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감신대에서 모인 2023-3 이사회 장면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상현)가 10일 오전 감신대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3차 이사회로 모여 올해 11월경 실시될 감신대 16대 총장선거를 위한 이사 몫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 4인을 선임했다.

이사회는 이사 총추위원 선출을 이사장에게 위임했고 이사장은 김병삼 목사, 박장규 감독, 백용현 목사, 이웅천 목사 등 4인을 선정했다. 이사장은 총추위원을 선정하면서 총장후보로 물망에 오른 대상자들과 학번이 같거나 이사가 담임하는 교회에 후보가 소속되어 있는 경우 총추위원 대상에서 제척했다고 밝혔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대학 구성원 및 기독교대한감리회 각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총장후보자를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는 기구다. 총추위는 이사4인, 교수3인, 학생, 직원, 동문 각 2인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신대 이사는 이사장 김상현, 곽주환, 김병삼, 김필수, 박동찬, 박신진, 박장규, 백용현, 손석동, 안정균, 유명권, 이용원, 이웅천, 이철, 이현식, 이후정, 장석재, 조장철, 최태수 목사 등 19인이고 감사는 송인규 장로, 이인선 목사 등 2인이다.

이사회는 교수, 학생, 직원, 동문회 등에 이날로 공문을 보내 다음 주 내로 각 구성원에서 총추위원을 선정해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오는 21일(월)에 다시 모여 총추위 구성을 점검한다. 총장선출 일자는 11월 13일 오후 1시로 예정했다. 

이사회가 지난 5월 15일 2023-2차 이사회에서 이사회에 추천하는 총장후보자 수를 2인에서 3인으로 늘리는 등 총추위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총추위는 총장의 자격 등이 담긴 ‘시행세칙’을 개정하여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관에 따르면 총장의 임기만료일(2024년 1월 말) 120일 전(9월 말)까지 총추위 구성을 마쳐야 하고, 총추위는 총장의 임기만료일 60일 전(11월 말)까지 총장후보자를 3배수로 이사회에 추천해야 하므로 시행세칙 개정은 10월 말을 전후로 추진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