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3일 양일간 95명의 목회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75명의 목회자들이 개인적인 결단으로 모여, 창립을 준비중인  진보연대(준) 종교위원회 기독교 발기인대회를 겸하여, 보다 순전하고 보다 선명한 새로운  진보 기독교 목회자 운동의 실현을 위하여 함께 모여 기도하고 토론하며 마음을 모았다.

신선하며 분명한 목회자 운동을 위한 이 날 모임의 결과로 우선 조화순목사, 홍성현목사, 문대골목사를 상임고문으로 하고, 전주고백교회 한상렬목사를 실무위원장으로, 들꽃향린교회 김경호목사를 실무위원회 총무로 정하고, 각 지역을 망라하여 26명의 실무위원들을 선정하였고, 근간 7월19일 다시 한번 실무위원들이 모여서, 모임의 정체성과 구체적인 설정을 위해 새로운 희망을 위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몇차례 더 준비모임을 가지면서 명칭과 구체적인 방향들을 섬세하게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또 하나의 그저그렇고 비슷비슷한 목회자 조직이 생겨나는 것을 절대 지양하고, 오로지 신앙적인 열정과 순수성을 가지고 예수님 처럼 살기를 소망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신학생 등을 망라한 신앙적 결사를 제창한 이 날의 모임은 과연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모양과 모습으로 교회와 세상을 향해 나아갈지 기대가 자못 크지 않을 수 없다.

이 날 참여한 목회자들 중에는 조화순목사, 홍성현목사, 문대골목사 등의 원로들의 참여가 돋보였으며 각 지역과 각 부문에서 예수님의 삶을 구현하기 위하여 열심히 뛰고 있는 각 연령층과 여러 교단들의 목회자들이 골고루 참석함으로 최근 여러모로 부진했던 기독교 진보운동에 새로운 이정표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임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무엇보다도 각자의 목회현장과 부문 현장을 넘어서서 0순위의 기독교 참여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자발적 참여와 회비 납부, 오직 순수한 신앙적 열정으로 조직을 뛰어넘는, 성령님이 인도하는 살아있는 목회자 진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날 직면한 교회의 위기를 오히려 교회와 목회자가 새로와지는 기회로 삼자고 다짐하였다.

아직은 준비 중이고 처음 모인 모임이며, 앞으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 나가야하는 만큼 이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그대로 다 드러내며 서둘러 홍보에 나서기보다는, 점차 모양새를 구체화하면서 차근차근 공개적으로 세를 확대하여 나아가기로 한만큼, 되어진 일들을 서둘러 알리기보다는 내용과 질을 담아나아가는 데 우선 집중하기로 하였다. 이 모임을 통해 당당뉴스에 좋은 소식이 이어질 조짐이 가득하다.

	▲ 전봉준선생 생가를 찾아서

	▲ 동학혁명기념관에서 필자 거울보고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