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감리회본부에서 제34회 총회 제3차 실행부위원회가 개최됐다.

제34회 총회 제3차 실행부위원회가 21일 오후 감리회본부 12층의 임시회의실에서 개최되어 감리회 현안을 처리했다. 다만 이날 총실위는 의제 논의에 들어가면서부터 뚜렷한 이유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행정기획실에서 추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기자 주) 

의제
1. 평신도 단체장 인준(여선교회전국연합회,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2. 2021년 하반기 본부 감사보고
3. 기도의 날 보고
4. 2021년 사업보고 및 2022년 사업계획 승인
5. 본부내규 개정안 인준
6. 3개신학대학교 신학(목회신학)대학원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7. 스크랜턴 기념사업회 법인 설립의 건
8. 제35회 총회 개최 일자 선정의 건
9. 총회기관 인준 요청 건(한국 컴패션, 엘가온)
10. 기타- 위임장의 효력 인정

▲ 평신도 단체장 인준(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이성인 회장)

1) 평신도단체장 인준

총실위는 지난 11월 25일 제53회 총회에서 선임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이정숙 장로(서울연회 도봉지방 도봉교회)와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5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인 권사(중부연회 부평서지방 온누리교회)를 인준했다.
  

▲ 감사보고

2) 2021년 하반기 본부 감사보고

   본부 감사위원회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 까지 실시한 본부 각 국, 실, 원, 및 도서출판kmc의 회계 업무 및 행정, 정책 직무에 관한 정기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실시한 감사위원회의 보고를 감사 김관겸 목사가 자료집에 있는 대로 보고하고, 그대로 받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는 본부 각 부서의 공통지적사항으로 △도서출판kmc임직원 정수까지 합산하여 2020년까지 68명으로 인원감축할 것 △각 국, 실, 원의 행정책임자는 정기적 지원금을 받는 모든 단체들로부터 매년 사업계획서와 예결산 보고를 받을 것 △카드인식 및 지문인식 방식으로 출퇴근을 관리할 것 △각 부서 담당직원의 명찰 패용 △임직원에게 성폭력에 관한 교육 및 관리에 철저할 것 등을 권고했다.

사회평신도국에는 △원로원 10세대 신축공사를 수의계약한 것과 이사회 의결없이 건설사를 변경한 것은 위법하니 신속히 사회복지이사회는 신속히 책임적 이행조치를 할 것 △원로원의 부부외 동거자를 퇴원조치 하고 종부세 부과로 인해 재단의 적자 원인이 되는 중위소득 이상자 입주를 개선할 것 등을 지적했다.

사무국에는 △광화문 빌딩관리를 위한 관리단을 설립할 것 △위법행위가 있는 금촌부동산 관리인을 징계할 것 △8억3천여만원의 본부 수선충당금을 20억 이상의 평잔을 유지할 것 △은급부담금 미납액 13억원 징구를 촉진할 것 △본부부담금 중 은급재단으로 전입되어야 할 전환금 16억원을 즉시 입금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본부 공실률을 1월 14.78%에서 6월 5.17%(10월에는 0.97% 예상)로 낮춘 재산관리부 송창훈 부장직무대리의 표창상신을 권고했다.

연수원에는 직원들의 근태관리와 산돌학교의 폐교위기 대비, 코로나로 인한 영업수익 자구책 마련 등을 지적했으며 도서출판kmc에는 독립채산제 운영에 부합하는 사업자등록을 낼 것과 저작권 관리, 양서발간, 재정 및 회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지적했다. 또한 미수금 회수에 공로가 있는 마케팅부 이강희 부장과 김홍준 서기, 회계업무에 정직성과 성실성 책임성으로 모범이 된 정하은 사무원에 대한 표창을 상신했다. 

3) 기도의 날 보고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 동안 꿈의 교회에서 진행된 ‘감리회 기도의 날’에 대한 결과를 자료집의 내용대로 보고받았다. 당시 감리회는 교회회복, 선교회복, 다음세대회복을 위해 감독들과 감리사, 평신도, 다음세대 지도자들이 각각 날을 정해 기도했었다. 이 기도회에 첫날 현장에 169명 유튜브 생방송에 1,500명이, 둘째 날 현장에 120명, 유튜브 시청 1,000여명, 세째 날 현장에 120명, 유튜브 시청 1,000여명, 그리고 연회별 기도장소에서 매일 50여명이 참석했다고 보고됐다.

4) 2021년 사업보고 및 2022년 사업계획 승인

   자료집의 순서대로 각 국 총무들이 설명하고 그대로 보고를 받고 신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연수원장의 입원관계로 연수원의 보고는 설명없이 자료집에 있는 대로 받았다.

