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화)~6일(수), 양일에 걸쳐 속초 델피노 리조트 소노캄에서 동부연회 정책 협의회가 열렸다. 통념적으로 정책협의회는 새로운 감독의 임기 첫 해 연회 후 열리지만, 동부연회는 금년 연회를 준비하면서 연회 내 지도자들에게 동부 연회(4월2일~4일)와 연회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 참여를 위해 이번 정책협의회를 준비하였다.

또한 이번 정책협의회는 종,어,광산촌,환경선교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작은교회 목회 세미나”와 함께 한 정책협의회이기도 하다.

개회 예배에서 김영민 감독은 예레미야 3:15~18의 본문과 “선한 목자 아래서 위대한 통합”이라는 제목으로 동부연회의 모든 공동체가 주님을 중심으로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공동의 위대한 꿈을 꾸고 공동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이루어진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서 김영민 감독은 연회 지도자들의 질의와 요청 사항을 꼼꼼히 경청하고 응답하였다.

이번 정책협의회의 하이라이트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저서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통한 저자와의 토론 시간이었다. 2시간의 강연과 저녁 식사 후 이어진 1시간의 저자와의 토론 시간을 통해 AI로 대변되는 현재와 미래 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준비하고 변화하여 대부흥기를 다시 한번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 연회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시대와 미래 시대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히고 교회에 실천 가능한 전략을 도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첫 날 저녁 8시부터 1시간 가량 정선지방 함백제일교회 원로장로인 노원국 장로의 지방회 연합전도대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모두가 전도가 안된다는 현 시대에 지방전도대를 통하여 교회가 바뀌고 미자립교회가 살아나고 지방이 활성화 되는 전도의 실제적 과정을 듣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동부연연회 내 부서별 웍샵 시간을 통하여 연회 내 중추적 부서들의 위원장들로부터 한 해 계획의 설명을 듣고 연회 때 제출할 부서별 한 해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과 감리사들은 김영민 감독으로부터 개정된 교리와 장정의 조항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날 있었던 부서별 웍샵 보고와 현재 까지 준비되고 있는 연회 준비 사항을 각 프로그램 담당자들로부터 보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연회 준비 사항은 통합예배(문충기 목사, 춘천서, 혈동교회), 고흐의 영성(민경진 목사, 춘천서, 생명수교회), 회무(서승원 목사, 동해삼척, 방주교회), 포럼(고윤원 목사, 원주서, 예찬교회), 토크콘서트 공감예배(김창원 목사, 야곱의우물교회), 세계선교사부스(박정태 목사, 평창, 개수교회), 녹색연회1(김재신 목사, 춘천북, 지암교회), 녹색연회2(정종철 목사, 홍천동, 서광교회), QR의 활용(양광수 목사, 새영월, 후포교회)의 순서로 발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