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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인 성서, 사람의 손을 많이 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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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4월 18일 (목) 20:21:03
최종편집 : 2013년 04월 19일 (금) 01:41:34 [조회수 : 5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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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인 성서, 사람의 손을 많이 탔습니다.
성서는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고백됩니다. 그것은 사람이 필기구를 갖고 동류 사람을 위하여 복스런 인생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남겼다는 견해를 담은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고백하는 여러 이유들 중의 하나는 ‘성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따라 산다’는 믿음이 전제합니다.
그런데 성서를 심도 있게 연구하다 보면 “성서, 참으로 사람의 손을 많이 탔다”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그 말을 듣는 믿음이 아주 좋은 그리스도인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 인간저자가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쓴 말씀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비신학적 성서관 때문에 ‘그렇다면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냐’면서 성질부터 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성서가 문자로 기록되기 전부터 있던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하여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문자로 기록할 때 그 사명을 맡았던 성서저자가 일차적으로 염두에 둔 상황은 ‘자기 자신, 곧 성서본문 저자 자신이 속해 있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간의 문자로 기록된 성서본문 이후, 그리고 현재의 성서가 66권으로 마무리 된 4세기 이후의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위한 말씀’으로서의 본문 연구를 해야 하는 과제를 갖게 됩니다. 그 과제를 가능하면 ‘자기 멋대로의 해석’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성서신학계는 많은 방법들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방법론에 입각한 성서해석의 결과가 지나치게 진보적이어서 그것을 처음 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발을 일으키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우리는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믿는다’는 믿음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주로 문자주의에 기반을 둔 수구적 보수주의, 배타적 근본주의, 교리적 원리주의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집필자(執筆者)는 스스로 ‘정통보수적 자유주의자’라고 규정합니다. 왜냐하면 성서신학을 전공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문자중심적’인 사고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본문을 대할 때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문자를 중심으로 행간을 읽고자 하는 신학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본문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는 원리를 내세우게 되므로 말 그대로 정통 보수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아주 좋은 말씀에 따라 본문이 참으로 복된 소식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시대를 뛰어 넘어 교조적이고 수구적이며 배타적인 원리주의, 혹은 문자적 근본주의에서 자유로워야 하지요. 그것이 바로 존웨슬리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만인을 위한 것이라면 성서의 모든 본문, 모든 구절, 모든 단어들은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상대로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의미를 갖는 말씀으로 증거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래 전에 특정 시간, 특정 지역 안에서 특정의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지금의 죽은 언어가 된 고대 문자로 기록된 본문에 관해 “열린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본문 중심으로 해석한다면서 행간을 읽지 않고 표기된 고대언어를 표기한 문자의 표지적 의미만 내세워 그 뜻을 축소시킨다면 그것은 ‘내 입장에서 타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기중심적 해석’이 될 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을 갖고 마4:23에 나타나는 ‘그들의 회당’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8)그들의 회당(23절)?
신약개론에서 저자문제를 다룰 때 마태복음을 저술한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마태복음을 저술한 저자가 정확히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하게 됩니다. 예수의 제자인 세리마태가 마태복음을 기록한 저자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없지는 않지만 세리마태를 마태복음의 저자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태복음 본문은 고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훈민정음보다도 1600년이 더 된 언어입니다. 세리마태는 팔레스틴의 가버나움 지역의 세리였으므로(9:9) 아무리 헬라어가 팔레스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지라도 세리마태가 헬라어로 된 마태복음을 이처럼 자연스럽게 기록했을 것으로 여겨지기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에 인용된 구약성서는 헬라어로 기록된 칠십인 역인데 구약에 정통한 팔레스틴 거주자가 그렇게 했어야 할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이 쉽지를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오히려 마태복음은 헬라어에 매우 익숙하고 능통한 사람이 헬라어에 완전히 익숙해진 이방적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록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나타나는 내용들을 고찰해 보면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의 관습에 충실한 입장이 반영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구약을 인용하거나 구약을 그리스도론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등의 노련한 솜씨가 나타나는데 이런 점들을 포함한 다수의 증거들을 자료삼아 볼 때 마태복음의 저자는 유대교 서기관 출신으로 후에 마태복음 교회공동체에 들어 온 사람일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13:52 참조).
마가복음 우선설
이와는 좀 다르게 학술적인 견지에서 볼 때에도 마태복음을 저술한 저자가 세리마태일 것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을 상당히 모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태복음이 마가복음을 매우 많이 참고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것을 ‘마가복음 우선설’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냅니다. 이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세 복음서 출생 비밀에 관한 신약학계의 논의 정리
마가복음과 마태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을 비교해 보면 마가복음을 원본삼아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확대, 증편했다고 보는 시각이 더 큰 지지를 받습니다. 마가복음에 나타나는 여러 표현들이 마태복음에서 수정된 것으로 보아야 설명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가복음보다 마태복음이 더 먼저 기록되었다고 보는 외로운 주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증거들로 볼 때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된 최초의 복음서일 뿐만이 아니라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을 원본 삼아 기록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설득력이 높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없는데.... 마태, 누가에 공통
그런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비교해 보면 마가복음에는 없는 내용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말 성서를 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 성서는 친절하게 본문을 단락 지은 다음 단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 ( )안에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의 해당 본문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이런 표시들 중에서 마태복음을 보면 마가복음에는 없으나 누가복음에는 기록되어 있는 비슷한 내용들이 상당히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을 원본 삼으면서도 동시에 마가복음에는 없는 내용을 공통자료로 삼아 각각의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산상설교’와 비슷한 내용이 누가복음 6장에 ‘평지설교’에 나타납니다. 이 내용은 마가복음에 없습니다. 주로 예수의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이를 Q자료라고 이름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Q자료를 예수 말씀자료, 혹은 예수 어록자료라고 표현합니다.
