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태국복음주의연합회가 12월 20일(화) 선교협약을 맺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KMC. 이철 감독회장)와 태국복음주의연합회(EFT 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 총회장 만녹)가 12월 20일(화) 오전 11시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선교협약을 쳬결하고 양 국의 교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선교협력을 개발해 가기로 했다.

이 선교협약식 자리에 KMC에서 이철 감독회장, 태동화 선교국 총무, 이용윤 행정기획실장, 남수현 세계선교사역부장, 문희인 선교행정부장이 참석했다. 태국복음주의연합회(EFT)측에서는 EFT총회장 Manoch Jangmook 목사, Samphan Tangchavalit 총무가 참석하고 오세관 선교사(태국감리교연합회 회장)와 문춘기 선교사(태국선교사회 회장)가 배석했다.

태국복음주의연합회(EFT 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는 태국가톨릭교회, 태국 그리스도교회에 이어 지난 1969년 6월 19일 태국 종교성에 세 번째로 승인 후 등록되어 현재 250,000성도 3,200교회, 134개 기독교기관과 100개의 교회유관기관, 그리고 4개의 계통학교 등의 교세를 이룬 교단이다. 선교 200주년을 앞둔 태국에는 현재 30만명(인구의 0.6%)의 기독교인이 있다.

태국복음주의연합회는 지난 50년 동안 태국 전국의 독립교회들이 합류하여 형성된 교단으로 2018년-2023년까지 5십만 성도, 5천 교회, 5천 목회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복음주의연합회는 기독교단체, 교회조직, 기관 등이 서로 연합하여 이사회를 통하여 운영되는 구조로서 북부, 서북부, 서부, 남부, 방콕과 근교 등 총 6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 선교협약식

선교협약을 체결한 양측은 다양한 분야의 선교협력을 개발할 뿐 아니라 주 태국 감리회 선교사의 지속적인 체류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양 교회 간의 정보 공유와 활발한 교류를 도모해 가기로 했다.

EFT의 만녹 총회장은 “태국은 불교가 강한 나라이고 크리스찬이 정말 약한 국가이지만 기독교인구 1%를 향해서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특별히 한국감리교회가 또 한국교회가 태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또 전도에 힘써 주신다면 하나님 나라가 태국 땅에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믿는다”는 기대를 전했다.

kmc를 두 번째 방문한다는 쌈판 총무는 “우리가 국가는 다르지만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믿는다. 예수님 안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는 말로 본부의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에 이렇게 KMC와 MOU를 맺기 위해서 오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 하나님 나라는 굉장히 큰 것 같고 또 하나님 안에서 이렇게 합력한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환영사를 전하는 이철 감독회장

이철 감독회장은 추운 겨울의 한국을 방문한 EFT 관계자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말로 본부 방문을 환영하고 “불교의 나라에서 어렵게 일하시는 총회장님과 EFT 내 교역자분들께 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EFT 교단이 우리 선교사님들과 긴밀한 협력을 잘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서 저희 한국감리교회도 최대한 같이 협력하고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감독회장은 “특별히 우리 한국 선교사님들을 잘 돌봐주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태동화 선교국 총무가 KMC의 특성과 교세 현황, 그리고 선교사 파송 현황을 소개한 뒤 양측이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FT는 이번 겨울에 한국을 방문하여 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의 교단들과 선교협약을 맺어가고 있다. 태국에서 발급한 777개의 선교비자 중에서 한국선교사의 비자가 약 200여 개로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기에 한국교회와의 선교협력은 한국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은 물론 태국기독교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 태국복음주의연합회(EFT) 만녹 총회장과 샘판 총무를 맞는 이철 감독회장

▲ 이철 감독회장의 기도

▲ EFT(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 태국복음주의연합회) 총회장 만녹 목사가 소개되고 있다. 통역은 오세관 선교사(태국감리교연합회 회장)가 맡았다.

▲ 태국복음주의연합회(EFT 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의 만녹 총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 EFT(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 태국복음주의연합회) 총무 Samphan 목사가 소개되고 있다.

▲ Samphan 목사(EFT 총무)의 인사

▲ 통역을 맡은 오세관 선교사(태국감리교연합회 회장)가 인사했다. 그는 한국 선교사이지만 EFT에서 15인 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태국선교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춘기 선교사가 인사하고 있다.

▲ 태동화 총무가 KMC 참석자를 소개했다.

▲ 선물교환

▲ 선물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