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건 과연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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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건 과연 실화인가?대답하지 못하는 신학은, 믿음을 내세운 명분없는 자기기만!

박경은 | 0117669763@nate.com

입력 : 2007년 07월 12일 (목) 09:24:10 [조회수 : 8180]

예수사건, 과연 실화(實話)인가?

눅2:1~2, 마2:22

• 믿음은 이론이 없어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드디어 가장 민감한 부분에 도착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기름부음 받은 적이 없는 예수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물론 대답을 제대로 못한다고 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믿는 믿음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믿음생활은 어떤 신학적인 이론의 뒷받침이 없어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래의 문제들에 대한 신학적 입장이 명쾌하지 못하면 [예수사건은 실화(實話)이다]를 전제로 하는 믿음은 더 이상 강화되기 어렵다. 말문 막히면 분노섞인 정죄만 남기 때문이다.

•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서로 다른 예수탄생 기록들

예수의 출생은 대략 언제쯤이었나?

① 기원 전 4년 경 ② 0년 ③ 기원 후 6~7년 경

위의 질문은 예수사건이 실화(實話)임을 전제한다. 실화라는 것은 인간존재의 생물학적인 범주안에서 실제 발생한 일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존재의 일반적인 생물학적 범주를 넘어서는 이야기들을 ‘신화’ 또는 ‘신화적’인 이야기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포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지옥같은 상황속에서 천사가 그의 날개로 나를 덮어 보호해 주었다’는 표현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내용을 ‘신화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 성경안에도 무수한 신화적인 표현들

성경에도 이런 ‘신화적’인 표현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이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성경말씀이 신화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굉장한 구두쇠 영감은 너무너무 후덕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모순의 옹고집 주장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성경 기록자들이 말씀을 효과적으로 설득력있게 선포하고 증언하기 위해 사용한 문학적인 표현들 속에 신화적인 표현들이 없을수 없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신화적’인 요소들이란 성경을 기록한 말씀사역자들이 사용했던 여러 ‘문학적인 요소’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주일 설교시에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에게 말씀의 의미를 좀 더 잘 전달하느라고 ‘신화적’인 표현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예화로 들었었다. 하물며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을 인정하지 않던 저 2000년 전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그들이 갖고 있는 구약본문을 설명할 때, 그리고 넘쳐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세계속에 파묻혀 있는 이방인들에게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을 선포할 때 신약편저자들이 문학적인 도구로서의 신화들 또는 신화적인 표현들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는 볼수 없는 일이다.

• 일반 세계사 속에서 확인되는 예수의 역사적 출생연대

그런데 다행히도 예수 탄생의 역사성을 말하는 눅2:1~2과 마2:22a에는 ‘신화적’인 표현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인간존재의 영역안에서 생물학적으로 발생했던 사실을 적시하는 표현들로만 기록되어 있음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본문들을 대하는 독자들은 누구도 예수탄생의 역사성을 부인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신약편저자들이 제공하는 본 구절의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 세계사 속에서 그들의 이름들과 그들이 출현했던 연대표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수탄생의 역사성에 관한 한 그 사실성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못한다. 따라서 마2:22a의 본문을 증거로 일반 세계사의 역사적인 시간을 계산해 볼 때 예수탄생은 기원 전 4년~5년 경이라고 말할수 있게 된다. 마2:22a에서 말하는 아켈라오가 등좌한 때가 바로 이 무렵이기 때문이다.

•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딴소리

하지만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누가복음의 증언은 마태복음의 증언과는 전혀 딴 판이기 때문이다. 눅2:1~2에 의하면 예수탄생은 마태복음이 증언하는 아켈라오 등좌 때가 아닌 호구조사 때였다. 이것은 수리아 총독 구레뇨의 임기 중 첫 번째로 실시되는 호구조사였다고 누가복음이 매우 분명한 어조로 못박고 있다. 예수의 탄생은 다른 때가 아니라 바로 이 때, 구레뇨 임기 중 처음으로 실시한 호구조사 때였다고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해를 일반 세계사 연대표에서 추적하여 확인하면 예수탄생은 마태복음에서 증언된 아켈라오 등좌 때가 아니라 아켈라오 폐위 이후가 된다. 그것은 기원 후 6년~7년의 일이다. 따라서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탄생은 기원 후 6~7년 경이라는 결론이 난다.

누가복음 저자는 눅1:3에서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라며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는 것을 말하면서 자신이 기록한 누가복음서는 매우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태복음과는 틀린 역사적인 시대차이가 있게 된 것일까? 매우 분명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서로 이렇게 다르게 보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눅1:3에 나타나는 저자의 성격상 실화(實話)에 대한 이런 차이는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 마태복음이 가짜이던지 누가복음이 가짜이던지?

대체 왜 이런 부인못할 차이가 있게 된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아무리 인간에 의해 기록되었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드러나는 명백한 차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실화(實話)의 역사성에 대한 성경 본문상의 이런 서로 다른 차이를 볼 때 마태복음의 예수탄생 연대가 옳다고 하면 누가복음의 증언은 가짜가 되고 누가복음을 신빙성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보면 마태복음의 증언이 가짜가 된다. 역사적으로 분명한 사건에 대해 왜 이렇게 명쾌하지 못한 것일까?

• 구약에는 없는 마2:23이 마치 있는 것처럼 기술된 이유

더구나 마태복음 저자가 인용한 것으로 되어 있는 이 구절은 구약본문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구약에는 있지도 않은 구절을 마치 있는 것처럼 표현하여 구약의 말씀이 신약에서 성취되었다고 했다.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만 할까? 있지도 않은 구절을 있는 것처럼 해 놓고 성취되었다고 해 놓았으니 [예수사건은 실화이다]라는 주장을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어줍잖은 인간 이성으로 따지지 말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은 믿음일까?

• 마태복음 저자의 눈에는 분명히 보였던, 그러나 재해석해야만 했던 구절

하지만 이것만은 미리 짚고 넘어 가야 할 것 같다. 마태복음 저자는 구약에 없는 구절을 있는 것 처럼 만들어서 인용한 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저자는 이 구절을 구약에서 분명히 봤다. 그래서 그는 이 구절이 명백히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을 지향”하고 있음을 꿰뚫어 보고 그것으로 유대인들에게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을 설명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마2:23은 구약의 어느 구절을 재해석하여 인용한 것일까? 다시 말하건대 “문자대로의 구절”은 없다. 그러나 마태복음 저자의 눈에는 그 구절이 틀림없이 예수의 그리스되심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구약에는 문자적으로 없는 구절이지만 그 구절을 재해석하여 인용했다. 그것이 어떤 구절일까?

• 또 하나의 의문, 그러나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태복음이 전하는 예수탄생 이후의 이야기는 누가복음과 전혀 다르다. 다만 전체적으로 삼중구조의 틀안에서 구조화된 것은 비슷하다. (1)예수탄생-(2)탄생 직후의 사건-(3)나사렛에서의 생활이라는 삼중구조의 틀이 그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전하는 중간부분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는 탄생직후에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그래서 애굽으로 피난한다. 그러다가 유아학살령을 내렸던 헤롯이 죽고 아켈라오가 등좌하자 나사렛이란 동네로 와서 생활하게 된다. 아켈라오가 등좌한 때가 기원전 4년이기 때문에 예수탄생은 기원 전 4년~5년 경이라고 보게 된다.