다른 곳에는 없는 마태, 누가의 독자적인 내용
한편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에도 없고 누가복음에도 없는 독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누가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아기예수가 애굽으로 피난가게 되었다는 내용은 마태복음에만 나오고 소년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생들과 토론하고 있었다는 내용은 누가복음에만 나옵니다.
이런 경우들은 한 두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마가복음과 마태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복음서들의 출생비밀을 설명합니다.
1. 마가복음이 세 복음서들 중에 제일 먼저 기록되었다.
2.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저자는 마가복음을 원본삼아 자신들의 상황에서 먼저 주신 말씀인 마가복음을 자신들의 복음서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마가복음의 내용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타나게 되었다.
3. 마가에는 전혀 없는데 마태와 누가에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마태와 누가가 공통자료로 삼았던 제2의 자료이다. 그것은 대부분 예수의 말씀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그것을 예수의 어록자료, 혹은 말씀자료라고 하며 독일어로 Q자료라고 부른다.
(Q란 독일어의 Quelle의 이니셜입니다. Quelle는 샘, 원천, 기원, 출처 등을 뜻하는 낱말인데 신약학계에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예수의 말씀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4.마태에는 마가에도 없고, 누가에도 없는 독자적인 내용이 있다. 그것은 누가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마태의 특수자료(M자료라고 부릅니다), 누가 특수자료(L자료라고 부릅니다)라고 부른다.
이에 따라 복음서 출생의 비밀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왜 세 복음서는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오면서 동시에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독자적인 내용이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해 “단 한 번 주신 말씀이 문자로 기록된 문서자료(마가복음)를 ‘자신의 입장에서 적극 활용한 결과’이다”라고 말합니다.
덧붙여 다른 한 가지의 질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왜 내용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구체적으로는 전혀 다른가(예를 들어 오천명을 먹인 급식이적 기사는 요한복음에도 공통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보면 서로 다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 그리고 오천 명이 먹었고 남은 것을 열두 광주리에 거두었다는 것만 같습니다. 숫자만 같고 나머지 표현들, 문맥, 상황 등 모두 같지 않습니다.)? 사용된 문맥, 바뀐 단어들,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덧붙은 내용들....
이에 대해 ‘복음서 저자들이 경험하고 있던 상황과 그들의 신학이 서로 다름에서 비롯된 차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서로 다른 사람들, 서로 다른 시간대, 서로 다른 장소에 적용될 때 신학 자체는 변함이 없으나 신학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문학적, 상황적, 역사적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저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유대인들의 회당문제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둘 때 마태복음 저자가 ‘그들의 회당’이라고 표현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추론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저자는 왜 ‘우리의 회당’, 혹은 ‘유대인의 회당’이라고 하지 않고 마치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3의 사람들을 가리키듯 ‘그들의 회당’이라고 말한 것일까요?
마태복음이 기록된 시기는 대략 기원후 85년~95년경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 이유는 마태복음 안에 담겨 있는 분위기나 마태복음 본문을 통해서 그려지는 본문의 배경 상황 등이 그 시대쯤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무렵에는 유대교와 신생 그리스도교 사이에 상당히 깊은 적대적 감정이 누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후70년에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성과 성전이 훼파된 이후 유대교는 ‘랍비’를 중심으로 유대주의가 재정립되는 중이었고 예루살렘 중앙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된 유대교가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구약이라고 일컫는 성서교육에 큰 비중을 두면서 새롭게 변화된 유대교를 표방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마태복음 교회공동체는 유대교로부터 존립의 문제까지 논해질 만큼 큰 위협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유대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우리와 다른 자들’이라고 지적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척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존립에 위협을 느낄 만큼 큰 위험에 직면한 마태복음 교회공동체는 누구에게도 ‘랍비’라고 하지 말라는 교육을 하게 됩니다(23:8). 그것은 유대교의 랍비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신생 그리스도교회가 그들로부터 존립상의 위협을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랍비가 강조되고 그 역할이 중시되었다는 것의 의미는 교육이 중심이 되는 가르침의 유대교로 성격이 변화되었음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교회공동체가 추구하는 모습과 매우 비슷한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출발한 신생 그리스도교회의 입장에서 본다면 유대교는 거대 조직체로서 마태복음 교회공동체가 흡수되고 말 것 같다는 위기감을 갖게 하는 세력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마태복음은 유대교를 경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엎친 데 덮친다는 격으로 유대교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들을 이단자로 규정했을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교회는 유대교가 아니라는 선언을 공식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을 유대교에서 출교조치 하였습니다(요9:22 참조). 