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제20회 목원포럼 공개강좌 개최
주제 : 세계이주와 종교(기독교를 중심으로)

 목원포럼(회장 김홍선)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학장 권진호), 신학대학원(원장 김정희)과 공동으로 제20회 공개강좌를 11월 5일(화) 오후 3시~5시까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구채플에서 진행한다. 또한 목원포럼은 식전행사를 통해 신학생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강사는 고려대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로 세계이주와 종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윤인진 교수는 고려대 사회학과 학사, 시카고대 사회학 석사· 박사 취득, 캘리포니아대 아시안 아메리칸 학과 조교수, 토론토대 사회학과 방문교수를 역임했고, 재외한인학회 회장, 북한이탈주민학회 회장, 한국이민학회 회장, 통일부, 교육부, 여가부, 외교부, 법무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이민정책론』, 『재외동포 사회의 현황과 정책과제』,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의 이론과 실태』, 『동북아시아의 국제이주와 다문화주의』, 『세계의 한인이주사』 등이 있다. 

윤 교수는 “이주를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는 개인과 국가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주를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거부하거나 금지하는 경우, 그 개인과 국가는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이주배경인구는 2022년 220만 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 명으로 증가하고, 이주배경인구의 총인구 대비 비율은 2022년 4.3%에서 2042년에는 8.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독교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여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특히 외국인, 이주민, 탈북민, 재외동포 등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이웃을 포용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과 같은 인구 위기 속에서 교회는 이러한 새로운 이웃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교회의 선교 방향 또한 해외 선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내의 이주민 선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