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당회원 제명 복귀를 이뤄낸 김갑희(권사)

합의 결정문을 받고도 지난 12월 2006년 당회에서 투표를 통해 오히려 당회원제명을 재차 확인했던 한서교회는 행정조정재판부의 강력한 권면으로 지난 2월14일(수) 한서교회 임시당회를 열어 김갑희(권사), 박노임(집사) 부부의 제명을 철회하고 당회원 복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년여에 걸쳐 벌어졌던 한서교회 교인 제명 논란의 한 부분은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갑희(권사)는 당회원 복귀는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권사, 집사의 임직은 받지 못했으니 합의결정문의 취지대로의 원상복귀가 아님으로 재판 결정문을 받아본 후, 추후 입장을 정리하고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하였다.

최근 개봉교회가, 3명 장로 포함 당회원을  31명을 연이어 제명한 것에서 보듯이 개체교회가 문제를 바로 직시하거나 합의 수습 처리하지 못하고, 손쉬운 방법처럼 보이는 교인 제명을 통해서 교회분쟁을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처럼, 장기 결석자나 혹은 이사를 가거나 이단에 빠진 경우들 외의 교회에서의 교인 제명은 전혀 교회답지 못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