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령선인

감리교회의 보배인 독립운동가 김상옥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불령선인이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사람이라는 뜻의 불령선인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일본의 뜻을 따르지 않았던 조선사람을 자칭하는 말이다.

이 불령선인 중에서도 최고로 까시같은 김상옥의사를 지칭한 말로서당시 일제에대하여 이렇게 한번 찍혀버리면 핍박과 감사가 따른다. 김상옥의사는 15세에 동대문교회에서 주님을 만나고 33세에 소천하실때까지 당시 종합선교 타운이었기에 동대문교회에는 의료교육 교회 수많은 선교사들이 운집한 환경하에서 보호를 받으며 목숨걸고 항일운동을 하였다.

그러나 이와같이 훌륭한 독립운동가인 김상옥의사에 대하여는 교과서에 단한줄로 기록되어있는 것이 통탄을 금할길이 없다. 이는 감리교회의 막중한 책임이있다. 즉 동대문교회와 지도자 역사학자들이 각성해야한다. 이는 동대문교회 서목사와 일무 장로들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현대판 불령선인으로 김상옥의사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금년이 순국90주년을 맞아 교육연극연구소프락시스에서 그의 일대기를 한편의연극으로 재구성하여 화제가 되고있으며, 오늘날 역사를 잃어버린 감리교인과 청소년들에게 필히 찾아보아야 할 연극이다.

(서울공연일정)
일시 11월 28일 -12월8일
장소 NH아트홀(서대문네거리옆)

(천안공연일정)
일시 12월13일-14일
장소 천안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