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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탈락은 학교측의 계획적인 의도"감신대 동문 학교앞 1인 시위...비대위, 총장과 인사위원 전원 사퇴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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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5월 20일 (일) 00:00:00 [조회수 : 4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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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파워(http://newspower.co.kr/ )에 실린 기사입니다. 당당뉴스 운영자 관련기사로
퍼왔습니다.
"김 교수 탈락은 학교측의 계획적인 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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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신대 동문 학교앞 1인 시위...비대위, 총장과 인사위원 전원 사퇴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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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김외식 총장)의 김준우 교수 임용 탈락 결정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교수 임용에 따른 논쟁을 넘어서 총장과 인사위원들의 전면 사퇴를 요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 ▲ 학교 건물에 달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사퇴요구 현수막
© 이범진 | | 김준우
교수는 지난 15년간 감신대에서 신학영어와 기독교윤리를 가르쳐왔다. 학생들의 호응도 컸다. 따라서
지난 작년 8월 인사위원회의 김 교수 임용 탈락 결정은 동문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비대위의 지난했던 10개월간의 복직운동은 지난 5월 8일 다시 한번 인사위원회의
탈락 결정으로 결론이 났다.
비대위는 "복직운동 과정 중 학교 당국은 마치 김
교수의 임용을 당연한 것처럼 말해왔었다"고 말하고 "학교측의 결정은 말로 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다"며
김외식 총장과 인사위원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 ▲ 다양한 입장을 담은 대자보들이 붙어있는 등 김준우 교수 사태에 대한
활발한 논쟁이 학교의 안팎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범진
| | 이에 대해 김외식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김 교수의 임용에 대해서 어떤 단체나 개인과 어떠한 약속도 한적이 없다”며 "이번 교원 임용
과정에 있어서 교원인사위원회가 합법적으로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총장이 이번에 김준우 동문이 꼭 응시할 수 있도록 부탁을 했다”며 “인사위원 중 한
명인 박종천 교수도 '김준우 교수는 자신이 학교에 있는 한 65세 정년까지 있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히고 “겉으로는 비대위와 동문들을 안심시켜놓고 실제로는 김준우 동문을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제거한
것”이라며 학교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감신대 동문이자 당당뉴스
대표인 이필완 목사는 지난 15일부터 감신대 100주년 기념관 현관 앞에서 ‘1인 점거 시위’에 들어갔다. 이
목사는 '인사위원들의 보직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 ▲ 이필완 목사가 감신대 100주년 기념관 현관문을 점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이범진 | | 이 목사는 “김 교수가
탈락된 것 보다도 신학생을 배출하는 신학교의 총장이 나름의 정치를 하는 것은 좋지만,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김 교수의 합법적 제거를 위한 계획적인 움직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점거농성이 불법적이라는 학교 당국의 지적에 대해서는 “학내에 한 교수가 내팽겨쳐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학내에 학생,
교수 등의 교원들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공론화’시키기 위해서 망설였지만 1인 시위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탈락이 공정한 절차였다는 학교 당국의 입장 표명에 대해 이
목사는 “눈 앞에서 거짓말하는 것은 못 참겠다”며 “그들은 김 교수의 <역사적 예수>에 대해서 겉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몇몇 이사들과 이야기 할 때는 그의 신학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총장과
인사위원들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동문, 교수, 학생들은 21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합기도회를 연다.
| ▲ 이필완 목사는“눈 앞에서 거짓말 하는 것은 못 참겠다”며 총장 및
인사위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백현모
| | 이 목사는 “처음에는 농성장을
발로 차며 욕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태를 파악하고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고 있다”며 “처음에는 갈등도 있고
신뢰가 깨지기도 했지만, 사태해결을 위해 학생, 교수,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가지는 기도회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1차 농성도 21일까지다. 하지만, 사태 진전이 안될
경우는 단식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목사는 “현재 중진 목사님들이 이사들을 설득하는
등 많은 분들이 힘을 써주셔서 김 교수 대신 임용이 결정되었던 L 교수는 임준이 연기된 상태”라고 말해 사태가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반대편 입장의 인사위원들 대부분이 자신의 ‘30년 지기들’이라고 밝힌 이 목사는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보였다. 비대위 역시 “총장 및 인사위원의 전원
사퇴, 교수임용 전면 재검토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김 교수의 재임용이 확정될 때까지 굽히지 않을
태세다.
