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박정민 감독) 3차 실행부위원회가 제26회 충북연회(4월 11-12일,충주제일교회)를 앞두고 21일(목) 오전 11시 연회본부 채플에서 개최되었다.

본회의를 앞서 1부 개회예배에서는 남부연회에 소속된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장 김봉구 목사가 갈라디아서 3장 28절 말씀을 본문으로 "융 복합 다문화선교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목사는 저출산으로 인구소멸되어지는 한국 현실을 조명하면서, 사회적으로 지자체 마다 '이주민정책, 유학생 유치, 외국인노동자 유치' 등 디양한 정책적 변화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교회가 이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선교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목사는 최근 TV뉴스를 통해서 한국 공장 노동자가 네팔 시장이 된 방송자료를 소개하며 "뉴스에 나온 노동자 뿐만 아니라 한국 노동자 출신 시장 6명 더 당선되었다"면서 해외선교에 집중하던 선교방식에서 이제는 한국에 찾아온 이주민 노동자, 유학생들을 선교대상자로 삼는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역설했다.

▲ 김봉구 목사

2부 박정민 감독을 의장으로 하는 실행부위원회에서는 1)전년도 사업 및 결산 심의 2) 신년도 예산 심의 및 통과 3) 예비비 승인의 건 4) 청장년선교회 연합회 회장 허세덕 장로 인준 5) 기타안건 등을 처리 되었다.

먼저 이재훈 총무가 전년도 사업 및 결산(603,156,729원)과 2024년도 신년도 예산안(593,653,426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실행부위원회에서 의결하여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총무는 "금년에 연회부담금이 1,400여만원 증가하였으나, 전기이월금이 1,700여만원이 감소하여 작년대비 예산액이 300여만원 감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청장년선교회 연합회장이 세워지지 않아 비상대책위로 운영되었던 청장년선교회가 허세덕 장로(시온성교회)를 연합회장으로 선출하여 실행부위원회에서 인준하였다. 

허세덕 장로는 인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지방회에서 청장년선교회 연합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방회가 많이 있다"며, 지방회에서 청장년선교회 연합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감리사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기타안건에서는 지난해 입법총회를 앞두고 활동하던 '연회통합(재편) 반대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현종 목사)' 해산을 결의하고, 2018년 삼일운동100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발간하여 판매되었던, 신석구 목사 전기 '출이독립((出以獨立)' 도서 판매금 1천여만원(특별회계)에 대해서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국민연금 지원을 위한 씨앗펀드 기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