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보면

단4:28~37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말의 뜻은 34절에 나타난 대로 지극히 높으신, 영생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면서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이 구절을 중심으로 ‘하늘을 우러러 볼 때, 영생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감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1.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는 사람은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면의 말씀을 잘 듣지 않습니다(28절)

28절의 “이 모든 일”이란 다니엘이 권면했던 27절의 내용을 듣지 않으므로 발생한, 예고되었던 난관을 말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이 권면했던 27절의 내용을 29절에 표현된 ‘열두 달 동안’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25a에서 예고되고 32a에서 확인된 대로 33절과 같이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복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므로 얼마든지 비켜갈수 있는 삶의 난관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인생을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면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강조합니다.

잠언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 세상을 이길수 있습니다. 이 지혜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복되게 하시기 위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므로서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에게 허락되는 복을 누릴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업적에 집착합니다(30절)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몽하면서 권고했던 말을 일 년이 지나도록 듣지 않았는데도 왕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어느날 왕이 왕궁을 거닐면서(29절) 생각에 사로잡혔는데 그 때 그는 그의 눈에 보이는 것들을 충분히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이뤄낸 그의 공로와 업적”으로 돌렸습니다.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있고 자신보다 높은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볼 필요도 없었고 그렇게 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던 것이지요. 자신의 위치에서 볼 때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자기의 아래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큰 교만이었습니다(37b). 이런 교만은 언제든지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 성경말씀이 주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유명한 문학가의 교만

너무 너무 유명한 어느 문학가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제조법을 알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 때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어떤 작은 가게의 주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로 간절하게 자신의 형편과 사정을 알리면서 그 제조법을 좀 가르쳐 줄수 없겠느냐고 그에게 편지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매우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맛있는 커피 제조법을 적어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편지 말미에 이런 글을 덧붙이고는 멋지게 싸인했습니다.

“혹시 보내주신 편지가 제 사인을 받기 위한 잔꾀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얼마 후 그 유명한 문학가에게 감사의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피 제조법으로 인해 가게가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표현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편지 끝머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추신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추신: ‘선생님의 사인은 저에게 필요없으므로 되돌려 드립니다’

하늘을 우러러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에 집착하며 자신의 위치를 한껏 드높히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별로 필요없는 자신의 교만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 보는 삶의 모습을 통해서 한없이 작고 미약한 자신을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그럴 때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복을 감당할수 있게 됩니다.


3.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운영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25b, 31절, 32b)

제국이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도 자신의 뜻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운영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본문은 절대로 인생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세상의 권좌에 앉아 있던 느부갓네살 왕을 한순간에 메치셨기 때문입니다(31b, 33a).

이렇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서의 삶의 내용이 자신의 능력과 업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보여도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 하늘 아래서 주어진 인생을 잠깐 동안만 살다가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생명주신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낮고 천한 자를 높히시는 하나님의 복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하늘을 우러러 볼 때에는 어떤 결과가 있게 될까요?


1. 잃었던 모든 것을 다시 다 되찾는 회복의 기쁨을 갖게 됩니다(34a,36절)

느부갓네살은 제국을 통치하기에 넉넉한 총명과 지성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방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당시로서는 엄청난 제국을 맡기셨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느부갓네살이 세상에 올 때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지고 온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전체 인류를 다스리시고 세상을 운영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갖게 된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교만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천하를 다스리시는 진정한 주가 곧 창조주 하나님이시란 것을 알게 하시려고 그에게 주셨던 모든 것들을 다 회수하셨습니다. 그 결과 느부갓네살은 모든 것을 단번에 잃게 되었지요. 그러나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느부갓네살이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인생의 법칙을 깨닫고 하늘을 우러러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셨다가 회수하셨던 모든 것을 다시 다 되돌려주셨습니다. 그에 따라 그는 예전의 모든 것들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36절). 그 때에 그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는 하늘을 우러러 보며 모든 것을 다시 다 되돌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렸습니다(34b).


• 이제 남아 있는 것은 성공뿐이지요.

사업을 할 때마다 실패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해도 결과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실패자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모든 것을 다 접고 인생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마 하도 하는 일이 안되니까 죽은 조상 귀신이 어쩌구... 마(魔)가 꼈나 보네 어쩌구... 하면서 어지간히 점보러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 매우 추운 겨울날 세상을 하직하기로 결심하고 강에 뛰어들기 위해 대교 한가운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지금까지의 삶을 한 번 되새김질 해보고는 다리 난간에 기댔습니다. 그 상태에서 상체만 난간 너머로 기울게 하면 그대로 강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는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찬바람과 밤에 빛나는 별들과 멀리서 비춰오는 빛을 받아 출렁이는 반짝거리며 흘러가는 강물을 의식하면서 잠시 난간에 기댄채 상념에 젖어 밤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금까지 실패만 했던 네가 이 일은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깜짝 놀라서 난간에 기댔던 몸을 곧추세우고 똑바로 섰습니다. 순간 누군가가 자기를 지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스름한 밤의 불빛을 받아가며 자세히 바라보니 그의 아내가 가까이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여, 여보... 여기 웬~ 일... 야?’ 그러자 그의 아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뭐 좀 해보겠다면서 실패만 했던 당신이 강물에는 제대로 뛰어들 수 있겠어요? 강물에 뛰어드는 것도 실패하면 더 이상 실패할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으니 당신 앞에는 이제 성공뿐이네요.”