따라서 유대교의 회당이 마태복음 저자에 의해 ‘그들의 회당’이라서 불리어진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은 유대인들의 모임과 전적으로 구별된다는 의도적인 인식이 반영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회당’이라는 표현은 같은 유대인일지라도 유대주의자들, 혹은 유대교 신봉자들과는 구별되는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사용한 어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유대교를 신봉하는 유대인과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유대인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인 셈이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회는 이렇게 구분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손을 타게 된 이유, 지금도 타야 하는 이유(해석의 문제)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표기된 문자 그대로 적용되기가 어렵다는 시각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서 출생 당시부터 복음서는 세 복음서 각각 하나님이 불러주신 대로 기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복음서들은 자신들의 상황과 형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 고민했던 흔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어떤 것인지를 성서본문을 통해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서 성서는 계속 해석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문자 그대로의 일차적인 뜻만 갖고서는 지상 모든 만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하여 성서신학은 정통보수주의 입장에서 본문을 살핍니다. 그러나 문자에 고착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를 향한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통 보수적인 입장에 열린 사고를 더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 지성이 문자에 속박당하지 않는 신학적 사유의 자유가 큰 선물이 되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성서신학자는 자연스럽게 자유주의 경향성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가 아무리 배타적 문자 근본주의자라고 할지라도 ‘해석’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 이미 2000년에 작성되었고 주후 4세기에 ‘가감하면 안 되는 한정된 말씀’으로 묶인 현재의 성서와 본문을 “지금 여기서 여전히 그때처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 위해서는 ‘해석’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성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지금은 죽어 없어져 버린 고대 언어로 표기된 성서본문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갖고 ‘저 시대의 본문으로 하여금 지금 나를 위해 말씀하게 하라’는 구호를 외치시는 중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앞에서 바울처럼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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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저자나 저작 시기에 대해서 저자가 내세운 ‘이론’과는 다른, 좀 더 전통적인 입장(70년 이전 저작설)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써, 하지만 저자가 강조한 해석의 중요성에 크게 동감한다.
또한 성서가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도(“사람에 의한”에는 물론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에 의한”일 것이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성과 인성을 가지셨던 것처럼, 성서도 하나님의 책이며 또 인간의 책이다. 성서는 오늘 독자의 현실과 동떨어진 채 존재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무시해서도 안 될 것이다. 아마 가장 기초적인(그리고 중요한) 성서의 신학적 해석은, 먼저 2000년 전으로 여행한 뒤, 그것을 가지고 오늘로 돌아오는 여행을 통해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이 글을 통해 저자의 전제에는 ‘화평을 이룸’과는 거리가 먼 편견과 오해, 줄 긋기, 단어 선택에서 보이는 약간의 적대감, 이런 것들이 자아내는 정치적 색채 등이 깔려 있음이 노출 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
이 글의 저자는 다음과 같은 전제를 여과 없이 노출 시키고 있는데, 그 전제가 합당한지 살펴보자.
1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 인간저자가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쓴 말씀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비신학적 성서관 때문에 ‘그렇다면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냐’면서 성질부터 내기 때문입니다. ”
아쉬움: 저자는 성경이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쓴 말씀’이라는 것을 ‘근거 없는 믿음’이라고 믿는 전제(presupposition)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그 근거로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근거 없는 믿음’은 아닌 것인데, 저자는 이런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음으로 무리하게 그의 생각을 덜컹거리며 개진시킨다. 또, 저자와는 다른 그 전제를 가진 사람은 ‘성질부터’ 낼 것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이것은 그 자신이 비판하는 상대를 유치한 어린아이를 만들어버리는 공정하지 못한 행동으로 보인다. 그 자신은 성질부터 내는 사람들만 만났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기의 경험을 모든 독자들에게 주입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또,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쓴 말씀”이라는 표현은 성경 저자가 황홀경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썼다고 믿는 기계적 영감설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믿는 성도들은 오늘날 많지 않을 것이다. 성경무오를 믿는 이들도 대부분 인격적, 유기적 영감을 믿고 있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아주 적은 무리들을 비판한 뒤, 그것을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좀 더 온건한 더 많은 이들에게 덮어 씌운다. 그리고 그것을 ‘비신학적 성서관’이라고 단정 내린다. 그의 주장과는 달리 이런 태도 자체가 기독교 신학을 보여주지 못함으로, 마음에 안타까움을 일으킨다.
