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유가독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가 37명의 학생들에게 2022년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목회자유가독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가 10일 오전 본부회의실에서 ‘2022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별세 목회자 유가족 사모 1명을 비롯해 대학생 13명, 고등학생 8명, 중학생 6명, 초등학생 5명, 유치원 2명 등 37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총무 최우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김진호 감독은 ‘모자람이 은혜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도 포도주가 모자랐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다. 사도바울도 육체의 병이 있었으나 그 모자란 것 때문에 더 겸손해졌고 더 강해졌고 더 온전해졌다고 고백하지 않았느냐”면서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자신의 형편이나 모자람을 비관하거나 낙심하여 포기하지 말고 모자람 때문에 더 주님을 의지하게 되고 더 참고 견뎌 모자란 것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았다고 결심하는 시간 되기 바란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고 당부했다.

예배 후, 오일영 목사(본부 선교국 총무)의 격려사 및 김두범 목사(본부 교육국 총무)의 축사에 이어 장학금이 전달됐다.

오일영 목사는 격려사에서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장학기금을 마련한 후원자와 유족돕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장학금 수혜자들을 향해 “기도와 소망을 담아 드린 장학금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자기 분야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위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두범 목사도 축사에서 “감리교회의 지대한 관심과 유족돕기본부의 특별한 사랑과 지속적인 기도가 있음을 알고 생각하니 감사하다”며 열정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김진호 감독과 관계자들을 치하하고는 학생들을 향해 “처지를 아파하지 말고 연약할수록 나를 더욱 귀히 여겨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은혜에 결박된 특별한 인생임을 믿어 최후에 웃는 자 되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진호 감독은 대학생에게 각 200만원씩, 고등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중학생에게 각 60만원씩, 초등학생에게 각 40만원씩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임병찬 학생(청양고3)이 수혜자를 대표로 감사편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임군은 “아버지가 떠나신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 마음속에 늘 함께하고 계시며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아버지를 회상하고는 “아버지가 감리회 목사라는 이유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구나 생각하니 아버지가 항상 내 옆에 계시는 것 같고 아버지를 뵙는 것 같다.”고 예자회와 목회자유가독돕기운동본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마친 이규영 청년이 장학재단에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예자회 회장 배영선 사모도 유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준 운동본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자녀들이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꿈을 꾸며 한단계 한단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연수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의 축도로 장학금 전달식이 마무리됐다.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함께 오찬을 나눴다.

▲ 사회 : 최우성 목사(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총무)

▲ 특별찬양 : 이수아 학생(태은교회)

▲ 설교 : 김진호 감독(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회장)

▲ 격려사 : 오일영 총무(본부 선교국)

▲ 축사 : 김두범 총무(본부 교육국)

▲ 장학금 수여 : 대학생

▲ 장학금 수여 : 중고등학생

▲ 장학금 수여 : 초등학생

▲ 장학금 수여 : 김선애 사모(감신대학원2학기)

▲ 감사편지 : 임병찬 학생. 임군은 코로나 감염으로 불참하는 대신 영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혜학생들중 상당수가 코로나로 불참했다.

▲ 감사인사 : 배영선 사모(예자회 회장)

▲ 축도 : 윤연수 목사(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지도고문, 전 서울연회 13대 감독)

▲ 식사기도 : 김광년 목사(신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