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리교신학대학교 제26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김필수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제26대 총동문회장에 김필수 감독(호남특별연회. 84학번)이 당선됐다. 김필수 감독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3회 감신대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26대 총동문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없이 당선됐다.

김필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렵게 목회하는 동문들과 홀사모, 은퇴 목회자들을 돕고 국내 11개 연회와 해외의 동문들을 하나되어 연합하게 하며, 대학원통합 문제 등 동문회의 당면과제들을 헤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일성을 남기며 동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회장은 특히 미주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 등 6대주에 총동문회 거점을 만들어 동문 모임을 활성화 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 이임하는 조장철 총동문회장이 신임 김필수 회장에게 의사봉을 인계했다

이임하는 조장철 목사는 서울남연회 감독선거에 나선 관계로 이임사 없이 이중재 총무가 조장철 이임회장의 업적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중재 총무는 조장철 이임회장이 감신대기숙사 가구교체사업, 동문심방 등 그의 임기동안 역대급 헌신으로 불도저처럼 열심히 일했다고 치하했다.

유경동 총장도 영상으로 전한 치하말에서 이임회장이 노후화된 기숙사 가구를 교체해준 것과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취임하는 김필수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필수 신임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영진 전 총동문회장(20대)은 “열악한 호남연회를 섬기는 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감독의 호칭을 거부하고 설교할 때 감독 가운을 입지 않는 겸손한 자세에 참 감동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신임총동문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큼을 피력하는 것으로 축사에 대신했다. 그는 이번 감독회장선거에서 감신출신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소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유총장의 치하 뒤 이임 회장이 신임 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했다. 김필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임하는 조장철 총동문회장과 이중재 총무에게 그간의 수고를 기리어 감사패를 전달했다.

▲ 접수처가 있는 로비에 감독회장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 구내 카페에선 이야기 꽃이 피었다

2024 감신인의 날 “다시, 그리고 함께”

▲ 감리교 목회자로 구성된 쉐퍼즈 콰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쉐퍼즈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감신인의날 전야행사가 막이 올랐다. 테너 이영규 목사, 테너 박성진 목사, 바리톤 배영준 목사

서울연회 총동문회(회장 강현종 목사)가 주관하여 6년 만에 “다시, 그리고 함께”를 주제로 이틀동안 개최된 ‘2024 감신인의 날’은 축구대회, 전야행사, 총회, 자랑스런 동문상 수여식, 동문격려, 축하공연, 사모특강, 경품추첨 등의 행사를 가지며 동문간 우애와 선교를 향한 협력을 다지는 자리였다.

총동문회장 선거가 경선이 없다보니 예년에 비해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않았다. 주최측은 이날 동문들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감독·감독회장 선거가 있는 해이다 보니 행사장 주변의 분위기는 선거운동으로 달아올랐고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대화도 선거가 화제였다.

감독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이광호 목사, 윤보환 목사, 김정석 목사가 운동원, 혹은 지지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로비에서부터 한 표를 호소하는 득표활동을 펼쳤고 연회감독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곳저곳에서 동료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는 유경동 총장을 비롯해 교수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인사하고 학교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의 노력에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소했다. 그리고 교회의 우수한 학생들을 학교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과 교수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 개회예배 설교하는 이용원 감독(서울연회)

쉐퍼즈 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감신인의날 전야행사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이용원 감독(서울연회)은 “안티기독교시대를 맞아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문 목회자들 중에는 여리고로 내려가던 사람처럼 희망을 강도당하고 힘겨워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때 우리 동문들이 제사장 같은 권위와 레위인 같은 위선을 내려놓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서로 도우며 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환영사 / 강현종 서울연회동문회장

▲ 축하공연 / 해나리

▲ 자랑스런 감신인상 시상식 / 김상현 목사(감신대 이사장. 부광교회)

▲ 동문격려상/ 김지은 전도사(안동 평화교회)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의 축하공연으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자랑스런 감신인상’ 시상식과 동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축구대회 시상식, 그리고 1차 경품추첨 순서를 가지며 첫날 행사를 마쳤다. 조장철 총동문회장을 대리해 강현종 서울연회동문회장이 수여한 자랑스런 감신인상은 김상현 목사(감신대 이사장)가 수상했고, 동문격려상은 지적장애인, 성소수자, 가출소녀, 학폭문제아 등을 돌보는 김지은 전도사(안동 평화교회)가 수상했다. 축구대회 우승은 중부연회 동문회, 2등은 경기연회 동문회, 3등은 동부, 충청연회 동문회가 각각 차지했다.

▲ 축도 / 신경하 감독

▲ 축구 시상식 / 4등 이하

▲ 경품추첨

▲ 경품추첨

정기총회

▲ 총회 사회 / 이중재 목사(감신대 총동문회 총무)

▲ 설교 / 최현규 목사

행사 2일은 총회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감신대생들로 구성된 Holy club의 찬양 인도로 드려진 총회 개회예배에서 최현규 목사(서울남연회 15대 감독)가 설교를 전하고 이기우 목사, 김진두 목사, 정진권 목사 등 전임 총동문회장들과 전용재 감독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최현규 목사는 “동창이란 천륜, 삶의 스승, 나의 거울, 놀이도구, 매듭,..”이라며 “오늘 감신인의 날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그토록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감신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목회 현장에서 지치고 힘들었던 동문들이 마치 영혼의 고향처럼, 친정처럼 와서 치유받고 힘을 얻어 더 하나님의 일에 더 열심을 내야지 하는 아름다운 그런 처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우 목사(24대 총동문회장)는 “고분분투하는 동문들을 사랑한다. 모교를 잊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동문들이 되자”고 했고 김진두 목사(21대 총동문회장)은 “난 감신졸업생이란 것이 늘 자랑스러웠다. 동문 모두 자긍심과 행복감을 가지고 살아가시라”고 덕담했으며, 전용재 감독은 “저출산 탈교회 시대에 감리회를 메고 가는 여러분을 보노라면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여러분의 어깨에 서 희망을 보고 싶다. 힘내시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내빈으로 소개된 교육국 김두범 총무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중임을 알리며 협조를 당부했고 도서출판KMC 김정수 사장이 시간관계장 자리를 뜨며 자사의 출판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는 전언을 남긴 것을 이중재 총무가 알렸다.

