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담임목사님과 효성중앙교회를 향한 명예 훼손을 멈추십시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며 우리 효성중앙교회 기획위원 일동은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교회에 부임하신 이후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헌신하셨고, 정직과 바른 신앙의 본을 보이며 효성중앙교회 성도들을 양육해오신 담임목사님이자 제35대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정연수 목사님을 향해 음해하고 모욕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전임감독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와 법도를 지켜야 할 현직 감독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전임감독을 음해하는 글을 게시하여 전임감독인 효성중앙교회 담임목사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이에 효성중앙교회 기획위원회 일동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강력히 항의하며 다음과 같이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왜곡된 정보와 사실이 아닌 추측으로 발생된 오해를 바로 잡고 효성중앙교회와 담임목사님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사과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바이다. 

+++++ 다    음 +++++

중부연회 현직 감독은 지난 2024년 8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공간에 ‘전체 공개’로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하나 하나 팩트 체크를 하면서 반박하고자 한다. 

1. 과연 이*환 목사는 안수보좌를 하도록 초대되고, 허용했나?

▶ 팩트 체크

김OO 감독은 “안수 보좌를 하도록 한 것에서 기인한다”라고 표현하여 출교된 이*환 목사가 안수보좌로 참여한 것을 의도적인 것으로 오해하도록 교묘하게 표현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문제는 이미 중부연회 회의석상에서 모든 것이 밝혀졌다. 이*환 목사와 함께 안수 보좌로 참여한 안수 예정자의 해당 지방회 감리사가 발언석으로 나와 본인은 그 사실을 미리 인지했지만 미처 연회나 행사 진행측에 통보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당시 안수예정자는 46명이었고, 150여 명에 이르는 안수보좌 목회자의 신상을 일일이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그동안의 안수식 전례는 안수예정자가 초청한 안수보좌 목회자의 명단을 제출하면 그대로 받아 순서지에 게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이름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혹 그 이름을 인지하였더라도 감리교회 목회자 중에 이*환이라는 이름은 3명이 있어 동명이인으로, 그들을 모두 점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김OO 감독의 논리대로라면 어느 집에 도둑이 들었을 경우 ‘그 집 주인이 도둑을 자기 집에 초대한 것이 된다’는 논리인데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억지 주장이다.

2. 연회원들의 강력한 반대를 묵살하고 안수식을 강행했다?

▶ 팩트 체크 

안수보좌 전 중부연회 동성애 대책 목회자들이 강력히 이의 제기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것 또한 지금도 Youtube에 남아 있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안수식 전체 영상이 있어서 바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OO 감독의 주장대로라면 정연수 목사는 이*환 목사가 참석한 목사안수식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는데도 의견을 묵살하고 강행했다는 표현인데 이 또한 교묘하게 자신이 설정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일이다.
 
팩트는 이것이다. 
당시 안수식은 제31대 감독 고신일 목사께서 안수 받은 목사들을 향한 권면의 말씀을 끝으로 마친 상태였고 폐회선언 전에 운동복 차림으로 회의장에 뛰어 들어온 김*탁 목사가 발언권을 달라고 요청하였다. 당시 의장이었던 정연수 감독은 그에게 발언권을 주었고 그는 발언권을 얻어 이 안수식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정연수 감독은 의장으로서 그 당시 이의제기를 충분히 경청해 주었다.(연회 녹화 영상에서 볼 수 있음)  

하지만 김*탁 목사의 ‘안수 무효화’ 요청은 목사안수 이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뒤집는 사안이기에 법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불가능했다. 또한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었기에 의장으로서 장정을 해석할 수 있는 권한으로 그대로 회의 진행이 되었다. 유일하게 목사 안수를 집례할 수 있는 권한은 현직 감독에게만 주어져 있다. 감독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리고 감독에게 그 직임을 부여한 연회원 모두의 권위를 담아 안수를 베푼다. 안수는 감독의 개인 자격이 아닌 중부연회의 권위이고, 목사 안수의 전(全) 과정을 다루는 감리교회의 진급과정을 거친 결과다. 목사 안수는 안수 보좌 목회자의 잘못됨으로 무효화 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교회의 역사에서 세례를 베푼 목회자가 배교했다는 이유로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재세례파’는 이미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정연수 감독은 교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수는 무효화 될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연회를 마친 후 정연수 감독은 감리교회 장정이 정한 절차를 통해 안수 당사자를 심사위원회에 넘김으로서 ‘일어난 일’에 대해 조치를 취하했다. 따라서 김OO 감독이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3. 성경과 장정을 무시하는 동성애 지지자, 동조하는 세력이라고?

▶ 팩트 체크 
담임목사님은 안수식 이후 교리와 장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여 이 사안에 대해 장정유권해석위원회에 의뢰하였고,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안수 당사자를 연회 심사위원회에 회부하였다. 이 모든 일들은 담임목사님이 연회 감독을 하시면서 늘 해 오신 것처럼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다 처리되었다.
 
이 사안에 대해 이*일 목사를 위시하여 이*, 탁*일, 김*탁, 라*탁 목사가 총회재판위원회에 담임목사님을 고소하여 수 차례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거쳐 2023년 3월 2일, 담임목사님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판결문 자료 첨부>

이렇게 명확하게 판결난 것을 계속 비난하고 이를 빌미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결국 감리교회의 최고 재판기구인 총회재판위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반교회적인 행위이다. 현직 감독이 감리교회의 법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감리교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또한 감리교회가 김OO 감독을 동성애대책위원장에 임명한 취지는 감리교회를 동성애로부터 지키라고 임명한 것인데, 그 취지와는 다르게 전임감독이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여론을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감리교회의 전임감독이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헛소문은 감리교회 내부의 혼란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감리교회 밖에서도 감리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킬 것이 명약관화하다. 또한 교회를 무너뜨리는 반교회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에 효성중앙교회 기획위원회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김OO 감독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효성중앙교회 1,500명의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건강한 목회철학과 철저한 신앙 지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19년 전 부임하신 이후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고 감리교회를 넘어 타 교단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연회 감독으로서 아무런 과오 없이 임기를 마치신 것에 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건강하게 목회하시는 담임목사님을 동성애를 지지하고 동조하는 세력으로 몰고 가는 행태에 놀람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이에 효성중앙교회 기획위원회 모든 장로들은 한 마음으로 이 일에 유감을 표하며 본인의 상상력만으로 한 개인은 물론 효성중앙교회를 모욕하는 글을 쓴 김OO 감독에게 9월 23일까지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만일 사과하지 않을 시에는 위에 제시한 바와 같이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 적시로 한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목회자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동시에 담임목사님을 믿고 따르는 장로들과 성도들의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에 관해서도 반드시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24년 9월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북지방회 효성중앙교회
기획위원회 장로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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