하지만 누가복음이 전하는 이야기는 이와 다르다. 누가복음에서 아기 예수는 목숨의 위협을 받고 애굽으로 피난했다는 이야기를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마태복음에는 없는 아기예수의 정결예식에 관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이 예식이 끝난 후 나사렛으로 돌아가 생활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었다. 이런 일이 있었던 때가 구레뇨의 호구조사 때라고 못박았기 때문에 예수탄생은 기원 후 6년~7년 경이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와는 또 다르게 누가복음에서는 예수의 나사렛 생활이 구약의 예고대로 성취된 것임을 비추지도 않는다.

심지어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예수탄생 이야기를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자는 천벌을 받는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니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면서 말씀을 의심하는 행태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게 막아야 할까? 의문을 제기하면 에덴동산의 불순종을 재현하게 되는 것일까?

• 신학없은 신앙은 이론없는 맹신

단언하건대, 이런 의문 제시는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에 관한 고백을 단단한 신학의 반석위에 올려놓기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왜냐하면 신학의 기초없이 이뤄지는 믿음은 미신의 이론없는 맹신과 하등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 예수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한 그리스-로마 신화

한 편 몹시 인정하기 어렵고, 또 인정하고 싶지도 않겠지만 예수사건과 너무나도 비슷한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수 없다. 그리스-로마 신화 중 어떤 주인공은 신약의 예수와 거의 비슷한 인생을 살았음을 보여 준다. 그는 특별한 방법으로 출생했다. 출생한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제자들을 모아 가르쳤으며 가난한 자들을 도왔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쳤다. 그리고 죽은 자들을 다시 살렸으며 사람을 괴롭히고 인간세계의 질서를 교란하는 귀신들을 내쫓아 버렸다. 그렇게 해서 사탄의 세력이 그에게 정벌됐다. 그런데 그런 착한 일만 하던 그가 시기를 받아 체포되고 인간세계를 어지럽힌다는 죄명을 쓰고 불쌍하게 처형됐다. 하지만 그의 삶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죽은 후에 부활하여 다시 나타났던 것이다. 그는 그의 제자들과 만났다. 그리고 영생불멸을 가르쳤으며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후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베낀 것 처럼 비슷하지 않은가? 내용은 아예 똑같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성경이 이 신화를 본땄다고 봐야 할까, 아니면 그리스-로마 신화가 성경의 예수 이야기를 본따서 만들어졌다고 해야 할까? 분명한 것은, 그리스-로마 신화가 예수의 이야기를 본따서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는 예수탄생 훨씬 이전부터 일반에 흔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 대답하지 못하는 신학은 믿음을 내세운 명분없는 자기기만

[예수사건은 실화(實話)이다]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입장에서 볼 때 성서본문들 간에 나타나는 이런 명백한 차이점들이나 오류들, 혹은 신화적인 내용들을 투명할 정도로 분명하게 해명하지 못하면 “기름부음 받은 적 없는 예수가 어떻게 신약의 그리스도로 고백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명쾌하고 분명하게 설명할수 없다. 그저 말씀을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대답이 최선책으로 제시될 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말씀을 의심하지 말라’ 혹은 ‘말씀을 인간의 지성으로 이해하려고 들지 말라’는 어줍잖은 권위를 내세워 이런 문제점들을 설명하지 못하는 자신의 초라함을 감추려고 전개하는 기만적 술책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따라서 예수의 역사성을 전제하는 크리스챤 믿음이 근거없는 뜬구름 잡기 식의 믿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더 예수사건의 사실성과 실화성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명백한 성서본문상의 차이점들, 또는 성경 이야기가 신화적인 내용들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에 대해 해명할 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필자 나름대로 학술적인 근거와 신학함의 안목을 바탕으로 성서본문의 재해석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매듭짓고자 한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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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174.62.106.96)

2017-07-24 22:58:45

8월 초에 출간될 <예수신화? 예수실화!>가 이런 질문들에 답변합니다. 관련웹은 blog.daum.net/jesusofbible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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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섭 (124.80.47.121)

2007-08-05 08:22:41

마태가 선택한 예수 탄생의 시기는...

마태가 선택한 예수 탄생의 시기는 아켈라오 등위 때가 아니라 아켈라오의 아버지 헤롯이 왕이었을 때(마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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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59.15.88.251)

2007-07-29 03:09:19

당시 중딩 수준의 저자들이 지은 허약한 글이 기독경입니다.

고대 중딩 수준의 유대인들이 중동.로마 근방의 엄청난게 퍼져있던
신화나 타 종교의 소스를 유대식으로 버무른게 유대경이요 기독경입니다.
더이상 다른 논의는 필요없습니다.
유대인들의 기록이 아닌 우리 조상들의 기록이 태산인데..
참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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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련 (68.46.91.23)

2007-07-24 05:57:01

한심하오!

괜히 객기들 부리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금식기도 하시오
밥을 먹을 려면 제대로 해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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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125.142.176.114)

2007-07-20 10:48:37

여호와의 증인도 조금 있으면 잠실벌에서 모이는데..

메시야 여증도 인정합니다.
내놓라 하는 이단 중에 이단도 인정해요.
제발요 이런 제목의 기사는 처음부터 좀 신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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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3.196.117.241)

2007-07-20 00:56:03

바울과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말한 "메시아가 오셨다"라는 말은 완전한 증언입니다.

초대 교우들의 "예수는 메시아이다" 라고 정의 하며 증언한것은 정확한 증언이며 해석이며
행동지침입니다.

그것은 교회운동이며
그 운동은 유대교의 정치적 메시아 기대와 똑같은
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시작한 현장선포입니다.

물론 시간적으로 미래에 완성하는 묵시적 기다림이 있지만
바울과 그리스도인들이 선포하며 그렇게 운동(교회, 그리스도몸운동)은
유대교의 메시아 사상과 동일한 것으로 현재 이루어 졌고 시작하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그것이 세례요한과 다르고, 일반 미래에 대한 소망적 개념과 다르고,
"하나님나라는 저기있다가 아니라 너희 (안)가운데 있다" 는 개념입니다.

그런뜻에서 구원론도 지금이루어진 구원을 말하는 것이지요.(영생을 얻었다:요한복음)

이런뜻에서 박경은 목사님의 "초대교우들(베드로)의 메시아고백은 잘못된(잘못이해될수 있다)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메시아에 대한 정신과 의미는 외곡 될수 는 있어도 "잘못 고백되어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그리스도는 메시아이다","예수는 메시아 이다"라는 증언과 명제는 옳은 증언입니다.

바울은 그 메시아 통치를 구현하려고 뛴 사람입니다. 그 현장은 영적인 것만이 아닙니다(육과 반대)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가 어떤 모습인가?라는 물음과 반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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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9 16:54:55

불트만은 비복음적인 사람이지요.

제가 칼빈이 남긴 글중에 좋아하는 글은 이겁니다.

신학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서 나오는 것이요, 다른 여타의 학문처럼 단지 암기력이나 지능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영혼을 송두리째 집중할 때 이해되는 것이요,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서 그 좌소와 거주하는 곳을 발견하는 것이다.