2 “ 문자주의에 기반을 둔 수구적 보수주의, 배타적 근본주의, 교리적 원리주의 등이 이에 속합니다. “
문제제기: 용어 사용에 문제를 제기한다. “수구적”이라는 구한말 풍의 단어를 보수주의자들에게 덮어씌운다. 그럼 여기서 보수주의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저자에게 의하면, ‘비신학적 성서관’ 혹은 미신적 성서관을 가진 사람일 테다. 저자는 또 그들을 배타적 근본주의의 카테고리에 넣는다. 또 교리적 원리주의 등. 그리고 문자주의를 추구하면 그 카테고리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문자주의라면, 그는 문자주의가 무엇인지 조금 더 세심하게 정의내려야 한다. 저자는, “교조적이고 수구적이며 배타적인 원리주의, 혹은 문자적 근본주의에서 자유로워야 하지요. 그것이 바로 존웨슬리의 입장이기도 합니다”라고 함으로써 웨슬리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였다. 그런데 웨슬리의 성서 주해나 기타 정통 웨슬레안 성경 주석가들(가령 아담 클락 같은)이 문맥이나 문학 형식이 반드시 다른 해석법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은 성경을 최대한 문자 그대로 보고 역사적, 문법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교조적 … 수구적 … 배타적 … 근본주의”라고 불렀을까? 이런 단어들을 통해 저자의 분노감이 표출되고 있는 것 같아 대체 이 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3 “이 지점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 지성이 문자에 속박당하지 않는 신학적 사유의 자유가 큰 선물이 되는 겁니다.”
질문: 문자에 “속박당하지 않는” 것은 문자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본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우리가 본문의 의미를 바르게 캘 수 있겠는가? 바르게 캐지 못한다면 바르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신학적 사유의 자유’는 선하게 쓰일 때 옳고 좋은 것이지만 그 자체로 선하고 옳다는 것은 아니다.
4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성서신학자는 자연스럽게 자유주의 경향성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질문: 왜 글쓴이는 “자유주의 경향성”이라는, 정치적 함의를 담을 수 있는(가령 그가 꼬리표를 붙여준‘수구 세력들’에 대해) “자유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운 필연(“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라고 하는가? 이 단어는 그가 그렇게 싫어하는 “근본주의” “배타적” 등등의 단어와 동일한 불쾌감을 어느 사람들에게 끼친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가?
5 “그가 아무리 배타적 문자 근본주의자라고 할지라도 ‘해석’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 이미 2000년에 작성되었고 주후 4세기에 ‘가감하면 안 되는 한정된 말씀’으로 묶인 현재의 성서와 본문을 “지금 여기서 여전히 그때처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 위해서는 ‘해석’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질문: 어떤 ‘배타적 문자 근본주의자’가 저자가 말하는 ‘해석’의 차원을 무시하겠는가? 그렇게 무식한 사람이 한국 교회의 지성에 그리도 많단 말인가? 그가 규정하는 ‘배타적 문자 근본주의자’들 중 많은 수가 저자가 여기서 말하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고, 자기의 방법론으로 삼고 있지는 않을까? 고로 저자는 인형을 세워놓고 거기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그 결과, 그 효과는, 그 인형과 전혀 다르게 생긴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이름으로 부르며 서로 편을 나누어 갈등 구조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본 글은 해석의 중요성이라는, 그리고 그 해석이 포함하는 적용의 과정에서 오늘 상황의 중요성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유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저자의 문체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배타적’ 성향과(그는 보수주의자들을 배타적 근본주의자로 규정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매우 배타적 태도이다), 그로 인한 ‘자기는 뭔가 안다’는 인상(이것은 아마 그 자신이 규정하는 배타적 근본주의자들로부터 받는 인상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은 글을 통해 은혜를 받거나, 신앙의 감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찝찝한 느낌을 남겨주었다. 저자는 신약에 대해서는 많이 공부하였다니까, 이제 신학적으로 좀 더 친절한 글쓰기를 배우시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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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1.220.135.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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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의 비약 |
그들의 회당에 대한 설명은 보수주의자의 입장에서도 아무런 이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Q자료나 마가복음 우선설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혀요.
전형적인 논리의 비약이지요.
가설, 추론. 정당한 이론의 뒷받침이 없이 정설로 둔갑시키기.
위의 글에서 두드러지는 방식입니다.
세리이기에 헬라어에 능통할 수 없었다?
마가복음을 참고하였을 것이다?
정말 지성이 제대로 발휘되어야 할텐데...
정말 자신들의 이론을 입증 좀 하면서 글을 적으면 좋을텐데...
그냥 신학자들이 그렇다고 한다가 전부이니 원...
그러면서 상대방은 틀리고 자신들은 옳다고 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자신과 자신의 뜻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전달됨에 있어서의 섭리를 생각할 줄 알고 인정한다면 교회 역사를 통하여 어느 쪽이 지지를 받는지 확인하기 그리 어렵진 않건만...
하나님을 성경과 자신들의 지성 속에 가두어 놓고서는 인간의 지성에 최고점을 찍으니 그게 분별이 되지 않지요.
또 누군가는 이 글을 인간의 지성에 대한 거부라고 엉뚱 소리를 하겠지요. 전혀 아니옵니다. 제대로 지성을 사용하자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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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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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님은 성서비평을 신대원에서 배우지 않으셨나요?
신약성서비평학에 대한 서적 단 한권이라도 읽어 보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상대방이 틀리고 자신들이 옳다고 우겨대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논의로 아는데...
공관복음을 수평으로 두고 정독으로 읽어 보시오.
