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군종목사들이 이철 감독회장 앞에서 파송의 각오를 선서하고 있다.

“십자가 군병들아 주위해 일어나 기 들고 앞서나가 담대히 싸우라
주께서 승전하고 영광을 얻도록 그 군대 거느리사 이기게 하시네“

2022년도 군종목사로 파송된 신임군목들이 25일 오전 본부교회에서 드려진 파송감사예배에서 찬송가352장 ‘십자가 군병들아’를 힘차게 부르며 조국의 부름에 나섰다.

2022년도에 군목으로 파송받은 이는 윤도형 목사(서울/성북/월곡), 남진권 목사(서울/서초/수표), 이슬기 목사(중부/인천동/예일), 신영찬 목사(경기/평촌/안양), 김한주 목사(충청/홍성/청학) 등 5명이다.

이들은 “저희 2022년도 신임군목은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감리교회의 군선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사역에 임할 것을 다짐 한다”고 이철 감독회장 앞에서 선서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에서 “주님의 명령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임을 상기 시키고 “복무기간 동안 장병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함께 사는 목회를 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신임군목들의 각오를 들은 선교국 오일영 총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리교회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당부하고 신임군목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군종목사로 파송한다”고 선언했다.

선교국위원장인 김정석 감독은 신임군목들이 소속된 각 연회의 감독을 대신하여 이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김정석 감독과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이윤정 총무는 신임군목들이 훈련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선교국위원장 김정석 감독은 이 자리에서 “군선교는 청년선교의 마지막 장이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깊은 영성과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되 장병들과 소통하며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감리회군목단장인 정비호 목사(대령)가 파송받은 신임군목들을 격려했다. 정비호 군목단장은 “여러분들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파송을 받는 이유는 장병들과 함께 땀 흘리고 전쟁이 일어나면 그들과 함께 전쟁터로 가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그 엄중함을 상기시키고 “그 막중한 사명과 감리회가 요구하는 파송의 가치를 존엄하게 잘 받들라”고 당부했다.

정비호 군목단장과 감리회 첫 여성 군목을 배출하는 등 군선교에 족적을 남기고 있는 박상철 목사(예일교회)는 “군목을 감당하도록 결단 한 것에 감사하고 군선교에 멋지게 쓰임 받는 것을 축하 드린다.”고 치하하며 “복음의 확신과 무게 있는 인격을 가진 좋은 군목이 되셔서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을 했다고 고백하는 군목회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철 감독회장과 김정석 감독, 오일영 총무 등 임사자들은 파송예배를 마치고 신임군목들과 악수하며 입대를 격려했고 신임군목들은 예배현장을 찾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애를 나눴다. 신임군목들은 4일 후인 29일에 입대한다.

▲ 사회 : 김병연 부장(국내선교부)

▲ 기도 : 이재석 목사(군선교회 사무총장)

▲ 신임군목 특송

▲ 말씀 : 이철 감독회장

▲ 파송군목 각오

▲ 파송메시지 : 오일영 총무(선교국)

▲ 파송장 수여

▲ 연회 격려금 전달

▲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훈련기간중 생활비 전달 : 이윤정 총무

▲ 격려사 : 정비호 군목(감리회 군목단장)

▲ 축사 : 박상철 목사(예일교회)

▲ 축도

▲ 예일교회 소속 목회자들(왼쪽부터 정비호 목사, 이슬기 목사 부부, 박상철 목사)

▲ 정비호 군목단장과 신임 군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