신앙을 assured knowledge라고 명명한 칼빈이 이런 글을 남긴 까닭은 바로 신학은 우리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야 할 감동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불트만의 여러 신학적 사유에 대해 인간적으로는 많은걸 배울수 있겠지요. 똑똑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런데요 이 사람은 이무리봐도 예수 믿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리스도의 실존을 믿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 사람이 주님으로 부터 받는 감동은 일종의 인본주의적 감동이지 하나님의 실존앞에 결코 영혼을 송두리채 드리는 감동이 아니에요. 불트만이 구자유주의 신학을 공격했고 또 역사적 예수연구를 반대한 것도 사실이지만, 전 그리스도 케리그마가 신화론적이라는 그의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수 없고, 그의 여러 주석들도 동의 할수 없는게 너무 많습니다. 어쨌든 이 자리에서 불트만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지는 않네요. 지금 여기서 관심있는건 박경은 목사의 글이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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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9 16:33:29

어??

회색분자님의 글 감사합니다. 몇가지 말고는 님의 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저도 박경은 목사의 글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라 욱~ 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잘 읽어보니 복음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있고, 또 이분 설교를 몇개 읽어봤는데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밑에 쓴 글 버르장머리 운운한 글은 광야라는 한 얼라의 질문에 답변한 거고요, 결코 박경은 목사를 공격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라는 점은 밝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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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분자 (125.142.29.38)

2007-07-19 16:21:57

잠깐 불트만 욕하신 분

참 복음주의 님은 불트만식의 쓰레기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성서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분 같은데, 저는 불트만의 신학을 동의는 하지 않아도그의 전기 불트만을 읽고 그 분을 존경하게 된 사람입니다. 그 분의 신앙의 깊이가 철철 흐르는 책입니다.그리고 불트만의 아주 작은 책 "예수"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복음주의의 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이 복음적입니다. 게다가 학문적이기도 합니다. 목사들이 잘 보는 국제 성서주석 44권 요한과 목회서신편도 불트만 작입니다. 그리고 그 분이 있기에 신약 해석학의 경계선을 지어주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성서를 일차적으로 인간의 이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즉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의 말씀으로 이해하려는 칼 바르트와 인간 실존의 해석을 성서이해의 해석학적 원리로 삼는 불트만의 사이에 미해결의 장으로 남겨진 해석학의 과제를 자연스럽게 에벨링이 넘겨 받아 해석학적 신학을 전개하게 되지요. 독일 신학의 주류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복음주의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존경해 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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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분자 (125.142.29.38)

2007-07-19 15:28:31

한 마디하고 갑니다.

어휴, 복음주의 양반 징하십니다. 저도 철저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목회자 중에 하나이지만, 성경 공부하는 태도를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그 쪽이 해석을 달리하는 사람보다 신앙이 더 투철한 것 같아, 아니 사실 그럴지는 몰라도 인간적으로 기분이 조금 상합니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복음주의 님의 성서해석은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의 2장 23절의 해석은 조금 어색합니다. 2장23절의 문제나 27장 9절의 인용구는 마태 저자가 이런 구절들의 본래 의미를 '메시아 예언의 성취'로 해석하기 위해서 인용한 것 뿐이지, '실수'라던가‘왜곡’시키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즉 이 구절들 하나하나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수의 모습을 그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기록자 본인도, 자기 글을 읽는 사람들이 구약성서에서 그 인용구들이 사용된 문맥과 자신의 글 문맥이 동떨어진 것임을 모를 리 없다는 점은 복음주의님의 의견에 동의하고요, 분명 알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구약을 많이 인용한 문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것이 나사렛의 문제처럼 낱말도 될 수 있고, 27장 처럼 몇 구절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의 구약 시편 인용도 낱말을 몇 개 바꿔서 내용이 달라지는, 그렇게 인용한 구절이 제법 있습니다.(제대로 인용한 것도 있고, 낱말만 바꿔 인용한 것도 있다) 이런 문학적 인용 방식은 고대 유대교 랍비들이 즐겨 사용하던 여러 미드라쉬적 해석 중에 일부입니다. .....
지금 박경은 목사님의 주장들은 한결같이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의 문제, 그리고 신화에 대한 재해석, 즉 해석학적 방법론 등 우리가 성서 해석에 있어서 다루어야 할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문제를 설명하시려는 작업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선정적인 제목으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제목이 좋아야 어필을 하니 그 점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습니다.
초기 기독교가 구약을 경전으로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우리가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오늘 우리에게는 여전히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습니다. 이 질문은 같은 구약을 경전으로 모시지만 해석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를 위해서도 일단 풀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지요. 왜 유대교와 우리가 같은 구약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 사건에 대한 평가가 정반대인가요? 우리는 이미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만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을 인정하고 유대교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우리의 구약성서 해석은 무조건 옳고 그들의 해석은 무조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유대교 학자였던 마틴 부버는 "만약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그대로 예수가 메시아라고 한다면 예수 이후로 이 세계는 달라져야만 한 게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해석만을 놓고 보면 그의 질문은 정당합니다. 정치적 메시아가 바로 예수라고 한다면 이 세상이 훨씬 정의롭고 평화롭게 변화되었어야만 하는데, 사실 예수 이전이나 이후에 이 세상은 그대로입니다. 이런 나름대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질문에 대해서 기독교는 약간 다른 대답을 제시합니다. 신약을 경전으로 삼는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숨겨져 있고 진행 중이라 말입니다. 구약을 통해서 유대인들이 생각한 메시아는 분명히 정치적인 이 세상의 새로운 질서입니다. 모든 세계를 통치할 수 있도록 이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는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구약 해석으로는 여전히 메시야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제자들은 이를 달리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런 구도 속에서 “주는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구약이 반드시 그런 정치적 메시아 상만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신약성서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이해되는 ‘고난 받는 종’개념을 통해서 새로운 메시아 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어쨌든지 유대인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승리를 담보한 메시아가 핵심인 반면에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그런 구약의 메시아 상에서 다른 형태의 메시야를 보게된 것이지요. 구약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재해석 하셨듯이 제자들도 재해석 할 수 있어던 것입니다.
그러나 양측에게 동일한 부분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실입니다. 구원자인 메시아가 도래함으로써 이 세상에 구원이 임한다는 기본적인 착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요. 유대인들은 그 메시아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메시아가 이미(already) 오셨다고 믿습는다. 그러나 메시아의 구원 사역은 재림 때까지 아직(not yet)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은 다시 올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이제 박경은 목사님이 구약이나 여러 기독교 초기 문헌, 또는 신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자신의 고유한 논리로 신약에 나타난 메시야와의 연속성을 밝혀 나가야 겠지요. 비연속성을 주장하신다면 마르시온이나 유대교와 별반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아니 구약을 우리의 경전으로 인정한다면 신약에 나타난 메시야를 우리 기독교인들은 구약의 메시아가 바로 역사에 이미 등장했던 예수였다는 사실을 변증해야 할 책임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만 제기하지 마시고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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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9 14:09:02

목사님, 초대 교회의 메시아 운동은

초대 교회의 메시아 운동은 당시 유대사회에서 민족반역이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말씀의 영감설을 부인하는 이들은, 성령의 능력을 입지못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이를 갈았던 당시 유대인들의 모습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이 점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며 우리가 현실세계 - 정치 사회 경제등을 놓고볼때 함부로 주님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뜻을 전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분명히 깨우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할말이 많은데 - 특히 민중신학 한다는 이들이 하도 말도안되는 궤변을 지껄이는 바람에 -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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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9 13:50:38

아니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놈을 보았나.

