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강화 노인복지센터(센터장 강금화)에서는 센터 앞 광장에서 강화지역의 독거노인 200여명을 모시고 ‘한가위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강화 노인복지센터는 2001년 강화 4개 지방 연합사업으로 재가노인복지센터로 유지재단에 소속하여 시작하였다.

재가노인의 쉼터를 위해 한 독지가가 1억원을 희사하여 이에 강화지역의 교회들의 힘을 모아서 2007년 500여 평의 부지를 구입하였다.

그 해 보건복지부에서 재가노인종합복지를 위한 지하1층 지상 2층의 건물을 지원받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소속인 강화노인복지센터는 강화4개지방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지역연계기관과 후원자들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다.

강화노인복지센터는 재가노인복지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도시락배달, 상담 활동 등을 하고 장기요양법에 따른 주간보호와 부설 한울요양원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본 행사는 독거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지만 이웃과 함께 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노인복지 센터에 매월 1회 실시하는 정기 프로그램인 목욕 봉사를 확장하여 연 1회 실시하는 행사이다.

매월 실시하는 목욕봉사는 강화지역의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와 점식식사에 이어서 진행되었는데, 목욕봉사와 식사는 매달 공군부대 장병들과 지역 교회들과 여선교회 그리고 관공서 및 사회단체와 개인의 봉사와 후원으로 진행되어오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추석을 기해 실시하여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본 ‘한가위한마당’행사는 목욕 150명 그리고 점심식사 250명을 대상으로 강화 4개 지방회와 지역 교회 및 교우들 그리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이상길 원장과 임직원들이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고 식사봉사 등 자원봉사를 하였다.

본 행사는 복지센터 야외공연 무대장에서 1부 예배에 이어 강화군 이상복 군수의 인사말 그리고 개그우먼 김경아와 조승희의 사회로 흥겨운 공연 순서가 진행되었는데 엘라인 선교단(단장 리셋)의 복음성가 가수 리셋과 최 은, 길소연의 열창으로 노인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푸짐한 선물을 안고 돌아갔다.

이러한 행사는 강화군에서 우리 감리교회가 일찍부터 시작한 노인복지센터를 통하여 지역 교회와 유관기관 그리고 독지가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고령화되는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사명을 고취하는 귀감이 되는 것으로 보여 진다.

후원 및 봉사 참여 문의(032-933-5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