박창진 목사님 정도의 실력이라면 바로 알아 볼 수 있는데요.
분명 마태와 누가의 저자들은 마가복음을 보고 배꼈다는 것을..
토씨까지 같은데 말입니다. ^^
그리고 또 뭔지는 몰라도 또 다른 어록을 배꼈다는 것도 쉽게 알수가 있죠. ^^
그것을 이름하기 그러니까 Q문서 뭐 이래 이름하는 것이고요.
목사님의 말대로, 사실 Q문서의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반드시 존재하여야 한다는 것에는 학자들이 거의 다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실재로 드러나는 사례는 많이 있거든요,
전에 제가 이 부분을 함 설명드렸었는데요. 기억하시겠죠.^^
Q복음서의 존재유무에 왜 그리도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시는지요?
Q복음서가 만약 실재로 있다고 한다면 기독교가 위태지기라도 하나요?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집니까?
대체 누구를 무엇을 보호하려는지요?
저는 말이죠.
예수님이 결혼을 했어도 그만.. (독신이었을 것으로 생각)
Q 복음서가 있거나 말거나 그만.. (있었을 것으로 추정)
출애굽이 없었어도 그만..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그대로는 아니었다고 생각)
아담이 실존이 아니었어도 그만.. (실재인물은 아니지만 인간과 인류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봄)
사실 그만이예요.
이런 것들 하나도 저의 믿음을 동요하지 못합니다.
실재적으로 존재하는 것만 믿는 겁니까?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합니까?
저는 가치를 믿어요.
진실과 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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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84.101.1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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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복음서에 대한 기본 개론적 말씀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기본적 복음서 개론조차 어처구니 없는 말로 거스른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람일 것이고,,,
하나님을 마치 도닦는 것처럼 한순간 각을 하듯이, 접신하듯이 믿는 것일 것입니다.
글을 쓰려하니 바로 밑에 어처구니 없이 질문해대는 사람이 있군요.
잘 새겨서 배우고, 교정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지식에 이르도록 유익하게 배울생각은 안하고 뻣찡기며 자기속에 사로잡힌 우매함으로 무지와 혼돈속에 있는 안타까운 사람을 보게 되는 군요.
기본예의만으로라도 학자앞에서 배울것을 찾으려고 고개 숙이는 것이 예의 아닐까요?
그들에겐 아무 유익이 안되는가 봅니다.
그러나 보고 들었으니깐 언젠간 '아~ 그때 그 이야기가 이래서 한 이야기 였구나'라고 깨닫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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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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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하신 입빌립님 앞에서 감히 어느 목사나 학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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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입빌립님 앞에서는 그 누구도 이길수 없습니다.
아니, 이분 한테는 논리고 이성이고 학문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성경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다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떄문에 우리는 절대로 이 위대하신 분을 못 이깁니다.
똥막대기 마구 휘둘러 대는 자와 어떻게 상식적인 이야기가 가능하겠습니까?
난타전을 벌일 정도의 실력이라도 되야 싸우거나 말거나 하는 것이지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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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172.4.9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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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당신은 하나님에 대하여 누구 혹은 무엇으로부터 알게 되었습니까?
누군가가 전도하여서? 우연히 성경을 읽게 되어서?
누군가가 전도하였다면 그 전도자는 성경에 나온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였을 것입니다.
결국 당신은 성경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성경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성경은 사람이 기록한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라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속에는 인간 이성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있지만
진실을 아는 것에는 아무 문제 없으며
성경이 역사적 사실을 서술하지 않아도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신화적인 요소가 있지만 거짓이 아니며
오히려 역사적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이 인간 이성에 어긋남으로
신화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말합니다.
전자는 성경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 자신을 드러낸다고 말합니다.
후자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며 그 속에 신
곧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우리는 신화라고 하지 않습니까?
요즈음 신화의 개념이 '원시적 진실' 혹은 '태고적 진실''인간 근원의 이야기'라는 의미라고 하지만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시림이 기록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대하여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들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하여 계시하신 말씀이다.
다른 하나는 사람이 쓴 글이다. 그 신의 이름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는 것이 비슷할 뿐입니다.
결국 여러분은 둘 가운데 어떤 한 분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하나님을 믿고 계십니까?
살아계셔서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까?
아니면 사람이 지어낸 신화 속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신입니까?
이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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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84.101.1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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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고민 꼭 필요합니다. 자 어서어서 열심히 고민하십시요,,,
그리고 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얘기가 그얘기고 헛갈릴필요없구나...'라고 빨리 안식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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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드실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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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를 권해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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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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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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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물음을 가만히 듣고 있으려니
요한복음의 말씀속에 대화가 생각이 나서 말입니다
.
.
님의 질문은 예수께 질문하는 빌립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여 하나님을 보여 주옵소서 ,,,그러면 후련하겠습니다.
.
주님대답왈, '나를 본자는 아버지를 보았는데 뭘 보여달라는거냐?'
.
빌립왈, 아무대답없슴,
.
.
이이야기를 들은 님, @@@@@ (무슨 말인지 도통이해가 안됨) 이해되기를 진정으로 바람
.