성경공부 이전에 먼저 마귀가 일궈놓은 돌밭같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성령께 간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그리 이렀거늘.. 광야 이 얼라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 험한 입을 나불거리는구나. 태도로 보아 대답해줄 가치가 없다만 마귀에 붙들려있는 그 심령이 가련하여 가르쳐줄터이니 귀담아 듣기 바란다.

마태복음 27장의 말씀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을 스가랴11:12-13에서 인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언뜻 하는 생각이 마태가 순간적으로 선지자의 이름을 헷갈리는 바람에 잘못 써놓은 것이 아닌가로 오해한다. 그러나 그런 오해를 하기전에 제발 상식을 가지고 좀 이야기들을 했으면 한다. 마태가 복음서를 쓸 당시 정말 헷갈렸다면 후에라도 고쳤으면 될 일 아닌가. 이름만 달랑 바꾸는건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아니 그래 마태가 정말 무식해서 그랬다고 치자. 그렇다면 당시 마태복음서를 전승 받은 수많은 초대교인들은 그럼 다 무엇했다는 말인가. 이 부분 만큼은 마태의 명백한 실수이니 고치는게 옳겠다고 생각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그걸 그대로 두었다는 건 마태복음을 받아든 그 많은 이들 역시 몽땅 구약을 ‘광야’만큼도 모르는 얼간이들이었다는 말인가.

이런 악의가 아니더라도 어떤 이들은 많은 히브리어 성경사본의 첫권이 에레미야서였으며 에레미야의 이름이 전체 선지서들을 포괄해서 가리키는 명칭이었음으로 습관상 마태 역시 스가랴가 아닌 에레미야의 이름을 넣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을 대하는 이런 자세는 좋지않다. 성령께서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신 이유는 오류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지, 이런류의 혼란을 주시기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경외심을 갖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마음이 있을때만 올바로 읽힌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27장 9절에서 마태는 사실 단순히 목자의 품삯 즉 유다가 주님을 배신한 몫으로 받은 은 삼십냥을 예언한 스가랴 선지자 예언의 성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마태가 의도한 바는 가룟유다의 말로를 설명하면서 그의 멸망이 이미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다는 것을 밝히려 한 것이다. 즉 마태가 말한 선지자 예언의 성취는 단순한 9절 말씀이 아니라 가룟유다의 죽음을 다룬 3절부터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알아먹었으면 이제 에레미야 19장을 펴기 바란다. 1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에레미야로 하여금 몇가지 명령을 내리시며 후에 있을 심판을 예고하시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에레미야에게 오지병을 들고서 제사장들과 함께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라고 하셨으며, 그 힌놈의 골짜기가 패역한 이들이 묻힐 살륙의 골짜기가 될것은 예언하셨다. 물론 이 말씀은 구약의 역사에서도 성취가 되지만, 밑에 말한것 처럼 선지자의 예언은 당시의 역사 뿐이 아닌 온 시대에 걸쳐 아우른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자, 마태가 에레미야서에서 발견한 사실은 무엇인가. 무죄한 자들의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이며 그 진노로 결국 이들은 에레미야가 들고간 바로 그 오지병을 만드는 토기장들이 모여있던 힌놈의 골짜기에서 매장될 것임이 예언된 사실이다. 에레미야가 오지병을 토기장이 있던 힌놈의 골짜기에서 깬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잘못된 오지병, 즉 하나님의 뜻을 배역한 이들을 상징하기 위해서였다.

즉 마태는 유다의 배신의 값으로 제사장들에 의해 지불된 바로 그 땅, 다시말해 유다가 가장 먼저 묻혔으며 나그네의 공동묘지가 된 바로 그 땅이 “피밭”으로 불리운 것이 바로 에레미야 예언의 성취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유다가 묻힌 그 피밭이 바로 이미 폐가가 된 과거 토기장이었으며 당시에 '악한 회의의 언덕' 이라고 불리우던 힌놈의 골짜기 맞은편 살륙의 골짜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것이다. 즉 마태는 주님을 반역한 잘못된 오지병이었던 유다의 매장지가 된 피밭이 에레미야 당시 패역한 이들의 무덤이 될것임을 예언한 에레미야서의 성취임을 성령의 영감으로 깨우치게 된 것이다.

단순한 일면만 보자면 마태복음의 이 말씀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 성취로만 보일수 있다. 그러나 위에 말했듯이 그것은 단순히 주님을 배신한 보상이 은냥 30전임을 예언한 9절 말씀의 성취일 뿐이다. 두 선지서를 인용한 마태가 여기서 스가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문학양식 즉 두 선지자들의 예언을 동시에 인용할 경우 전 선지자의 이름을 인용하는 당시 양식을 따랐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마태의 본래 의도는 유다의 말로가 선지자의 예언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에레미야의 이름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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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 (124.80.223.149)

2007-07-18 20:15:28

약간만 부드럽게 합시다.

저도 옛날에는 축자영감설 믿었어요. 그거 깨는데 한참 힘들었지요. 지옥을 몇번은 들락날락했을 겁니다. 그러니 서로 이야기가 되게 부드럽게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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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2.126.164.41)

2007-07-18 08:31:14

ㅉㅉㅉ

입만 살았다면 나도 아래"복음주의님" 처럼 말하면 무척 편할텐데 구원은 입가지고 안된다고 했으니
성서를 연구해야지 ... 연구는 고사하고 안티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뭔지 파악하고
빛의 삶으로 나아가야지..
차던지 뜨겁던지 하라 했는데 저게 뭔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입만 살았구마 ..ㅉㅉㅉ
한국교회여 이제 입만살지 말구 몸으로 살아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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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2.126.164.41)

2007-07-18 08:19:22

복음주의님,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자들 어쩌구 하지말고

이랜드 앞에 가서 비정규직으로 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수많은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관심을 바랍니다. 물론 그일들을 감당하실줄 압니다.

이러한식의 신약성서 바라보는 눈은 그러한 예수정신을 충만하게 하기때문에 신약을 그렇게 읽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한국교회 설교자들, 성서를 가르치는 자들은 그동안 예수는 그리스도 메시아, 구원자다 라고 말하고 구약으로부터 증명은 수없이 했지만 그리스도교가 뭘말하는지, 초대교회의 외침이 뭔지,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 교회운동이 뭔지, 복음이 뭔지 도체 모르게 가르쳐 온것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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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2.126.164.41)

2007-07-18 08:09:23

복음주의님 박경은 목사 글을 기다리다가 칼날로 칠겁니까?

복음주의님!
님께서 말씀하신 예수님이 진정한 나의주님이 되는 것,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가 선행된다는 것 이 뭘 말합니까?
복믕주의 : "예수님이 진정한 나의 주님이 되려면 그 분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선행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 근거를 부인하면서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모신다는건 완전한 거짓말이에요."

내가 이말을 몰라서 묻는 게 아닙니다.
이런말을 하면서 진정한 말씀과 신학연구를 훼방하지 마세요.
이런 수뻡은 벌써 오래전부터 많은 목사들이 내 뱃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나의주님이 되서 어떻게 합니까? 정적인 인간 이되라는 말입니까? 뭐하란말입니까? 전 그걸 묻는 것입니다. 저도 예수님이 나의주님이 됬어요..이거 왜그러십니까?

