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 북스)
왜 우리는 나쁜 습관을 그토록 반복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좋은 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운동, 명상, 일기쓰기, 요리 같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하루 이틀 정도는 노력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이 지나면 귀찮아지고 지키기가 힘들어진다.
반면 어떤 습관은 한번 자리 잡으면 계속 지속된다. 특히 원하지 않는 습관일수록 그렇다. 정크푸드를 먹는다든지, 텔레비전을 오래 본다든지, 일을 자꾸 미룬다든지, 담배를 피운다든지 등 건강하지 않은 습관은 벗어나기 불가능하게 느껴질 정도로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런 잘못된 습관은 바꾸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거나 변화의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못된 습관을 바꾸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과 중심의 습관을 형성한다. 좋은 습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 한다.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정체성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모든 행동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 관한 증거가 된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믿음을 끊임없이 편집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수정하고 확장해야만 한다. 습관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변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은 자동적으로 실행될 때까지 여러번 반복된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고안하고 나쁜 습관을 제거할 수 있는 실제적인 행동의 틀을 세워서 실행해야 한다.
그 틀을 “행동 변화의 네가지 법칙”이라고 부르는데, 법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간단한 규칙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법칙 하나하나는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레버와 같다. 레버가 제대로 된 위치에 있다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수월하다. 그러나 반대로, 잘못된 위치에 있다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네 가지 방법은 첫째, 좋은 습관의 신호를 분명하게, 눈에 보이게 환경을 디자인 하면서 분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습관 점수표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현재 습관에 대해 써보고 인식하는것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둘째, 어려운 습관을 행동으로 옮기기 직전에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는 동기부여 의식을 가지면서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쁜 습관을 피했을 때 얻을 이득에 초점을 맞추어 마인드 셋을 재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2분 또는 그 이하로 매일 실행할 수 있을 때까지 습관을 축소한후, 이 습관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며 실행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좋은 습관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 나쁜 습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습관 추적을 통해서 좋은 습관을 위한 계약을 하며 만족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이와같이 4가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통해서 내 삶에 강력한 습관들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키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신성완 목사 (아름다운 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