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가 어렵다는 시대에 다음교회를 세우는 것이 
- 처음교회인 정동제일교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자 사명
-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3040 목회자를 세우는 시간
- 사순절 절제헌금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

정동제일교회가 처음교회로서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를 위로하고 새로운 힘과 도전을 주기 위해 준비한 “처음교회와 다음교회가 함께하는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 리트릿”이 지난 9월 9일(월)~11일(수)까지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정동제일교회는 감리교의 젊은 목회자들이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고, 목회자부부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자리를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마련하고 있다.

환영인사에서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는 시편 16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기업에 대한 믿음의 고백으로 사역하기를 권면하였으며,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 신도배목사(서울드림교회)는 오늘날 교회가 맞이한 도전과제들을 설명하며 올바른 목회방향의 설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 환영인사:천영태 목사-정동제일교회

9일과 10일 저녁에 각각 말씀을 전한 김관성목사(울산낮은담침례교회)와 한창수목사(대구엠마오교회)는 개척이야기와 현재 목회이야기로 참석한 목회자부부를 웃고 울리며, 큰 감동을 주었다. 리트릿에 참석한 주정일목사(사랑인교회)는 “20년 먼저 걸어간 개척선배의 간증을 통해 참 많은 위로를 얻고, 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무거운 짐과 부담을 내려놓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다시 힘을 내어 사역에 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주희아나운서(CBS)의 특별강연으로 목회자부부간 대화법을 점검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그리고 정혜수사모(정동제일교회)는 ‘자존감‘을 주제로 선배사모로서 가졌던 고충들을 나누며, 다음교회 사모들이 자존감을 온전히 세울 것을 권면했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이전 리트릿과는 다르게 강의 외에 두 번의 음악회를 준비하였다. 9일 저녁에는 달빛마을의 울림이 있는 잔잔한 찬양을 통해 그리고 10일 저녁에는 매 주일 정동제일교회 3부예배를 섬기는 시온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목회자부부에게 평안과 쉼을 선물하였다. 

오르간 연주로 목회자부부를 환영하고 맞이한 한용란집사(정동제일교회)는 “열심히 목회하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연주로 위로하고 함께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이러한 치유와 회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였다.  

처음교회와 다음교회가 함께하는 감리교 3040 목회자부부 리트릿은 온 성도가 2024년 사순절기간 일상에서 작은 것들을 절제하며 드린 절제헌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성도들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환대”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자리에서 섬기었다.

다음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는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는 “내년에는 농어촌 지역에서 열심히 목회하는 목회자부부를 초대하여 섬기려고 한다.”고 말하며, 이번에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목회자부부에게 이것이 끝이 아니라 거룩한 소모임의 또 다른 시작이 되어 관계가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이야기했다. 

처음교회의 귀한 섬김이 다음교회와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

참석한 목회자부부들이 부른 “충만”이라는 찬양의 가사가 모든 성도들에게 깊은 여운으로 남아있다.
“무명이어도 공허하지 않은 것은 예수안에 난 만족함이라” 

▲ 9일 강의 : 신도배목사 (서울드림교회)

▲ 9일 저녁집회 : 김관성목사 (울산낮은담침례교회)

▲ 저녁집회 : 참석자 목회자부부

▲ 10일 특강 : 장주희 아나운서(CBS)

▲ 10일 오전강의(사모) : 정혜수 사모(정동제일교회)

▲ 10일 작은음악회 : 시온오케스트라

▲ 10일 저녁집회 : 한창수 목사(대구엠마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