이렇게 연구하고 묻는 것은 말씀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묻는 겁니까? 조악한 윤리관만 남는다고요? 그러면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강조하고 진지하게 연구하는 사람들을 예수를 만나지 못한 사람으로 보는 근거를 거기다 가따 부치시는데 오히려 복음주의님이 진정 복음주의인지 의문 스럽군요..
복음이 뭔지 도체 모르는 양반같군요. 그냥 성서를 달달 외울뿐 그 영의 힘이 뭔지 정말 모르시는 군요.

님의 구약이나 신약에 대한 경외하는 마음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경외심이 진리를 깨닫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마태가 구약을 혹 잘 몰랏다고해도 저는 화가 나지 않습니다. 나사렛이든지 몇몇 구약인용정황을 보아서 가능한 말이지요.
그러나 화가나지 않는이유는 마태가 구약을 모르든 말든 십자가에서 죽은 이를 하나님의 아들로 주장하며 우대인들에게 증언하고 있는 그 정신을 저는 받아 들이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도대체가 복음주의님은 성경에 대한 경외심을 지치려고 발버둥치시지만
그리스도교 운동, 초대교회 메시아 운동이 뭐하라고 하는 글인지 도체 모르는 양반같습니다.
박경은 목사의 글이 특별한 결론없이 (박경은 목사 본인도 결론에 혼돈하는듯) 길을 잃고 조급히 성경을 경외하는 결론으로 (하나님의 역사, 두리뭉실)냄으로써 그냥 기뻐하실 것입니까? 그리고 계속 박경은 목사님글을 지켜볼껍니까? 왜 지켜 봅니까?
지켜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길로 나가면 댓글을 퍼부으려고 기다리는 겁니까?

도대체 복음주의님은 예수믿는다는 것이 뭐라 생각합니까?
예수 이름만 붙들고 있을 겁니까? 아니면 예수가 일으킨 운동이 뭔가를 깨달을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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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66.217.129.37)

2007-07-17 09:41:59

어쨌든 여기서 몇몇사람은 심하게 뒤통수를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박목사의 지난글중 "구약은 예수탄생을 예고한 적 없다 - 사7:14가 마:23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저자의 재해석의 결과이다" 을 읽었다. 일단 제목이 무척 선정적이다. 그런데 글 내용을 잘 읽어보니 완전히 틀린말도 아니다. 다만 그 뜻을 요상한 말로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쓰는 글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소명의식 때문이라면 제목을 선정적으로 다는건 그리 나쁘지 않을수 있다.

어쨌든 박목사가 주장하려고 하는 말은 여기서 열심히 박목사 편을 들고 있는 자들과는 아무래도 달라보인다. 최소한 박목사는 성경의 정경성이나 사실성을 부인하려는 이는 아닌것으로 보이며, 또한 예수사건을 신화화해서 결국 기독교 신앙을 철학으로 떨어뜨리려는 사람은 아닌것 같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박목사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재해석인데, 그는 신약기자들의 영감설을 인정함으로써, 신약기자에 의한 구약의 재해석이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여기서 박목사 편을 들고있는 자들의 신앙과는 천양지차이다. 굉장히 중요하 차이이다.

박목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구약의 하나님의 참뜻이 신약기자들에게 새로 알려졌다는 것이라면 그것은 틀린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언이 성취된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응당 그건 틀린말이다. 김경호 목사의 말대로 "구약의 예언은 단 하나의 역사적 사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모두 포함하기도 하며,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기도 한다는 것" 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마태가 동일한 분의 감동을 받은 구약기자의 글을 왜곡할리가 있겠는가.

박목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마 이런걸수가 있다. 구약기자가 말하려던 의도는 사실은 그게 아니었는데, 신약기자가 그 참뜻을 재발견 한것. 만약 그렇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감동을 받은 구약기자라 할지라도 글을 남길 당시 자신의 글이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글이 되리라고 상상하지는 못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것으로써 예언의 성취를 부인할수는 절대! 없는 것이다. 가령 이사야 당사자는 단지 당시의 역사만을 예언한 것일수 있지만, 이사야를 들어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그리스도를 예고하신것이 부인할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며, 이를 신약기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는 "구약기자들도 모르던 하나님의 예언성취가 성령의 감동으로 신약기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라고 표현해야 할것이지, 구약은 그리스도를 예언한 적이 없다거나 마치 신약기자들이 구약을 짜집기해서 있지도 않는 그리스도를 만들어냈다는 듯이 표현하는 것은 아주 온당치 못한 일이다.

박목사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지 지켜보자. 단지 드는 느낌이 있다면 이곳의 몇몇이들이 뒤통수를 맞을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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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64.136.27.227)

2007-07-17 04:22:52

광야야 지금 너에게 필요한건 성경공부가 아니란다.

"대답은 못하면서 남을 단죄하는 성격도 예수닮은 건가?... 쯧쯧..."

네가 여기다 싸놓은 오물중에 하나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기는 커녕 인격자체까지 비하하는 너같은 아이가 성경공부는 해서 뭐에 써먹겠느냐. 아무리 가르쳐줘도 귀막고 눈감고 땡깡이나 쓸텐데 말이다. 지금 너에게 필요한건 성경공부가 아니란다. 진리를 찾는게 목적이라면 여기서 거품 그만물고 돌처럼 단단히 굳은 너의 심령을 깨고 성령께서 임하실수 있도록 부르짖거라. 그게 네가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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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64.136.27.227)

2007-07-17 03:36:32

목사님 마태의 의도는 지역이 아니라 출신이었다는 거지요.

멸시받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한 시편기자,이사야 기자의 예언의 성취라고 보는겁니다. 영감설까지 바라지도 않아요.(물론 저 자신은 축자영감설을 믿습니다) 그렇지만 마태기자가 성경에 대해 무지하다고 추측하거나, 오강남씨같은 터무니 없는 요설로 복음서를 깔아뭉게는건.. 이건 정말 궁금증이나 호기심 정도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에요.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무슨 은혜를 받겠습니까. 어떻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대할수 있나요. 그리고 말씀에서 아무런 감동을 못받는데 도무지 무슨 덕을 쌓을수 있겠으며, 구현을 한다면 뭘 구현을 할수 있겠습니까. 기독교인들에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삶은 그저 종교인의 삶입니다. 말씀의 확신이 없는 이들에게 성경이 줄수 있는건 조악한 윤리관 뿐이에요. 예수님이 진정한 나의 주님이 되려면 그 분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선행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 근거를 부인하면서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모신다는건 완전한 거짓말이에요.

제가 아무리 떠들어봐야 주님께서 눈을 안 띄어 주시면 헛것이라는 건 압니다. 저는 목사님을 마음속 까지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다만 오강남같이 성경의 사실성을 공격하는 이들이 의외로 무식하거나 논리성이 결여 되어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을 뿐입니다. 아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어쩌다가 보니 신학적 정체성이 다른 이곳까지 왔는데.. 하여간 박경은 목사에게 관심이 가는건 사실입니다. 이 분 신앙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설교가 복음적인건 사실이고 글도 잘쓰는 편이고 하여간... 관심이 가서 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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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2.126.163.59)

2007-07-17 00:48:44

구약은 "나사렛"이라는 지역을 정확히 예언 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강남을 인용하던 누구를 인용하든 그 사람이 누군지 잘 모릅니다.
단지 "나사렛"에 대한 예언을 말한 재료를 찾을 수 없는 중 그 이야기를 인용한 책에서 접하고 말씀 드린 것 입니다.

