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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반란"당신 내가 폭로하면 그 즉시 당신은 목회 끝장이야" 아내가 나에게 하는 심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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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1월 15일 (월) 00:00:00 [조회수 : 4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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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반란
지금도 나는 자주 아내와 말다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서로 생각의 양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아주 드물게 아내가 나에게 하는 심한 말이 있다.
“당신 내가 폭로하면 그 즉시로 당신은 목회 끝장이야!”
말과 행동이 목회자로 마땅치 않은 일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아내에게 존경받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부부로 26년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있는지...
사람들은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쓰면 수십 권이 되리라는 말들을 곧 잘 하지 않는가?
그 많은 이야기 중 에피소드 하나이다.
결혼하기 전, 나는 아내를 내가 생활하고 있던 재활원으로 오라 했다.
열악했던 재활원 생활을 보여 주면서 평생을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리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아내는 아주 쉽게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했고
우리는 재활원 강당에서 결혼식을 했고 재활원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결혼 후 아내는 ‘다른 여자 같았으면 벌써 도망갔을 거야.’라는 말을 수없이 했다.
나는 목회를 위해 당연히 모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내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그럴 때 마다 아내는 나에게 ‘잘 난 척 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도 잘 따라 주었다. 가자하면 가고 오자하면 왔다.
재활원에서 농촌으로, 그리고 도시로 다시 농촌으로 또 도시로 재활원으로 보육원에서 다시 교회로 큰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전학을 다닌 것이 10번이 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더 이상 당신을 따라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인천보육원에서 원목으로 있었는데 벌교에서 오라는 전화가 왔다.
그 때 처음으로 아내가 가지 않겠다고 했다.
나이 어린 딸들과 함께 가족회의를 했고 딸들의 동의를 얻어
벌교에 내려가기로 결정을 했다.
그 때 큰 딸은 중학교 2학년이었고 작은 딸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그 때 큰 딸 린이가 한 말이 기억이 난다.
“아빠 우리는 고려하지 말고 아빠 뜻대로 하세요.”
아내도 어쩔 수 없이 벌교로 따라 왔다.
아내는 더 이상 도움을 받으며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수 없이 했다.
나이가 몇인데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느냐는 항변이었다.
그런데 결정적인 일이 벌어졌다.
아이들 문제였다.
아내는 ‘더 이상 아이들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아이들을 들고 나섰다.
둘째인 란이 성적이 바닥을 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꼴찌에서 두 번째를 한 것이다.
그리고 아내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린이의 진로도 문제를 삼았다.
그리고 아내는 ‘더 이상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없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나는 혼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를 했다.
6개월 동안을 철야기도를 하면서 그 문제를 놓고 기도를 했다.
이혼을 해야 하나?
아니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뜻을 버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과 같았다.
6개월을 기도했는데 그 응답은 너무나 싱겁고 간단했다.
‘가정도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이었다.
기도의 응답을 받고 나는 교회를 사임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 많은 이야기를 어찌 다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예수를 닮기 원하고 예수의 삶을 살기를 소원하고 있다.
그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결혼한 예수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를 닮아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나는 아내의 도움이 없이는 목회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내가 좋은 생각을 해도 아내가 따라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감사한 일은 요즈음에는 아내가 곧 잘 따라 준다는 사실이다.
결혼한 목사로서 가정과 교회의 비중을 똑같이 둔다는 일이 쉽지가 않다.
나는 ‘가정을 책임지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면서 살아왔다.
그 동안 무책임한 가장 노릇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참 많이 양보를 했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가장 노릇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기도를 하면서 ‘다른 큰일은 할 수 없다 할지라도
믿음의 그루터기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일이 믿음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새벽에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간절히 기도를 한다.
새 날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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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돌
(211.118.178.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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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를 나누고자 하는 맘에서... |
제가 어느 홈에서 대글로 단 것이 이 상황에 좀 맞아 떨어지지 않나 해서 입니다. ^!@
아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사 입니다.
한가지 더 첨언 드린다면...
주님의 그 유명한 비유의 사건 밭에 감추인 보화를 위하여 자기 전 재산을 다 털어 그 밭을 샀다.
비유의 사건대로 누구나 그렇게 안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다면 그는 바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걸리는 것은 부자 청년입니다.
네 모든 재물을 타인에게 돌리고 나를 따르라니 부자는 컴백 하였습니다.
이 부자가 바보인 것은 제 앞에선 분이 바로 밭의 보화인 줄 몰르니 그런 것입니다.
이에 성도라면 그누구 예외 없이 이 부자에게 내리신 엄명에 순종하여 그 엄명을 내 것으로 해야만이 진정한 성도 입니다.
과연 현대 성도들 이렇게 합니까?
주님은 분명 이들에게 경고를 했습니다.
나러러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일지라도 버림이 된다는 것 말입니다.
우리가 밭에 숨기운 보화 사건 너무 쉽고 이해도 잘 되고 좋죠...
오! 그 보화가 내게도 그런 식으로 왔다면 당장에 내 모든 전 재산을 팔리다. 라고 하겠지요.
주님은 그 전재산을 어떻게 해라고 했습니까?
그런데 현대를 보십시오!
오! 그 보화가 주님이시니 또 그렇게 압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죠...
부자 청년이 그때만 있는 것입니까?
오늘도 부자 성도 얼마나 많습니까?
이 부자는 제발 그것 만은 빼고 이지요. 아니 도리어 물질을 더 하시는 복을 바랐겠지요.
오늘의 성도 정말 부자의 이런 신앙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심각한 문제입니다.
주님은 천국 입성에 대하여 이렇게 명확하게 지적을 두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정말 이 밭의 보화를 어떻게 교육 합니까?