| ▲ 이필완 목사는 "인사위원들이 나와 30년지기들이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한다"고 말했다. ©백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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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뉴스파워 대학생 인턴기자로 숭실대
기독교학과에 재학중이다. 한국교회와 반공주의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도서출판 꿈꾸는터를
꾸려나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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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인
(116.46.1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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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궁금하네요.. |
관련 기사들을 훑어보면서...
이 사태가 개인적인 감정이 중심 된 사건이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이 학교와 관련없다고 무시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기준은 하나님이 두셔야 하는데 서로 자신들은 옳다고 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바리새인들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임용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을 은폐하려거나 언급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지닌
인사위원의 책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수가 임용에서 제외된 일이 마치
곧 세상을 악으로 몰아가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몰아세우는 언론이나 시위측도 옳은 기준으로 말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우신 분들이잖습니까
그리고 주님을 믿는 분들이잖습니까
밑에서 양육받는 양들이 적어도 한명이 있다면 그들이 보고 있는데
그리고 가까이서 후배들도 보고 있는데
아무리 감신이 진리추구에 있어서 자유하다고 하지만
'도'에 어긋난 이 모습이 자유인지는 무척 의구심이 듭니다.
예, 어쩌면 아무래도 서로 건너지 못한 강을 이미 건넌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딱한 나무는 부러지기 쉽듯 서로에게 수없는 상처만 남긴다면
상생과 화합보다는 분열과 증오만 남기는 일이 될 것 같군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상처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위해 매주 기도하러 가면 대자보를 항상 보게 됩니다.
저는 이 학교 학생도 교수도 직원도 아닙니다.
그런데 유달리 감신만 드러나는 사건으로 마음이 아프게 됩니다.
자유주의 신학이라면 감신보다 더욱 진보적인 한신대학교도
얼마전부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경건을 추구하는 학풍으로 변하고 있는데
왜 아직도 80년대 민주화운동처럼 모든 사태를 대하고 있지요...
이곳에 글을 적는 분들이나 학교에서 시위하는 분들 혹은 대자보를 만들고
관련된 모임을 가지는 분들은 대다수가 신학을 전공하셨고
현재 목회를 하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이 사태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이들이 결코 동문들이나 감리교단 내만 있는게 아니란 걸
다시한번 주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리를 아는데 자유케 되지 않으면 그게 진리인가요.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돈없고 가난하고 빽없고 혹은 저처럼 신학교 근처도 못 갈정도로 소외받은 사람만 사랑하시는게 아니라
돈많고 주님무시하고 짐승처럼 사는 이들도 사랑하시는 주님이잖아요.
그런데 왜 서로가 사랑하지 않지요?
동영상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건
'서로가 만나면 친하고 좋은 사이였다'고 하셨는데
사적인 자리와 공적인 자리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세상적 가치관 때문인가요.
학생들이 관심을 안 가져준게 안타깝다면서 학교를 위한 진정한 부흥에는
왜 등한시하시나요. 진정 세상을 바꾼것이 사회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러면 수많은 순교자들과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사회운동가로서 혹은
1인 시위자로서 아니면 권력자로서 혹은 관리위원으로서 세상을 바꿨나요?
부탁드립니다.
물론 저의 부족한 글로 여러분의 마음이 돌이켜질 수는 없겠지만
기도하겠습니다.
형식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진정 주님의 평화가 이땅 가운데 특히 감리교신학대 안에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주님 함께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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