국내선교부는 교회부흥성장을 위해 100만전도운동 가동, 지방회 전도대 조직, 3개 신학대학원에 개척학교 개설, 신앙과 직제 정책, 기관선교 활성화, 홀사모 사역, 국내 이슬람선교 대책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밝혔고 세계선교부는 핵심 키워드를 ‘COUNTER’로 정하고 선교를 위한 서비스 정책에 집중한다는 사업정책을 밝혔다.

교육국은 ‘꽃보다 아름다운 감리교회(꽃감)’, 성경인물 애니메이션, 유튜브 다정다감(감리회역사컨텐츠), 교사ON 등 온라인 교육컨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시행했음을 보고하고 신년에 행정, 교재, 신학정책, 고등성직교육, 프로그램 개발, 영상컨텐츠 및 미래교육 컨텐츠 개발, 차세대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5) 본부 내규 개정안 인준

   내규개정소위원회 하근수 감독이 자료집의 내규개정안에 대하여 질문여부를 확인하고 질문이 없어 총실위가 자료집 내용대로 인준했다.

□ 주요변경내용
① 선교국, 선교사후원복지부를 폐지하고 선교행정부 신설
② 교육국, 미래교육컨텐츠개발원 협력업무 신설/어린이글로벌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보급 신설
③ 사회평신도국, (사)실버평생교육협회 지원관리 업무 신설/웨슬리나눔재단 지원관리업무 신설
④ 행정기획실, 총회행정부를 1부와 2부로 구분 신설(재판, 심사, 조정업무 담당 2부 신설)
⑤ 인사규정, 과장에서 부장승진자격을 7년에서 5년으로/서기,기능사에서 부장승진자격을 15년에서 10년으로/서기에서 과장진급을 10년에서 7년으로

6) 3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3개 신학교 이사장, 총장 등이  입법의회에서 의결한 대로 3개 신학대학원 통합운영안을 수용하기로 지난 7일 결의했음을 감독회장이 보고하고, 각 학교별로 4명의 위원을 선정했음과 차후 통합추진과정에서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위원회를 교역자-평신도 동수로 재구성하자고 제안하여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 위원명단
① 각 학교대표 감독 – 안정균(감신) 최종호(목원) 양명환(협성)
② 각 학교 이사장 - 황문찬(감신) 유영완(목원) 이성조(협성)
③ 각 학교 총동문회장 – 이기우(감신) 김철한(목원) 박진구(협성)
④ 각 학교대표 – 최형근(감신) 이철(목원) 고신일(협성)
⑤ 평신도단체장 – 유관수(남선교회장) 이정숙(여선교회장) 하옥산(교회학교연합회장) 유완기(장로회연합회장) 이성인(청장년선교회장) 최은미(청년회연합회장)

7) 스크랜턴기념사업회 법인설립의 건

   자료집에 있는 대로 스크랜턴기념사업회 법인설립을 결의했다. 단, 사업목적을 구체적으로 일부 수정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대내적으로 감리회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한국근대문화유산과 민족운동의 중심으로서의 동대문 가치복원을 통한 감리회 지도력 확보 및 사회선교의 전진기구로 삼으며 미감리회 선교역사에 대한 기념과 보존하고, 대외적으로는 한반도 평회통일에 있어서 북한 및 정부와의 파트너쉽 형성으로 감리회의 영향력 확보 및 통일문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것을 표방하고 있다.

8) 제35회 총회 개최일자 선정의 건

   총실위는 제35회 총회를 2022년 10월중 개최키로 하고 일자선정을 감독회장에게 위임했다.

9) 총회기관 인준의 건 

   한국 컴패션과 여선교회 안식관 엘가온을 총회기관으로 인준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컴패션’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서 25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자립이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기관이다.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해 현재 12만 명의 어린이를 한국 후원자를 통해 양육하고 있다. 엘가온은 은퇴여교역자를 위해 여선교회가 운영하는 안식관으로서 지난해 11월에 신축됐다.

10) 기타 - 위임장 효력의 인정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구역회와 지방회 개최시 위임장 효력여부에 대하여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결의를 하도록 입법의회에서 장정이 개정되었기에 위임장 견본을 배부하고 이번 구역회와 지방회에서의 위임장 효력을 인정하기로 결의했다. 
단, 안건에 찬반 표시를 한 부분에 대하여 표결로 효력을 인정하고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위임장 양식은 감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게시하기로 했다.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 원성웅 목사가 차별금지법 문제를 차기 총실위 의제에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원성웅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가 회의에 앞서 “지난 총실위에서 오늘 차별금지법을 다뤄주기로 했다.”며 “오늘 의제에 들어 있지 않으니 내년 총실위에서 의제로 다뤄달라”고 요청해 의장이 받아들이고 다음 총실위에서 차별금지법안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총실위 회의장 입구와 본부 건물 앞에서 일단의 성도들이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