.
임빌립님, 님같은 분들을 위해서 요한복음이 써졌다고 말해도 큰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자, 제가 퀴즈를 하나내지요.
왜 요한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서에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그러셨을까요?
.
차라리 '예수를 알찌니 예수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그러셨으면 분명했을텐데 말입니다.
혹은 '하나님을 알찌니 하나님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하든지 말입니다.
혹은 '복음을 알찌니 복음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했든지 말입니다.
왜
'진리를 알찌니'라고 다른 복음서에는 말하지 않는 '진리'라는 말을 하셨을 까요?
그리고 '하나님 보여달라'는 문제를 빌립의 입을 통해 전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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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분을 위해서 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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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찾는 님같은 사람,
진리는 모르고 하나님말씀만 달달외우고 성경말씀만 드리미는 님같은 사람(사실 당시 유대인들 형식주의자 외식주의자들)에게 그 뜻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서
요한은 다른 복음서에서 전혀 다루지 않는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거죠.
이미 요한이 복음서를 쓴 시기는 마태마가누가 복음서가 전해진 상황과는 훤씬 후로 영적인 문제 님같은 정신적인 문제 (당시 영지주의 식의) 영적으로 어떤 하나님이 참 하나님인가? 라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물음이 논쟁의 중심이 되었을 때에 전해진 복음서이죠.
.
.
님의 질문과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는 상황의 것이죠.
.
.
'예수님이니깐, 나를 본자는 하나님을 봤다 라고 말할 수 있었겠다'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그 말씀을 듣는 현장에 빌립이 님이시라면,
그 말을 어떻게 듣겠습니까?
나중에 예수님의 신앙이 생긴뒤가 아닌 그 말을 한 그 당시의 현장에 있었다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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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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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 지성이 문자에 속박당하지 않는 신학적 사유의 자유 |
를 누리고
지상 모든 만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혹은 하나님 말씀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종교와 혼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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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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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으로 집착하며 여자를 쫒아다니던 남자가 하는말:
그래... 너가 행복하기를 바랄께 진심으로..'
그리고서는 돌아서자 마자
'야! 너 나 말고 다른 사람 사귀면 가만히 나두지 않을거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네요.
잡귀신 같은 뭔가에 붙잡혀 있는 모양입니다.
위협도 아니고 공갈도 아닌고 이건 뭔가에 미친자의 먕령된 헛소리일 것임. ㅋㅋ
진리는 빨간완장이 난리치지 않아도 스스로 존재하시며 스스로 드러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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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84.101.1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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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도 안읽으셨나요?
하나님은 충만위에 충만이라 하셨지요?
뭘 두려워 하시나요?
꼭 악질에 걸리신 분 같습니다.
무슨 뜻인줄은 알겠지만,
심한 악질에 걸리신 겁니다.
진리는 모든 두려움을 없애지요. 물론 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없애지요.
왜 이렇게 두려움속에 사시지요?
성경이, 하나님이, 망할까봐? 누구에게? 이단에게? 아니면,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
.
.
ㅉㅉㅉ
님은 '다른 사람의 종교와 혼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염려하시지만,
님이 심각한 종교안에 갖혀 버린줄 아셔야 합니다.
그건 두려움의 종교요, 자유함이 없는 종교입니다.
'지상 모든 만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뭘 두려워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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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171.107.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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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웃기는 군요. 글의 의도를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의도가 불분명한 이런 글은 오히려 믿음을 주기보다, 분명 반기도교세력에게 올커니 성경이 가짜야 라고,,,이용당할 겁니다. 그 책임을 어떻게 지실려고 합니까? 지금 하시는 말씀은 신학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들은 다 아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바울 서신도 당시의 사람들에게 쓴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성경을 우리가 믿을 필요가 없는겁니다. 옛날 이야기, 우리에게 쓴 것도 아닌데, 우리가 따를 필요가 없어집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글을 쓴 것인지 궁금합니다. 무책임하군요. 의도를 밝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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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84.101.1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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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군요... 수준이 그정도 입니까? 기가 찹니다. 충격이구요. 글의 의도를 명확히 하라구요?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요) 어이가 없습니다.
'반 기독교 세력에게 올커니 성경이 가짜야' 라고 이용당한다구요? ㅎㅎㅎㅎ
정말 배꼽잡습니다.
위에 글이 '성경이 가짜야'라고 이용당하라고 쓴 글입니까? ㅋㅋㅋ
정말 웃깁니다.
성경이 왜 같은 내용을 가지고 이복음서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복음서에서는 저렇게 말할까? 라는 고민을 하는 하는데에 대한 이유를 위해 설명해 주는 글인데 ....
도대체 글을 어떻게 읽고 계신지요?
그리고
복음서를 이복음서와 저복음서를 비교해서 읽거나 .. 왜 다를까? 라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ㅉㅉㅉ
참
안타깝고
한심한 교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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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쓴거면 우리가 믿을 필요가 없다뇨....
ㅋㅋㅋ
정말 가관입니다.
하나님이 살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라고 하셨으니까
살인하지 않고 부모님 공경합니까?