성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가에 따라 감정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군요.
또 그 감정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을 예수님을 수호하는 자로 착각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혼란을 주는 글들은 무조건 신앙을 해체하는 자로 단정을 지어 정죄하는 데 급하군요.
저역시 그런 뜨거운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뜨거움은 지금생각해보면 강박증과 같은 것이 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당시의 그런 강박증이 나의 삶을 어느정도 지탱해 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 그 믿음에 지식이, 또 그 지식에 덕을 쌓고 우리가 신앙하는 내용이 무엇이며 무엇을 구현하라는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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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5 12:50:48

인용할 사람이 없어서 오강남 같은 사람을...

내 알기로 밑의 목사님이 인용한 그 어느분이라는 작자는 오강남으로 알고 있는데 참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밑의 구르는돌님 말씀대로 네제르는 히브리어이다. 70인역에는 당연히 '가지'가 헬라어 클레도스로 번역되어있지 네제르라는 단어는 없다. 도대체 70인역에 있지도 않은 단어를 보고 마태기자가 뭘 잘못 읽었다는 말인지... 생각하는 수준이 참 한심할 뿐이다. 성경비평에 목숨건 이들의 특징을 보면 성경기자들을 꼭 자기수준으로 끌어내려 놓고 비평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롬같은 교부들이 마태복음 2장 말씀의 근거를 이사야서 11장 1절에서 찾은 이유는, 동네이름인 나사렛의 원뜻이 "싹" 이므로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한 싹이 나사렛을 가리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일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것 말고 다른 의미로 보기도 한다. 구르는돌님의 말씀처럼 마태는 분명히 선지자가 아니라 "선지자들"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을 유의하자. 사실 나사렛이라는 동네는 천대받던 갈릴리 지방 사람들조차 무시하던 동네가 아니었던가(요1:46). 나사렛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극심한 지역감정과 비하가 깔려있는 단어라는 였던 것이다. 즉 마태가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에서 의도한 바는, 그리스도께서 멸시받는 비천한 신분으로 고난의 종 되심을 예언한 구약의 다윗이나 이사야등의 여러 선지자들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강조했다라는 것이다.

구약의 탁월한 해석자는 응당 그리스도이시며 성령의 영감을 받은 신약기자들이다. 오강남같이 그리스도를 부인하는데 눈이 먼 자들의 어줍잖은 지혜로 구약을 풀어보려하니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자기도 자기가 무슨말하는지 모르는 진흙탕속에 빠질수 밖에 더 있겠는가.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절대 읽혀질 수 없는 책이다. 똑같은 말씀이라도 나에게 어떻게 다르게 다가왔는지를 느끼는 사람이면 누구나 확신할수 있는 점이다. 이 확신이 없으니 아무리 이야기 해주어도 말씀이 심령에 들어올리가 없다. 당연히 말씀을 골라먹게 될수 밖에 없고 예수운동이니 기호니 암호니 하는 해괴망칙한 말만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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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90.6.243.193)

2007-07-14 22:49:32

마 2: 23 "나사렛"은 예언된 지역인가?

어느분은 이 부분을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태 복음 기자가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의 이사야 11장 1절을 잘못 인용했다는 해석이다."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이사야11:1)위의 이사야 구절 중 '가지' 라는 말의 헬라어가 "네제르"(nezer)인데 마태복음 기자는 그것을 '나사렛 사람'(Nazarene)으로 잘못 읽었던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글에 동의, 인용하여 책을 쓴 또 다른 분은 위의 주장 밑에 이런 토시를 또한 달고 있습니다.
"가장 구약을 많이 인용한 마태 기자가 사실은 구약을 가장 몰랐음에 틀림없다"

얼핏볼 때 우스운 논리라 여겨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주장에 동의를 하는 것에 크게 부담감을 갖지는 않습니다.

근거는, 당시 인쇄술이 발달되지 않은 상황에 구전으로, 또는 손으로 기록한 아주 적은 구약 성서(파피루스) 가 전달된 상황에서
그리스도운동을 벌인 초대 교우들이 급하게, 혹은 치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십자가에서 죽은 청년을 메시아라고 유대인에게 증언하려는 의도로 그러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대 그리스도 메시아운동이 어떻게 발생했는가?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실존의 사실여부도 매우 중요하겠으나 당시 성전이 파괴되는 사건과 당시 만연 되었던 십자가 사형제도를 어린양 희생제와 연관하여 바라본 유대그리스도인들의 시각(바울을 중심하여)을 매우 중요한 열쇠로 또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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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2.126.224.71)

2007-07-14 20:43:44

믿에 복음주의님의 표현 "불트만류의 악취나는 쓰레기"?

믿에 복음주의님 "불트만류의 악취나는 쓰레기" ?
불트만 책을 다 읽지못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믿에 복음주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불트만을 어떻게 이해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한마디로 단정하시는 군요. 쓰레기라고요....
너무 심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자들의 견해는 어떤 연구를 발표해도 그 연구의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하지 않을 까요?
단지 그 연구에 대해 유익되고 더욱 충만하게 이용하며 적용해 나가는 우리들의 인식이 모자람이 아닐까요?

양식비평 으로 시작하여 문서비평으로 복음서의 예수말씀은 초대 공동체의 예수에 대한 고백과 이해로 발견하도록 큰 돌파구를 연 학자로 보고있는데 님께서는 불트만을 많이 오해 하시는 군요.

그리고 박경은 님의 위의 기사는 "복음서의 탄생시기가 다른것을 불구하고 예수사건은 사실이다" 라고 결론내린 기사가 아닙니다.
님의 탄생시기에 대한 설명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연결된상태에서 정확하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 호구조사시기를 강요하는 듯 풀어나가시는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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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4 15:39:1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이며 사실임.

"예수의 역사성을 전제하는 크리스챤 믿음이 근거없는 뜬구름 잡기 식의 믿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더 예수사건의 사실성과 실화성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할수 있어야 한다." 라는 박목사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분명히 하자. 성경의 사실성 문제는 신화화로 해결할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또한 그래서도 안된다. 그리고 박목사가 앞으로 어떻게 내용을 전개할지는 모르지만 말씀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성경의 난제들은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령 예를 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시기에 대한 복음서의 내용을 보자. 누가복음2장2절의 "첫번" 프로토스는 반드시 순서상의 첫번째로 해석할 이유가 없다. 요한복음 1:15절, 1:30절의 용례처럼 former의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옳다. 아우구스투스가 직접 작성한 업적록에 따르면 황제 즉위 이후 최초로 로마통치 지역의 인구조사를 명령한것이 BC 28, 두번째가 BC 8년, 그리고 마지막이 AD 14년이다. 그런데 요세푸스는 "악티움 해전(BC 31)에서 안토니우스가 패한 해로부터 37년 되는 해" 즉 AD 6년에 유대지역 인구조사가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BC 8년에 떨어진 로마황제의 명령이 무려 14년이 지난 이후에 시작되었다고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그렇다면 유대지역에 BC 8년과 AD 6년에 걸쳐 인구조사가 두번 있었다는 추론은 별로 무리한 추정이 아닌것이다. 다만 요세푸스가 밝힌 AD 6년의 인구조사는 로마통치 전지역에 걸친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우구스투스 업적록에는 기록이 안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AD 6년에 유대인구 재조사가 이루어진 까닭은 여러가지로 추측해 볼수 있다. 먼저 헤롯시절의 인구조사가 지지 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새로운 정치체제를 앞둔 조치였을 가능성도 있다. 구레뇨는 아켈라오의 폐위 이후 코포니우스 총독 임관 이전의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유대지역을 수습한 사람이 아닌가. 새로운 정치체제를 수립하기 이전에 유대인구의 재조사가 필요했을수도 있고, 이 지역에서 코포니우스가 실시한 최초의 인두세 실시를 위한 사전작업이었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던 유대지역의 두번에 걸친 호적조사가 사실이라면 누가복음 2장 2절 말씀은 아주 쉽게 풀린다. 즉 누가의 의도는 바로 BC 8년과 AD 6년의 호적조사를 구분하기 위해 2절말씀을 넣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기 이전(former)에 한 것이라' 이렇게 번역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태복음과 비교해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누가복음 2장 1절 말씀과도 딱 맞아 떨어지게 된다. 당시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 때 BC 8년에 내려진 로마황제의 명령이 2-3년에 걸쳐 진행되는걸 문제 삼는 머저리들은 아마 없을것으로 본다.

