회 감독들은 감리교신학대학교, 목원대학교, 협성대학교에 삼분
하여 직권상 이사가 된다. 그 해당대학교는 감독회의에서 결정한다.

2) 교리와 장정 제 413단 제 119조 (총회의 직무)
11항 4번 총회에서 파송한 이사나 위원이 감리회의 정책에 위반된 행위를 하거나 또는 감
리회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총회가 이들을 소환할 수 있다. 다만 총회
가 닫힌 후에는 감독회의에서 소환한다.

3) 교리와 장정 제 413단 119조 15항
총회재판위원회는 감독회의에서 배정한 기준에 따라 각 연회에서 추천한 10명(교역자 5
명, 평신도 5명)과 감독회장이 지명한 교역자 2명과 법조인 2명으로 구성한다.

4) 동 17항 총회특별재판위원회는 감독회의에서 배정한 기준에 따라 각 연회에서 추천한 10
명(교역자 5명, 평신도 5명)과 감독회장이 지명한 전임감독 1명과 법조인 3명으로 구
성한다.

5) 동 18항 총회행정재판위원회는 감독회의에서 배정한 기준에 따라 각 연회에서 추천한 10
명(교역자 5명, 평신도 5명)과 감독회장이 지명하는 교역자 2명과 법조인 2명으로 구성한
다.

6) 교리와 장정 제 435단 제 141조 (총회실행위원회의 구분과 소집)
2항 임시 총회실행위원회는 감독회의 또는 실행위원회 1/3의 이상이 요청하면 1개월이내
감독회장이 소집한다.

※ 이와 같이 교리와 장정이 주어진 감독회의의 직무와 권리를 보면 감독회의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감독회장의 자격유무는 불행하게도 앞으로 최고의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최고의 법정에서 가려지기까지는 법적으로 고수철 감독회장의 지위는 확고하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감독님들이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한다.”는 말씀을 듣거나 “직무상 명령을 불복한다.”는 말씀이나, “교회의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는 말씀을 들어서도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만일 감독님들께서 주어진 직무나 권리행사에 감리회는 물론이고 해당되는 위원회나 학교나 단체들에게 행정상, 시행상 문제들이 나타난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독님들께 감리회원의 한 사람으로, 총대의 한 사람으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미국의 제 44대 오바마 대통령이 의미있는 말을 했습니다.
“흑인 아메리카도 아니고, 백인 아메리카도, 라틴계 아메리카도, 아시아계 아메리카도 없습
니다. 오직 미합중국만 있을 뿐입니다.”
부족한 사람은 생각해 봅니다. 감리회의 현 사태는 서울감신동문의 문제도, 목원동문의 문제도, 협성동문의 문제도 아닙니다. 124년의 역사를 지닌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감독님들만은 어느 한편에 서 있다는 오해를 받지 마시고 오직 감리회의 정상회를 위하여 감독회의를 정상화 시켜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 임하소서.

새천년교회 박기창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