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정>> 서기종목사 재판 19일 속행된다는 기사는 해프닝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19일(금)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대문교회 서기종목사의 결심공판을 향해 치닫고 있는 2심 후속 재판이 서기종목사 측  변호사의 기일변경 요구로 연기되었다.

지난 번 재판에서 주심 판사와 서기종피고인과 변호인들 사이에서 치열했던 '이메일의 진위 여부에 관한 공방 결과' 불리함을 느낀 피고인측 변호사가 '명정보'회사에 다시 사실확인조회를 요청함으로, 사실조회를 기다려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간통사실을 인정한 1심 판사의 징역 10개월 유죄판결에 이어,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고 있는 2심 재판은 이미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피고인측 변호사들(법무법인 화우)의 요청으로 계속해서 질질 끌려가고 있다.

피고인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말 서기종목사의 무죄가 하늘 아래 사실이라면, 좀더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여야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재판을 끌 수 있을른지도 모르거니와 질질 끈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이되지도 않을터이고 없는 죄가 있게 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담임목사의 결백만을 철썩같이 믿고 따르는 여러 동대문교인들과 이 재판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수많은 감리교 사람들에게 쓸 데없는 고통과 수고와 부담만을 더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지난 주간 동대문교회의 몇몇 장로들은 감리교본부 신경하감독회장을 방문하여 서기종목사를 위한 구명 탄원서를 강력요청했다고 한다.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동대문교회 전경 ⓒ뉴스앤조이 제공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