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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가 또 다시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교회 그 속 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맘몬의 교회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만 하나님의 교회이고 속은 맘몬의 교회입니다. 경매에 넘어갔거나 경매 증후군의 증세를 앓고 있는 교회의 오장육부는 맘몬의 오장육부이며 맘몬이 움직이는 신진대사를 하고 있기에 맘몬의 뜻대로 하나님의 교회가 맘몬에 굴복하고 마는 것입니다.
심심찮게 대형 교회, 중형교회 할 것 없이 경매로 넘어가고 이단종교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경매로 넘어가게 된 원인은 무리한 성전으로 인한 은행 대출 상환 압력에 못 견뎌서입니다. 교회를 건축할 때는 온갖 성경을 동원하고 하나님 뜻을 들먹거렸을 겁니다.
온갖 믿음의 종류를 말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자고 목이 터지라 기도하고 목사는 설교를 하였을 겁니다. 거기에 부화뇌동하여 전문 부흥사의 성전건축 설교와 간증 바람잡이꾼을 동원하여 성도들의 무리한 건축헌금대열에 동참하도록 바람잡이 역활을 하였을 겁니다.
이런 아류의 교회건축의 모습은 목사들의 참으로 엄청난 탐욕이고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목회성공 탐욕을 위해서 병든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성도들을 앵벌이화 하여 보란 듯이 교회건축을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목회바벨탑을 쌓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너무나도 먼 맘몬의 뜻으로만 교회가 움직여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는 먼 탐욕에 가득 찬 브랜드 목사의 내가복음으로만 교회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기에 결국 교회가 경매로 넘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회가 성전으로 부르는 자체가 잘못 된 것입니다. 무슨 무당집도 아니고, 법당의 개념도 아닌데 말입니다. 성전은 성도의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지어서 건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여서 말씀 나누고 친교하고 찬양하고 흩어지는 교회의 기능만 하면 될 터인데 그리도 크고 사치스런 교회가 필요합니까?
성경에 어디에도 빚을 내서 교회건물 건축하라 했습니까? 잠언에 보증서지 말라고 하였는데 성도들을 연대보증을 세워서 교회건물을 건축하게 하였습니까?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도 아니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한 교회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오히려 맘몬의 교회는 찾아보기가 쉬워졌습니다.
결국 교회 경매 신드롬은 한국교회 몰락의 전초전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기미라 생각합니다. 병든 한국사회의 축소판이 한국교회임은 부정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병든 한국사회를 치유하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교회경매는 지진과 화산폭발과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과 같은 징후라 생각합니다.
교회경매 신드롬은 교회가 성장제일주의와 한국교회 타락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은 믿음으로 교회건축을 하고 헌금의 댓가로 하나님의 축복을 남발하고 장로 권사 직분을 팔아서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교회 건물을 크게 짓다가 경기 침체와 헌금 감소로 빚더미에 오른 교회들이 법원 경매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교회경매 신드룸은 결국 외형적인 성장에 집착하는 한국 교회의 타락을 보여주는 피라밋의 꼭대기입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수많은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불신자들로부터 <개독>으로 불린 지도 오래 됐습니다. 한국교회 안에서조차도 예수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 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경매 신드롬은 한국교회 자체가 병리적 한국 사회의 축소판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경제개발의 성장과 교회성장과 맞물리고 경제의 침체가 교회의 침체로 맞물리고 여러가지 반사회적 범죄와도 맞물리고 있습니다. 유교의 체면과 외형의 중시 가치관으로 외형적인 성장에 집착하는 모습도 비슷합니다.
한국교회는 일단 믿음으로 저지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교회 자체의 복음으로 자연스런 교세를 확장하기보다는, 일단 믿음으로 저지르고, 대출을 받아 교회를 크게 지어놓고 공격적인 전도를 통해 성도를 채우는 성장 메카니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과정에 전문 부흥사와 치유은사 간증집회를 통해서 바람잡이를 하여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헌금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익숙해 져 있습니다.
교회경매 신드롬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맘몬의 뜻이고 목사의 뜻에 추종한 결과임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브랜드목사들은 여기서 자신의 탐욕을 회개하지 않고 또 다시 하나님의 뜻을 들먹거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맘몬의 능력을 추종한 목사가 타락한 통탄스런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교회는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국민으로 부터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반공우익단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한국사회를 창조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학연금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 촛불집회 반대편에 서서 맞불집회를 벌이는 추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 경매 신드롬의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 릴레이 할 것이라 예측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으로 믿음으로 건축한 것이 아니라 맘몬의 뜻으로 목사의 뜻으로 왜곡된 믿음으로 건축한 교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더 이상 헌금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토록 경계 하라는 맘몬을 우리는 그토록 애착을 가지고 교회를 성장시키려 하는 목사는 적그리스도입니다. 맘몬의 스파이가 소위 한국교회의 목사들안에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교회경매 신드롬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교회를 성장 하려 할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자중하고 참된 예배와 교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종된 복음을 회복하고 병리적 복음을 치유하여야 할 때입니다. 한국사회에 부끄럽지 않는 신뢰의 집단이 되도록 자성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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