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의 내용은 고발되어 현재 경찰 조사 중임으로 실명을 밝히지 않습니다.

요즘 작은 교회들이 무리한 건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에, 수도권의 한 작은 교회에서 볼쌍사나운 일이 벌어졌다. 이 교회는 몇 년 전 인근 장로교회를 매입하면서 목사 포함 9명의 교인들의 보증으로 2억4천5백만원의 농협빚을 졌으나 교세는 점점 약해졌고 갚을 길이 없어 급기야 8월26일 경매처분을 당하게 되었다.

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습니다 ⓒ당당뉴스 자료사진

이렇게 되기까지 목사와 교인들 사이에 크고 작은 분쟁이 이어지다가 지난 7월 20일 오후 9시 경 담임목사와 부인이, 보증인의 한사람인 모 교인집에 작은 칼을 들고 들어가 쥐어주면서 ‘차라리 나를 찔러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이 함께 있던 막내 아들 탓에 사고는 면했으나 후에도 부엌 칼을 들고와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다.

크게 놀란 이 교인은 오히려 출동한 경찰에게 선처를 요청했으나 후에 오히려 목사가 딴소리를 하는 것을 알고는 당일로 경찰에 정식으로 고소하여 모 목사는 현재 N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당당뉴스는 이 제보를 접하고 당사자인 모 교인과 모 목사와 모 장로와의 전화 취재를 통하여 진상을 알아보았다.

모 목사는 해명하기를 단지 여러 분쟁을 통해 많은 신적, 육적으로 상처를 입은 부인의 상황을 표현하고자 그런 일을 저질렀으나 단순한 실수였고 잘 해결될터이니 덮어주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모 장로는 교세가 줄어든 것은 전적으로 목사책임이라면서 이렇게 되기까지 모 목사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으며 지방이나 연회 지도자들도 모른 척하니 이런 일은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피해를 당한 당사자인 모 교인은 못내 머뭇거리면서 그래도 ‘목사님 인데...’하고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정말 좋은, 선한 목사가 되기를 바랬다면서도, 이러한 목사의 못된 행태가 처벌받도록 고소를 계속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목사만 우리 교회를 떠나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수 있다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담임목사는 거짓 소문들이 자꾸만 퍼짐으로 오히려 목회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호소하면서, 사실상 교회가 진 빚은 교회의 현 가치에 비하면 낮기 때문에 사실상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였다. 속한 시일내에 분명히 은혜롭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교인들이 목사를 신뢰하고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