그 말씀이 성경에 없으면 살인하고 부모님 죽이실 겁니까?
하나님말씀이라는 근거가 없으니깐요?
.
.
ㅉㅉㅉ
답답할 뿐이로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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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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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어떤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또, 진실은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닙니다.
진실은 스스로 존재합니다. 그러니 변경하고
바꿀 수가 없지요.
그러나 거짓은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수시로
바꾸고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중요한 것은 진실이나 거짓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유에게
전달하려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메세지 의미의 해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요.
성경에 대한 사실이 밝혀짐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돈에 대한 선생님의 우려,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긍정적인 관점에서 봅니다.
오늘날 서구에서 기독교세력의
쇠퇴는 성경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려는 근본주의
신앙인들 때문이라는 것의 저의 견해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인간들의 이성과 과학이 발달된
시대에 인간이 구름타고 날으는 소오공 이야기
사실로 믿는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손오공 이야기가 거짓이고 불필요 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신화나 전설, 동화가 우리 인간들의 삶에
사실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기 때문이지요.
이솝 우화나 동화는 그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들의 삶에 감동과 감화를 불어 넣어 주고
행복한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저는 성경에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
이야기도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인류에게 전달하시려고 하시는
멧세지, 지혜와 교훈이 사실여부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문자도 없었고 호적기록도 없었던 시대에
아담과 이브가 꼭 실제 이름은 가진 실존 인물들이어야
의미가 있습니까?
어느 근본주의 신앙인의 주장처럼
그 이야기가 일자일회도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이 사기문서로 변해버립니까? 아니지요.
이는 마치 한국동화 속에 나오는 영희와 철이가
실존 인물이어야 하고,
이솝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이 실제로 서로 말을
주고 받아았어야만
그 이야기가 의미다 있다는 주장과 유사한
무식한 억지지요.
창세기에 나오는 설화를 일자일획도 틀리지 않는
사실이라는 믿음은 하나님보다 과학이나 지식을 우상으로
섦기고 신뢰하는 맹신적 믿음이지요.
바로 그런분들 때문에 기독교가
서구에서 점점 외면 당하고 쇠퇴,
몰락해 가고 있습니다.
지식과 과학으로 무장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입장에서 그런 무식한 믿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만약, 이솝우화를 사실이라고 믿으라고
현대인들에게 강요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보나마나 거짓책이라고 웃음거리가 되고 말겠지요.
어린이들이 더이상 읽으려 하지도 않고.
기존 기독교 기득권자들의 걱정처럼
시대에 뒤떨어 지고 부패한 교회들이
점점 역사 속에서 없어지고 사라지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아무리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말지요.
지금은 어두웠던 2천년 시대도, 중세도 아닌
밝은 인터넷 시대가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역사 속에서
없어지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가짜 죽정이들이 사라지고 나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섦기려는
참신앙인들의 숫자는 오히려 더욱 늘어 갈 것입니다.
인류의 물질, 과학문명이 발전해 나갈 수록
참하나님, 참예수를 갈구하는 인류의 마음은
더욱 간절해지고 깊어질 것이라는 것이
저의 믿음이고 희망입니다.
그런 세상에서만 전인류가 한 가족이되어
서로 의좋게 나누고 도우며
평화롭게 살 수가 있지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지요.
이제 죽정이들을 모두 불에 태울 주님의
때가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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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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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니다 ^^ |
신화나 전설, 동화가 우리 인간들의 삶에
사실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기 때문이지요.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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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06.242.2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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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련합니다 2 |
창세지 1장-11장의 내용은 거짓이라고 합니다.당시 신화를 끌여들여 그신의 이름에 "야훼" 를 삽입한것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유일신을 주장하는 내용의 십계명도 인간의 구전이나 설화를 배경으로 사서들 개인적인 제자숫자 12명이 아닌 당시 지파 12지파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얼마나 속았는가.사랑의 야훼께서 왜? 질투하고 시기하여 그많은 사람을 불로죽이고 ,전염병으로 죽이고, 메뚜기로 괴롭히고, 장남을 죽이고,가뭄으로 죽이고, 출개굽하는 백성을 뺑뺑이돌게하여 괴롭히는지요?
이런 다수의 구약의 내용들이 설화를 바탕을 구전으로 기록되엇다는 사실을 우리는 의심해 본적이 있나요? 그 설화와 거짓내용을 공개해서 토론하고 학자의 양심적 사명을 가지고 접근 해본적 잇나요/ -한국식교회안에는 수많은 유명한 신학자들과 똑똑한 신학 박사들이 많은데--
결국 공관복음의 연대적 기록시기와 도마복음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공관복음내용의 85%가 도마복음과 일치한다면 나머지 15%는 꾸며낸 거짓이라는 내용일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책으로 알고있는 성경이 카톨릭 공회의 결정을 거치기까지는 수많은 외경을 참고로하여 통치자와 권력자와 교황의 입맛에 맛는 것을 골라 지금의 정경이 되었고 선택되지 못한 책들은 모두 외경으로 치부되었습니다. 그ㅜ렇다면 지금의 성경도 연구하고 분석하다보면 외경의 자리로 쫒겨날수도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의 용기있는 글 보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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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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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익성 권사님처럼 열린마음을 가지고 성서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원하시는 한국 기독교인들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반갑습니다. ^^
그런데, 몇가지만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문적인 성서연구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그 말씀을 현실에서 바르게 적용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학문적인 성경의 이해로 인하여, 우리는 종전의 맹목적이고도 자기도취적이었던 기초적 신앙을 넘어서서 다른 새로운 차원으로의 자기신앙의 도약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믿더라도 알고 믿자'는 말이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도 교회에서는 무조건 믿으라고만 하지 왜 무조건 믿어야만 하는지는 절대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때가 되면 자세히 말씀드릴 때가 있겠지요.