성도가 부자 신앙에 미혹이 되어 있는데도 잠잠히 있어야 합니까?
지도자가 부자 신앙에 미혹이 되어 있는데도 잠잠히 있어야 합니까?
그렇다면 그는 도적 일 것입니다.
주님은 복음의 시작 부터 단호히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천국입성에 대하여 말입니다.
여기에 그러나 우린 뭐이가 연약하여 등등은 다 부자의 변명에 불과한 동시에 제 생명을 생각지 않는 미혹의 정신 입니다.
우리가 무엇에 연약 합니까?
그렇다면 주의 은혜를 헛되이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아무것에도 연약치 않습니다.
도리어 완전 합니다.
이것이 바울을 통하여 내신 선포 입니다.(롬8장)
여기에 혹 이런 의문을 던지시는 분 안계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재산 교회 다 바치고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
사이비들의 어떤 형태가 아니냐고 하는 것 말입니다.
이에 주님은 사용하는 방법을 일러 두셨습니다.
한 달란트 다섯 달란트 열 달란트에서 말입니다.
그것을 활용하여라 입니다.
리얼한 실제의 예를 위하여 제 간증을 드리는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전 백수가 되어 아내의 돈을 타다 쓰면서도 지금은 컴이 완전 고장나서 사지도 못하여 이렇게 피씨방을 전전 하고 있습니다.
7년 동안 매일 하던 컴이 고장이 났으니 저 로선 난감 그 자체 입니다.
찾으라... 전 그래서 피씨방 알바를 찾았습니다.
그러면 돈도 벌고 피씨도 하고 이중 복이지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 피씨방 사장이 절 채용하기로해서 그 날 저녁 부터 일을 시작하기로 했죠...
그런데 막상 이 날 저녁에 출근을 하니 사장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재고 해 보니 젊은 대학생이나 청년을 쓰야 겠다는 것입니다.
전 그랬죠 ...
아니 괜찮습니다. 저 보다야 젊은 이들이 우선 알바로 학비 충당 등을 함이 더 맞는 것입니다.
그때 사장의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 나옵니다.
대신 제 입장도 들어서 아는 바, 한 시간에 500원씩 하여 피씨방을 사용 하라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뜻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찾으라 찾을 것이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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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돌
(211.118.178.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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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 |
제 입장과 너무 유사하여 저를 향하여 웃는 웃음 입니다.
전 심할땐 아내에게 당신은 아무리 보아도 이단 같다고 합니다.
이 보다 더한 질책 있나요??
그러면서도 아내는 어쩔 수? 없는 것 처럼 절 돕습니다.
그러다가도 신경질 나면 또 나보고 돈도 안벌고 가정도 돌아보지 않는 꼴통이 어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냐는 것입니다.
제 심장이 빵구 나는 이야기죠...
이런 책망 너무도 많이 현재도 듣습니다.
또 함께 살 맞대고 사니 제 비리도 다 아니 좋게 본다는 것이 매우 어렵지 않겠습니까?
전 이럴때 마다 하나님을 쳐다 보면서 마음은 한없는 눈물의 골짜기에서 펑펑 웁니다.
아! 내 팔자야 왜 난 이리도 이렇게 이런 길로 빠져 들었는가! 괴로울 때가 다 반사 입니다.
이제는 이도 면역이 생겨 덤덤히 넘어 갑니다만,
오늘도 아내로부터 용돈 타다가 피씨방에서 이러고 있지요.
저는 아내에게 아예 죽어 지내야 합니다.
실제 그렇게 노력도 합니다만, 남자라 그게 잘 안되니 탈 입니다.
아내에게 죽읍시다. 정답은 이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아내에게 칭찬을 하며 당신 때문에 내가 이렇게나마 존재 한다고 하고 싶지만 혹 사탄이 개입할까 아직은 마음에 묻고 있습니다.
유언의 때라면 필히 밝힐 것입니다.
[난 당신 덕택에 그나마 이렇게라도 존재 하였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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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gn21c
(122.46.159.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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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우 |
공감....그리고 제겐 지금도 겪는 일들입니다.
아직도 분명한 선택을 못했다는 생각인데요.
인사 드립니다. 저는 이곳 당당 뉴스 이목사님과 중고 동창입니다.
허 목사님의 이야기가 제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군요*^^
그래서 더욱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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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222.110.17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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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열린 목회에 기쁨이 있길.. |
늘 가까이 하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분주한 일상은 핑게이겠지요.
새롭게 열린 타국에서의 목회에 신명이 생기길 빕니다.
때로는 아주 초라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행복과 삶의 감동이 있지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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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인숙
(72.224.38.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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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가정에 축복을 빕니다. |
목사님들이 가정과 사역을 두고 많이 고민하는 것을 봅니다.
특히 사모님들과 서로 다른 의견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많은 것을 보구요.
저도 사모의 한사람으로 목사님의 고충 이해 할수 있겠습니다.
가끔은 사모님들은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 또 고충을 알아 주는 마음이면 아무리 어려운 세상이라도 잘 견디기도 하지요.
사모님을 다구치기 보다는, 또 자꾸만 더 잘 하라고 요구만 하기 보다는 남편이 아내의 고충을 고마와 하는 한마디의 말, 또 사랑의 표현이 사모님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겠지요......
제 경험입니다.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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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n
(71.207.21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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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
| 사실 요즘 어디 그러기가 쉬운가요. 그렇게 주님 두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사는게지요. 기죽지 말고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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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
(59.22.64.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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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난 척 !? |
목사님 글 자주 반기며 읽습니다(가끔은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목사님은< 잘난 척>의 그 <척>이 아니라 분명코
잘나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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