시편 138:7에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아내에 의하면 이제 그의 앞에는 성공의 기회들만 줄줄이 남아있는 셈입니다.

욥기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욥기 1:21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 도 여호와시요 취   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욥기 2:10 그가 이르되...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세상 모든 것의 진정한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우러러 모든 것의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주시기도 하시며 회수하시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잃어버렸던 모든 것들을 다시 다 되찾는 회복의 기쁨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찬양하므로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힘입는 복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기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35b)

느부갓네살의 변화를 잠깐 살펴볼까요? 그는 30절에서 보는 대로 천하에 둘도 없는 기고만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권면을 듣지 않았을 때 1년이 지난 후 예고되었던 극한 어려움이 33절과 같이 그대로 시행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인간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보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시 다 되돌려 주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그는 36b에서 고백한 대로 자신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다시 왕 위에 오른 것이 아니라 “세움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권위와 세력이 “더하여 졌다”고 말했습니다. “더하여졌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추가했다는 뜻이 아니지요. 자신보다 더 강한 하나님이 추가로 더 주신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삶의 문제, 인간 삶의 복과 화의 문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렸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형편이 무엇으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되는지요? 이 어려운 상황을 내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해도 그 해법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상황이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내게 들이닥친 어려움이라고 한다면 더더구나 이 상황을 풀어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삶의 모든 문제를 운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와 믿음의 인내로 반드시 해결받을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렸으므로 우리들 삶의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상상도 못한 복의 결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 사람의 마음에 안들어도 결국 하나님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37절)

눈을 들어 하늘을 본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고 인간의 계획과 전혀 다르게 인간을 위하여 행동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인간의 겸손한 행위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것은 신하들이 왕좌에 앉아 있는 왕을 밑에서 올려 보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존재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올려 본다는 뜻이 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37b에 따르면 하나님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시므로 천하에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을 만한 인간존재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분이심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하셨듯이 모든 인간은 다 하늘을 우러러 보지 않으면 안되는 낮고 천한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 주실 때 앉아 있던 곳에서 내쳐지듯이 넘어지면 처음에는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얼마나 천신만고 끝에 올라선 자리인데 이 자리에서 이렇게 내쳐져야 하느냐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지극히 원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하늘을 우러러 보면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여전히 다 옳고 의로우시므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 출판되면 하나님이 부끄러워 하실 일이라서...

윌리엄 케리(William Carey·1761∼1834)라는 사람은 제화공이었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 순박하고 칭찬받을 만한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제적인 형편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서 선교사가 되고자 준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특히 인도선교에 대해 큰 꿈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성서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 그리고 교회사와 교리사를 위해 도움이 되는 라틴어를 공부하면서 준비한 결과 마침내 소속 교단에서 인도선교사로 인준받아 인도로 갈수 있었습니다.

인도에 선교사역을 감당하러 간 그는 인도에 도착하자 마자 원하던 인도선교 사역을 시작하면서 성서원어를 공부하던 그 열정을 갖고 이제는 인도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영인사전을 편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모든 실력을 다 동원하여 인도어로 성서를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출판하기 위한 모든 준비작업도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떤 일로 지방에 간 사이, 그만 모든 준비가 다 끝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원고를 비롯한 제반 시설들이 몽땅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허탈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임에 틀림없는 일이고 인도인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서를 출판하기 위해 그들의 말로 번역한 성서를 인쇄하고자 했던 일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모조리 불타 버리다니.....

그렇지만 윌리엄 케리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된 것은 혹시 자신이 생각했던 인도어 성서가 출판되면 그것으로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께서 부끄러워 할 일이 생길 것 같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일지 모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다시 정성스럽게 구두를 만드는 심정으로 시작할수 있도록 처음의 열심과 인내력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의 열정으로 열심히 다시 원고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도는 지역마다 서로 말이 틀리기 때문에 불타기 전에 준비했던 원고만 가지고서는 번역성서 보급사역이 용두사미 식이 되어 그것으로 중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이 아니냐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재 사건 이후 인도어 성서출판을 위한 원고를 다시 잘 준비하여 처음에 준비했던 벵갈어를 필두로 24개의 각 인도방언의 성서를 제대로 출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공들여 이룬 공로, 사람의 정성과 수고로 만들어진 결과들... 이것들은 모두 일시에 무너져내릴 수 있는 허약한 인간의 것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의 수고와 정성과 노력과는 상관없이 보다 나은 결과를 내시기 위해 조치를 취하시기도 하십니다. 그 때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허탈하고 기막히고 땅이 꺼지는 것과 같은 절망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다 진실되고 그의 행하심은 모두 의로우시므로(37절) 최후의 결과를 보게 되면 하나님이 전적으로 옳으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도 그렇게 되길 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최고의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적절하고 합당한 열매가 맺힐수 있도록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에 최선을 다하되 인생을 가장 복되게 운영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찬양과 경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감사의 제사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는 복된 삶이 늘 증거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한 주간에도 우리의 인생여정을 운영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삶의 결과를 맡기시므로 회복의 기쁨, 치유의 기쁨, 쓰임받는 기쁨을 누리시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