우선 신화에 대한 님의 이해가 더 풍성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인들이 지닌 공통된 편견이 바로 '신화는 거짓이다' 라는 관념입니다.
신화는 진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도마복음에 없는 내용이 다른 복음서에 15% 더 있기 때문에 공관복음서들이 가짜다 라는 것은 조금 단편적인 견해입니다.
도마복음은 어록입니다.
예수의 행적이나 신학적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다른 부류의 영지주의적 크리스찬 그룹에 의해 쓰여진 것입니다.
도마복음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신앙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마복음을 중심으로 공관복음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관복음이 허구다 라고 단정지어 버리시면 이것도 권총을 너무 빨리 빼어 내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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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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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06.242.2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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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참빛님 감사합니다.
" 제대로 알고 믿자" 라는 말씀대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져봅니다. 허리디스ㅡ크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하두 심심해서 읽어보는 김용옥의 책에 많은 것을 깨달으면서 사실과 허구 ,신화등을 알면서 성경이 지금에까지 내려온 과정을 알게 되었답니다.
좋은 권면의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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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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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06.242.2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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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련합니다. |
저는 50대 초반의 권사입니다. 한극식 기독교에 환멸, 목사들의 거짓설교에 환멸, 십일조의 거짓증거에 환멸. 이런이유등으로 교회와 목사들을 거부하는 신자입니다.
최근 어느 인터넷을 통하여 김용옥 지은 "도마복음의 한글역주 " 이라는 책 1,2,3편을 구입햇고 이어서 같은작자의 EBS교재 "기독교성서의 이해", 같은저자의 " 큐복음서" ㅜ이어서 구입해 3번 읽었습니다.
그 책 구임전에는 " 한국교회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을 구입했구요.
그책 모두를 3번 읽고나서 한국식 기독교의 실체를 알게되었고 성경의 탄생절차와 왜곡될 밖에 옶엇던 그 시대의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알수있었습니다.그러니 한국교회는 이 왜곡된 성경에 대하여 " 영감설 또는 무오설"등을 주장하며 ㅜ그 사상조차도 불경시하는 수준을 떠나 이단시 또또는 사탄으로 몰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한국교회의 이유를 나름대로의 분석하면 성경을 정직하게 설명할 능력 없거나 아니면 교인들에게 사기칠 병문이 없얼질까 두려웟기에 그랫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자에 더 가까운 이유일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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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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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
<그렇게 과민반응을 보이는 한국교회의 이유를 나름대로의 분석하면 성경을 정직하게 설명할 능력 없거나 아니면 교인들에게 사기칠 병문이 없얼질까 두려웟기에 그랫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자에 더 가까운 이유일것입니다.>
--> 아주 잘 보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님과 똑같이 생각했더랬습니다. 사기칠 명분이 없어질까 두려워 한다고 보았지요.
그런데 깊게 보니까 그런것 만은 아니더라고요.
그들도 역시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기치고 당하고 또 치고 또 당하고...
이렇게 도미노 현상으로 계속 되는 것이지요.
책임을 물을 자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속아 온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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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일
(72.196.23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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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렇게 합리적으로 설명하면
비 기독교신자들도 충분이 이해할 수도 있고
인간적인 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할 것은 솔직하게 인정해야지요.
"나는 천사고 너는 악마다" 라는 믿음으로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나라도
불쾌해서 그런 자리는 피하고 말지요..
"너도 나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우주보다 귀한 한 인간이다" 는
믿음 안에서만 진실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저는
믿고있습니다.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는
예수님 말씀도 저는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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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제
(223.206.18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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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쾌합니다 |
| 내용 참 좋습니다. 저는성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타 종교인이 보아도 명쾌하네요. 그것은 내용이 진보적이고 자유롭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당당뉴스는 찾아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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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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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 |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만인을 위한 것이라면 성서의 모든 본문, 모든 구절, 모든 단어들은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상대로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의미를 갖는 말씀으로 증거 되어야 합니다.>
--> +2 입니다. ^^
박 교수님의 글은 전에도 보았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신다 싶어 좋았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성경이 그렇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닌 경우들이 수다하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많은 분들이 문자적으로 읽고 해석까지 문자적으로만 하려 하니까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교수님의 글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좋은 방향제시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크게 됩니다.
좋은 글 자주 올려주셔서 목말라 애타하는 저 같은 무지랭이들에게도 바른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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