물론 성경말씀 트집잡는걸 자신의 평생 업으로 삼는 자들이야 어떤 논리를 주어도 만족하지는 못할것이다. 아마 BC 8년경에 유대지역에 호적조사 있었냐는 증거를 대라고 생떼를 부릴수도 있다. 그러나 요세푸스가 말한 AD 6년의 호적조사가 유대지역의 첫번째 호적조사라는 증거 또한 없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또한 직접적인 총독통치는 아니었지만 유대지역이 로마의 식민지였던 것도 사실 아닌가. 로마의 식민통치는 철저히 합자회사적 성격이었다. 다시말해 “돈”을 위한 식민정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 지역이 유순하면 봉분왕 정책을 유지하고 시끄러우면 총독을 파견한 차이 뿐이다. 그런 로마가 자국의 관활권 안에 있는 유대지역의 호적조사를 제외했을 까닭이 어디있다는 말인가.

박목사가 앞으로 어떻게 논리를 전개해 나갈지 나는 모른다. 다만 진정으로 당부하고 싶다. 예전 설교에 사용한 링컨의 예화처럼 정말이지 하나님이 내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편이여야 함을 잊지 말기 바란다. 성경의 정경성을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실존을 부인하면서까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우겨댄다면 그야말로 하나님은 내편이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박목사가 말하는 재해석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트만류의 악취나는 쓰레기가 되지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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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3.196.246.23)

2007-07-14 10:08:28

박경은 목사께서는 예수사건의 사실성과 실화성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할수 있다는 것인지요?

박경은 님의 기사 말미에
"예수의 역사성을 전제하는 크리스챤 믿음이 근거없는 뜬구름 잡기 식의 믿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더 예수사건의 사실성과 실화성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할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고는

"그러므로 이런 명백한 성서본문상의 차이점들, 또는 성경 이야기가 신화적인 내용들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에 대해 해명할 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필자 나름대로 학술적인 근거와 신학함의 안목을 바탕으로 성서본문의 재해석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매듭짓고자 한다"
라고 말씀을 맺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위의 기사가

성서본문상의 차이점, 성서이야기가 신화적인 내용들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에 대해
해명을 하고 계시는 기사인지 되 묻고 싶습니다.

그러한 복음서간의 차이점과 예수이야기가 신화와 비슷한것에 대해 어떻게 해명을 하고 있는지 모호하게 끝을 맺고 계십니다.

그것은 "성서본문의 재해석이다" "(구약)성서본문의 재해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결과가 나왔다" 라는 것인지
아니면 다음 기사에 그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인지 애매하게 끝을 맺고 계십니다.

이러한 기사로 끝을 맺는다면
신앙을 해체하는 수준이 되고 말 수 있습니다.
성서를 해체하고 마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결국 기사를 쓴 본인의 새로운 발견으로 (이미 오래전에 문서비평학에서 거론된 이야기인데) 오해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기사당사자의 해결되지 못하는 의심으로 독자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오인됩니다.

"대답하지 못하는 신학은 믿음을 내세운 명분없는 자기기만" 이란 소제목을 말미에 달고 계시는데 오히려
기사를 쓰신 박경은 목사님께서 성서문서형성과정과 예수존재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이해를 독자들에게 설득하시면서 그것을 대답하지 못하는 한국 기독교 설교자들을 질타 하셔야
기사 소제목의 이유가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그것이 불분명할때
오히려 박경은 목사님께서 신약성서가 어떠한 신앙을 요구하는지?, 신약성서의 복음서는 (가짜인지 사실인지, 님의 표현대로) 혼돈하고 있다라고 오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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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6.213.187.213)

2007-07-14 00:32:46

박경은 님께서 제시하신 문제들은 사실 아닙니까?

박경은 목사가 제시한 물음들 (마태와 누가복음의 예수탄생 시점이 다른것으로 어느시점이 정확한 탄생 기점인가?)은 물어볼수 있는 질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석이 마태가 "가짜든지" 누가가 "가짜든지" 라는 용어의 선택은
정서적으로 좀 지나치다고 봅니다.

정말 가짜인지 아닌지 입니까? 그런 각도는 좀 지나친 각도 입니다.
마태복음이든지 누가 복음이든지 문서로 편집되기 이전에 구전으로 전해진 조각들로 이해 됩니다. 또 인쇄술이 발달하기전의 입으로 전해 지던 내용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신약학의 근거있는 연구들을 "예수신앙을 파괴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댓글을 다시는 것은 지나친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신앙이 이시대의 삶에서의 어떻게 구현되어 풍성함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에 촛점을 맞추고 유익되게 하기위한 연구 기사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보아 집니다.

예수 실존 문제에 대하여 읽어볼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읽고 이야기를 나누 십시다.
"예수를 해방시켜라" 존 쉘비스퐁 지음/최종수 옮김/ 한국기독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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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 (124.199.56.178)

2007-07-13 19:05:25

구르는 돌님에 대한 대답

1. 복음주의님이 비평하고 논증하는 것으로 보입니까?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것입니다. 제가 비평하고 논증하는 것이라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용기없는 자로 만들어놓고 무슨 비평과 논증입니까? 첫번부터 반말입니다. 언제 보았다고 반말입니까? 사이버 상이라고 해서 함부로 이야기해도 됩니까?
2. 그리고 복음주의님만 예수를 구주로 이야기 합니까? 박목사님은 예수를 구주로 인정하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와 좀 틀리게 받아들인다고해서 그것이 예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까?
3. 제가쓴 글의 행간을 읽으세요. 박경은 목사님의 태도가 이중적이기 때문에 비판을 한다면, 복음주의님도 있을 이중적인 태도를 버리시던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던지를 택하라는 의미입니다.(사실 박목사님이 이중적인 태도인지 아닌지도 만나서 이야기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당당뉴스는 자기의 의견을 마음대로 이야기하는 공개된 곳입니다. 여기서 무슨 이야기를 하던지 최소한의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그렇지 정치판보다 더 혼탁해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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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211.111.214.148)