▲ 당선증 전달 / 정영구 선관위원장이 김필수 당선자에게

▲ 신임 김필수 총동문회장이 이임하는 조장철 목사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장철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서울연회 동문회장 강현종 목사의 사회로 정기총회를 연 총동문회는 서기보고(정영구 목사), 감사보고(김문철 목사 전병식 목사), 회계보고(박찬수 목사), 사업보고를 차례로 받고 모두 빠르게 통과시켰다.

안건처리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우선 회칙개정은 기일내에 제안된 상정안이 없어서 이번 총회에서 회칙개정은 없었다. 정영구 선관위원장(총동문회 서기)이 단독출마한 김필수 감독의 무투표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신임 임원 조직을 위한 전형위원 구성은 신임 총동문회장에게 위임됐다. 이어 축사와 의사봉 인계, 교가제창 등의 순서를 가진 뒤 신임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2024감신인의 날을 폐회했다.

▲ 취임사 / 신임 감신총동문회장 김필수 목사

▲ 교가제창

▲ 폐회선언

김필수 신임 총동문회장은 전술한 대로 비전교회 동문들, 홀사모, 은퇴 목회자,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문들 등을 돕고 동문들의 연합과 신대원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 날

▲ 감독회장 후보 기호1번 이광호 목사가 로비에서 감신동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감독회장 후보 기호2번 윤보환 목사가 로비에서 감신동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감독회장 후보 기호3번 김정석 목사가 행사장 입구에서 감신동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카페에서 학번 모임이 열리고 있다

▲ 식당

▲ 감신인의날 전야행사 오프닝 인사말 / 김민영 목사(마포중앙교회)

▲ 감신대 교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 감신대 교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 감신대 교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 쉐퍼즈앙상블의 축하공연

▲ 개회예배 인도 /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 기도 / 정필교 목사(여러분의교회)

▲ 설교/이용원 감독

▲ 환영사 및 대회사 / 강현종 목사(준비위원장/ 대회장직무대행, 성은교회)

▲ 축사 / 유경동 감신대 총장

▲ 축하공연2 / 해나리(바이올리니스트)

▲ 축하공연2 / 해나리(바이올리니스트)

▲ 축하공연2 / 해나리(바이올리니스트)

▲ 축하공연2 / 해나리(바이올리니스트)

▲ 내빈소개 및 광고 / 손철산 목사

▲ 축도 / 신경하 감독

▲ 자랑스런감신인 시상식 / 김상현 목사

▲ 동문격려 / 김지은 전도사

▲ 축구시상식 / 3등 동부, 충청연회 동문회

▲ 축구시상식 / 2등 경기연회 동문회

▲ 축구시상식 / 1등 동부, 중부연회 동문회

▲ 경품추첨

둘째 날

▲ 정기총회 찬양인도 / 홀리클럽(감신대)

▲ 사회 / 이중재 목사 (총동문회 총무)

▲ 기 도 / 이용호 목사 (동부연회 회장)

▲ 성 경 봉 독 / 창세기 3:8~9 이명환 목사 (경기연회 동문회장)

▲ 특 송 / 전은주 사모 (85학번)

▲ 설 교 / 최현규 목사 (서울남연회 15대감독) "네가 어디 있느냐"

▲ 축 사 /이기우 목사 (증경회장)

▲ 격 려 사 / 전용재 감독

▲ 인사 / 김두범 총무(교육국)

▲ 축도 / 정진권 목사(증경회장)

▲ 회원점명/ 정영구 목사 (총동문회 서기)

▲ 감사보고 / 김문철 목사 (총동문회 감사) 전병식 목사 (총동문회 감사)

▲ 회계보고 / 박찬수 목사 (총동문회 회계)

▲ 총동문회장 선거 입후보자 소개/ 이중재 목사 (총동문회 총무)

▲ 선거관리위원회 발표 / 정영구 목사 (총동문회 서기)

▲ 당선 선언, 당선증 전달 /정영구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 당선 선언, 당선증 전달 / 정영구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 공로패 증정/신임회장이 이임회장에게

▲ 공로패 증정/신임회장이 이임회장에게

▲ 공로패 증정/신임회장이 이중재 총무에게

▲ 공로패 증정/신임회장이 이중재 총무에게

▲ 총동문회장과 총무 인사

▲ 치하의 말씀/ 유경동 총장(감신대)

▲ 총동문회기 인계 / 이임회장이 신임회장에게

▲ 총동문회기 인계 / 이임회장이 신임회장에게

▲ 취임사 / 김필수 신임회장

▲ 취임사 / 김필수 신임회장

▲ 축사 / 김영진 목사(증경회장)

▲ 경품추첨

▲ 교가제창

▲ 폐 회 기 도 / 이승근 목사 (중부연회 동문회장)

▲ 폐회선언/ 신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