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경기도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부천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민재) 故 김성경(84세) 원로권사가 지난 19일(수) 오전 11시 하나님의부름을 받았으며,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에 기증되었음을
밝혔다.
| |
 |
|
|
| ▲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임석구
이사장이 유족대표인 큰아들 최호규 장로에게 시신기증감사패를 전달하고있는 모습 |
| 故 김성경(金聖經) 원로권사는 독실한 기독교신앙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나 성경말씀대로 살라는 당부의 뜻으로 성경(聖經)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지난해 초 직장암선고를 받아 암투병을 하고있는 와중에도
가족에게 의대생들의 해부학실습을 위해 자신의 몸을 연구용으로 기증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를 통해 2005년 1월
10일 시신기증서약에 참여하였다.
한편,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측에 따르면,
제헌절 휴일인 지난 17일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현재 부천제일감리교회 시무장로로 봉직하고있는 故 김성경 권사의 아들 최호규(59세) 장로는
차분한 목소리로 모친이 2달전부터 병원에 입원해오던 상황에서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면서 지난해 초 시신기증의사를 밝힌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있던 가족들과 상의하였으며, 평생을 믿음을 지키며 기도생활로 살아오신 모친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자 시신기증의사를 밝히게
되었음을 전하였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임석구 이사장은 “대부분의 경우는 생전에 기증서약서를 작성하여 기증의사를
밝혀도 유가족들이 고인의 뜻을 받들기가 쉽지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우는 고인이 사망전에 가족회의를 통해 기증에 대한 의사를
확인한 후 가족들이 모두 의견이 일치된 상황에서 신속하게 기증의사를 밝히게되어 그 뜻을 이루게되어 감사하게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발인예배는
7월 21일(금) 오전 8시에 부천성가병원 장례예식장에서 드려졌으며, 이날 예배를 집례한 부천제일감리교회 이민재 담임목사는 “고 김성령권사님은
이땅에 사는 동안 늘 주님과 동행하신 모습을 보이셨는데, 삶을 마감하면서까지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모습에 남은 우리들에게 귀감을
보이셨다”고 말씀하고 이어 시신기증전달식이 거행되어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임석구 이사장으로부터 시신기증에 따른 감사패전달과 한양대학교의과대학의
시신기증서 전달이 있은후 故김성경 권사의 시신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한양대학교의과대학 해부학교실로 인도되었다.
기증된 시신은 의과대학생들의 해부학실습이 끝나면 가족에게 통보하여 화장후 의과대학에 설치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제일감리교회는 지난 2002년 3월 부활절을 앞두고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하였으며, 이민재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500여명의 성도들이 단체로 사후 시신을 비롯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고 2003년 1월에도 故 이정행권사의 시신을
한양대의대에 기증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생명나눔운동본부에서 이메일로
제공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