2007-07-13 17:42:34

성경을 믿느냐 안믿느냐의 문제

이단이나 ,타종교인들은 성경을 사실로 믿지를 않지요
어느 목사님도 창세기도 하나의 창조설화라고 하더군요.
노아의 홍수도 보면 타종교 설화에도 홍수심판등이 기록되어 있다고 ㅋ ㅋ ㅋ
성경을 사실로 믿지 않고 설화+일부 사실+인위적 편집등 짬뽕으로 간주하는거죠
결국 하나님 예수님도 다 필요없고 그 정신만이 남는거죠. 가난한자 구제,평화,자비등
해방신학,다원주의 등등이 다 하나님없는,예수님 없는 신학 아닌가요?겉으론 일반진리등을
외치므로 숭고해보이나 진정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정하므로 참으로 해괴망측합니다.
그래서 아래 어떤분처럼 예수를 신앙한다라는 해과한 주장도 나오는겁니다.
박경은 목사님같은 분들은 저희같은 사람들을 맹목적이라고 조소하겠죠?
세상 끝날 심핀때 진리가 훤히 드러나겠죠? 그때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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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 (124.199.56.178)

2007-07-13 17:03:42

복음 주의라는 분에게

성경에서 우상 숭배하지 말고 우상은 모두 부수라고 되어있지요. 오늘 석굴암을 완전히 부수세요. 신앙인인 척하면서 석굴암 부수지 않으면 거짖 신앙인이며 가장 비겁한 사람입니다. 토론에도 예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한체 인격모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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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76.21.165.86)

2007-07-13 16:04:54

에라이 이 비겁한 사람아~

이런 사람이 가장 비겁한 목사지. 강단에서의 설교와 신앙이 다른 사람. 설교에서는 그리도 복음적인 흉내를 내길래 내 잠시 착각했었다만,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뱃속에 더러운 기운에 가득한데 입에서 선한것이 나올턱이 있겠는가. 박경은이 그나마 되먹은 인간이 되려면 설교에서도 거침없이 선포하기 바란다. 복음서는 앞뒤 안맞는 조잡한 인간의 글이고 예수사건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본따온 거라고 말이다. 그런데 고건 못하겠지. 밥줄 끊어지는건 무섭지. 믿지는 않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니 예수님 팔아서 밥은 먹어야겠지? 류상태보다 훨씬 비겁한 사람이 바로 박경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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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125.128.217.167)

2007-07-13 15:50:37

Climacus님

님이 질의하신 문제는 저도 또한 알고는 있으나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 뭐라고 답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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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211.111.214.149)

2007-07-13 11:29:12

참으로 안타깝다

결국 다원주의로군요.
십자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니 암만 목사라지만 저렇게 예수님 없는 신학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양들을 지옥으로 같이 끌고 가지요
제발 꼭 만나세요 . 실존의 예수님을 만나세요. 역사적 예수님이 부활의 예수님 성경의 에수님이 암 믿어진다고 직설적으로 고백하고 간절히 기도하세요 . 긍휼이 많으신 예수님께서
도마같은 당신을 꼭 만나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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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218.209.187.160)

2007-07-13 11:03:50

무슨 토론이 필요할까요?

이런 설교에
교인들이 어떤 은혜를 받을까요?
이런 메시지에
어떤 사람이 예수 믿겠다고 또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까요?

신앙없는 목사, 신앙없는 신학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길에 버려져 밟힐 뿐"입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목회는 진작에 접으시고 바른 신앙을 정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처럼 허접한 잡문은 쓸 생각도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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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cus (216.109.25.121)

2007-07-13 04:39:52

이 용섭님께 묻습니다

이 용섭님께 질문합니다
죄송합니다. 박경은 목사님깨 물어야 하는 건가요?
보통 요한복음에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3번 방문하신 것을 근거해서 예수님의 공생애를 3년이라고 하는데 다른 복음서에는 단 한 번 방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어차피 예수님의 행적을 역사적 사건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닐찐대 과연 예수님이 단 3년만 공생애를 사셨는지.

요한복음에 '네 나이 50도 안 되었는데'는 예수님이 단지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는 표현만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예수님은 요즘 신학교 졸업하고 바로 목회현장에 들어가는, 그런 것과 달리 인생전반을 충분히 경험하신 다음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걸로 보여집니다. 과연 예수님의 공생애를 단 3년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을지, 그리고 30대 초반의 청년이 과연 인생전반의 고뇌와 깊은 인간이해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 분이 하나님셨으니까'하는 답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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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6.204.102.245)

2007-07-12 22:02:18

예수는 기호, 암호와 같은 해방과 구원의 상징 기호의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해방과 구원의 기호 이름입니다.
그의 역사적 실체를 찾는 것에서 실패한다고 예수신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신약성서를 가지고 역사적 예수의 실체를 찾아 내기는 불가능하다고 알버트 슈바이처는 이미 말한바 있습니다. 그 운동이 무엇을 말하는 가를 알고 그것을 신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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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86.204.102.245)

2007-07-12 21:54:06

신약의 저자들이 말하는 예수사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신약의 저자들이 말하는 예수사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사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사건, 예수운동이 뭔가?
예수사건이란 예수실체, 예수탄생의 역사적 사실 지점을 밝혀 내는데 근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예수신앙은 예수실존의 증명으로 되는 것인양 가르쳐 왔으나 그것은 내용없는 신앙의 대상만 숭배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다행인것은 마태와 누가의 예수탄생시기가 안맞는다는 것, 마가,요한은 탄생 내용을 다루지 않는다는 것, 사도바울역시 그의 서신에 탄생내용 다루지도 않는 다는 것, 그러한 것들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로 하여금 초대 그리스도운동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그 운동이 뭘하고 뭘 지향하라는 것인가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지요.

결국 신약성서의 이야기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유대교에서 나와 하나님의 사랑을 만민에게 펼치는 운동이었지요.
유대 예루살렘성전체제를 거부(성전이 70년대 무너짐), 제사장소와 거룩한 자리거부, 거룩한 인간(제사장제), 거룩한 시간(안식일)등의 거부운동입니다. 그것은 무조건의 안티 운동이 아니라 만민을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운동(교회) 이 신약성서의 핵심발언인 것입니다.

그러기때문에 예수의 존재 실제유무에 신앙의 집을 짓는것이 아니라,
신약성서가 말하는 예수운동(여호수아이름변형됨)으로 신앙의 집을 지어야 하며 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예수를 신앙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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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us (69.143.120.254)

2007-07-12 20:09:50

복음서가 역사적 사실을 보도하는가?

복음서는 역사적 사실을 보도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 아니다. 그러니까 복음서 안에 기록된 예수님의 일대기를 놓고 역사적 실화니 아니니 하는 논의는 아예 첨부터 불필요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신화와 실화를 역사적 실재성에 비추어 상호 대비시키고 있는데 그러한 시도 또한 불합리한 것이다. 신화도 얼마든지 역사성을 담아낼 수 있고, 실화도 얼마든지 인간의 상상력이 내재된 신화적 허구성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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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125.128.217.169)

2007-07-12 17:37:29

잘 읽고 있습니다 !

계속 좋은 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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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한책의교회를 설립한 박경은목사. 지방의 개척교회 설립 인가가 늦어져 교인들과 함께 마음고생이 많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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