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음교회(이상일 목사)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하늘과 이어져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하늘이음교회(이상일 목사. 구 삼선교회)가 1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유아 유치부 부터 장년까지 온 교우가 함께 하늘이음교회 시온홀에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1954년 1대 담임 이문복 목사가 성도 6명(진덕필. 김홍순, 전점백, 박과이, 김정자. 이완복)과 함께 성북동 김정자씨 집에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 하늘이음교회는 천막교회와 블록교회, 벽돌교회로 발전해 오다 지난 2017년에 삼선교회에서 하늘이음교회로 교회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선교 100년의 역사를 꿈꾸며 2018년에 새 예배당을 봉헌했다.

2010년 2월 25일 하늘이음교회에 10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상일 목사는 종교 개혁의 정신인 ‘5대 솔라’(Sola)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종교개혁자들이 역설했던 ‘아드 폰테스’(Ad Fontes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교회가 살 길–임을 믿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성경적인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고자 전심(專心)과, 중심(中心)과, 진심(眞心)을 다해 사역하고 있다.

하늘이음교회는 3무(無)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로도 알려졌다. 즉 △예배당 자물쇠가 없는 교회 △꽃꽂이가 없는 교회 △목회자의 주례비와 장례비가 없는 교회다. 교회가 기도하는 집이 되도록 예배당 문을 잠그지 않고, 꽃꽂이 비용으로 전액 이웃을 섬겨 강단에 봉사의 향기를 드리고, 양의 대소사를 돌보는 목사의 수고는 당연하기 때문에 3무(無)를 지향한다고 한다.

▲ 집례 / 이상일 목사(하늘이음교회)

“은혜로 이어온 70년, 영광으로 맞이할 100년”을 주제로 하여 이상일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이날 창립70주년 기념예배는 변재상 장로의 기도, 봉헌, 연합창양대의 찬양, 이상일 목사의 설교, 장로 은퇴식 및 임직, 신천임원 임명식, 사명선언선포, 케이크컷팅식 축도, 기념사진 쵤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목사는 ‘본질을 잃지 않는 교회’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우리 교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는 그냥 온 게 아니라 눈물로 교회를 섬기고 한없이 자기를 쏟아낸 성도들과 목사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7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70주년을 맞는 이 예배가 기쁘지만 영광의 100년을 맞기 위해선 본질을 잃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목사는 ‘교회가 잃지 말아야 할 본질’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주님과 동행하는 삶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를 믿는 기도 △사랑의 섬김 △성경적인 가정세우기 △고난을 감수하는 신앙 등이라고 소개하고 “우리 교회가 70년 역사가 부끄럽지 않게 교회의 본질을 지키는 교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상일 목사의 이 설교는 기념예배 말미에 온 교우가 기립하여 선언한 ‘창립 70주년 기념 하늘이음교회 사명 선언문’에 잘 나타나 있다.

▲ 신천임원 임명식

하늘이음교회는 창립70주년을 맞아 장로 은퇴식 및 신천장로 임직식을 거행했다. 하늘이음교회에서 은퇴한 장로는 송영섭 장로, 이범영 장로이고 박경철 장로가 장로 임직을 받았다. 이상일 목사는 은퇴장로들에게 찬하패와 예물을 전하며 그간의 충성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히 현역장로로 섬긴지 25년된 박승철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한결같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맡은 바 사명에 충성을 다 한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했다. 

하늘이음교회에는 안반승, 문 억, 이태영, 이승조, 정환기, 이동계, 원용주, 김용래 장로 등 8명의 원로장로와 박승철, 송영섭, 백정현, 이범영, 류재형, 변재상, 김주현, 신승태, 김종훈, 홍성학 장로 등 10명의 시무장로가 있다.

하늘이음교회는 또 신천권사와 신천집사 임명식을 진행해 김부금(명예) 김병래 김예녹 김정식 신현종 안서연 이윤경 전영희 황지호 권사와 김지향 박규태 신명숙 이주원 이지은 전지영 집사에게 각각 임명패를 전달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하늘이음교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는 화환이 교회 출입구에 가득했다. 특히 부광교회 김상현 목사,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하늘이음교회는 창립7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진 뒤 6대 담임이었던 추연호 목사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마쳤다.

한편 하늘이음교회는 창립70주년을 기념해 △감신대 발전기금 전달(1천만원)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3.24) △서울형 키즈카페 개소(7월 중 90평 규모) △캄보디아 감리교 목회자 신학생 수련회 섬김.(5.13-17) △어린이 청소년 미국 비전트립(7.21-8.1) △청년. 청장년 종교개혁지 순례(8.12-21) △성북구내 어려운 이웃 섬김(1천만원) △하늘이음교회 출석 30년 이상 성도 제주도 여행 보내드리기(10월 중)를 계획하고 있다.

▲ 기도 / 변재상 장로

▲ 경배와찬양 그리고 봉헌

▲ 성도의 교제 침 공동체 소식 / 이상일 목사

▲ 찬양 / 연합찬양대

▲ 설교 / 이상일 목사

▲ 설교 / 이상일 목사

▲ 설교 / 이상일 목사

▲ 은퇴장로 찬하

▲ 장로임직식

▲ 신천임원 임명식

▲ 신천임원 임명식

▲ 은퇴찬하패 전달

▲ 은퇴찬하패 전달

▲ 신천장로 임명장 전달

▲ 신천장로 임직패 전달

▲ 목사는 특별히 장로 임직 25년을 맞은 박승철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그의 교회 사랑과 충성을 기렸다.

▲ 사명선언선포

▲ 중보기도

▲ 창립70주년 축하영상 / 김상현 목사(부광교회)

▲ 창립70주년 축하영상 /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 창립70주년 축하영상 /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

▲ 창립70주년 축하영상 /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 창립70주년 축하영상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

▲ 케이크커팅식

▲ 축도 / 추연호 목사(6대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