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환경주일 연합예배가 26일(월) 오후 2시 청파감리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환경선교위원회가 주관하여 ‘우리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지구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자연은 자기를 죽이는 자가 누구인줄 알고 있다. 자신들의 적 인간을 죽이기 시작했다.”

1부 환경주일 연합예배에서 김기택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기독교에는 3가지 계시가 있다. 그중 하나가 자연계시이다. 자연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우주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며, 특히 인간에게 자연 은총은 자연속에서 태어나 자연이 주는 것을 먹고 자연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이 자연을 운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을 우리 인간이 상처를 내고 있고, 그것은 곧 하나님의 몸을 상처내는 것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하였다.
“자연은 자기를 죽이는 자가 누구인줄 알고 있다. 자신들의 적 인간을 죽이기 시작했다.” 라고 설교의 결론을 맺은 김감독은 마지막으로 인간의 탐욕을 해결하지 않고는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온전한 신앙과 환경은 분리할 수 없기에 창조질서를 지키고 자연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하라고 설교하였다.

권오성 총무(NCCK)는 한국교회는 70년대 인권과 통일문제를 기치로 우리사회가 모여는 동력으로 하였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일이 가장 큰 동력이 되어야 하고, 한반도 대운하를 비롯해 물은 흘러야하고 해는 비춰야하고, 바람은 불도록 나눠야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2부 녹색교회 시상식에서는 신양교회(예장, 차정규 목사), 청파교회(기감, 김기석 목사), 지평교회(기장, 이택규 목사)가 선정되었다. 예배와 교육과 친교와 봉사, 조직 행정에 있어서 녹색의 눈으로 창조신학의 시각에서 마련된 지표를 통한 심사와 실사를 통해 10명의 위원들(NCCK5명, 기환연 5명)이 심사를 하여 선정되었다.

▲ 신양교회(차정규 목사), 지평교회(이택규 목사), 전병호 목사(NCCK 생명윤리위원장), 청파교회(김기석 목사), 양재성 목사(기환연) ⓒ 당당뉴스 송양현

청파교회 담장허물기, 생명밥상 운동, 햇빛발전소 설립(3kw), 재생용지를 이용한 주보제작을 비롯, 생협가게와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평교회 햇빛발전소(3kw), 빈그릇, 아나바다 운동, CO2 다이어트 가계부 생활화, 부천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농간 생명의 쌀 협약식>

▲ 도농간 쌀 협약식 ⓒ 당당뉴스 송양현

▲ 청파교회 옥상에 설치된 햇빛 발전소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