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큰 믿음의 사람 주대범이 펼치는 65년의 삶과 사랑의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 품격 있고 균형 잡힌 교회음악이 꽃피워지길 바라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복음적이고 성서 정신에 합당한 노래들을 담은 유고집.
이 글을 쓰고 두 달 남짓 지나 주대범 장로는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진심이 담긴 책이 여기 남았다. 이제 한국교회와 교회음악을 향한 그분의 애정과 바람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 되었다. 삶 속에서 늘 도전받으며 어려워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구현하는 찬송들이 회복되어야 한다.
저자소개
바위 주대범 장로
1955년 서울 묵정동에서 주태익, 강선옥의 4남 2녀 중 다섯째로 출생
1968~78년 대광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1979년 윤미선과 결혼하여 딸 예영, 아들 예흠이 태어남
1980~90년 서울 관악여상 국어교사로 재직
2002년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 장로 장립전 루터신학대학교 이사중앙루터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
2016년 인터넷신문 「에큐메니안」에 〈교회음악 산책〉 연재
2016년 루터란아워 상임이사, 이사장 역임작곡집과 시집 다수
2021년 1월 29일 하늘의 부름을 받음
차례
권두시 / 그 사람/이현주·4
발간사 / 주대범 장로의 『교회음악 산책』을 펴내며/이정배·6
진정한 루터파 그리스도인/최주훈·11
추모의 장 / 바위 주대범을 기리며·19
이경배·20/ 윤병상·23/ 박일영·27/ 이성재·31/ 김은정·35/ 이지성·37/
이왕돈·41/ 권영종 목사·43/ 박철·46/ 이은선·51/ 송재경·56/ 윤인중·60
제1부 / 바위 주대범의 교회음악 산책·63
한국교회 음악, 버려야 할 것들, 담아야 할 것들·64
기독교인의 분노·67
찬송가도 제비 뽑기로?·72
찬송가를 찬송가답게!·78
모방과 표절·86
흑인영가 이야기·94
코랄 이야기 1: 〈내 주는 강한 성이요〉·111
코랄 이야기 2: 회중찬송의 탄생·119
코랄 이야기 3: 바흐가 표절했다?·126
마니피카트 이야기: “왜 기다리는가?”·134
감각에 포로된 교회음악 – 경로당 성가대·140
오르간 이야기 1 – 풍금·147
오르간 이야기 2 – 마귀의 작품·154
오르간 이야기 3 – 들을 귀 있는 자·163
오르간 이야기 4 – 슈바이처와 오르간·172
성주간에 듣는 마태수난곡·180
‘경배와 찬양’은 왜 가라지인가?(1)·192
‘경배와 찬양’은 왜 가라지인가?(2)·195
‘경배와 찬양’은 왜 가라지인가?(3)·197
‘경배와 찬양’은 왜 가라지인가?(4)·201
루터교 음악·204
정제된 언어 ‘찬트’ 이야기·218
음악을 감상하며 대림절 보내기·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