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교회가 연말에 구제사업을 위하여 가정당 헌금 5만원씩 배정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광성교회는 교인들이 다른
교회보다 약 2.5배나 헌금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매가정마다 다시 헌금을 수거한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것이다.
광성교회는 약 1,200여명의 성도들임에도 불두하고 예산액이 31억으로 보통 교회의 헌금 액수가 2.5배 정도나 되는 것이다.
예산이 30억이 되려면 약 3,000여명의 성도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광성교회는 작년 예산중 목회경비에 들어간 것 만해도
예산의 1/3인 11억이 넘는다. 변호사를 잘못 고용하고 627사태를 잘못 처리하여 7억 이상이나 되는 돈을 허비하였다.
구제비는 0.0049%이다. 헌금이 적은 것도 아닌데 예산편성을 잘못해 성도들의 호주머니만 비우도록 계속 강요하고 있다. 지난번
목회사회학연구소에서 발표한 것은 요사이 개신교인들이 가톨릭으로 많이 개종한 이유 중의 하나는 헌금 강요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성교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헌금강요를 해 성도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부안제일교회는 정식본당에 들어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3배 이상의 성도들이 불어났고 광성교회는 답보상태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교회도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성도들의 헌금만
강요하는 것은 정상적인 목회는 아닌 것이다.
목회자들의 고액연봉과 고급차와 주택비를 과감하게 삭감하여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일 때 성도들은 움직이는 것이다. 현재로서
한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교인들보다 2.5배이상 헌금을 하는 성도들의 말라빠진 주머니에서 또 5만원씩 갹출하는 것은 그들의
고혈을 계속 강요하는 것이다. 구제 대상은 주머니가 말라빠질 대로 말라빠진 광성교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액연봉
목회자들에게 5만원은 돈도 아니지만, 경기가 어려운 요즘처럼 하루벌어 하루먹기 어려운 성도들에게는 금과 은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