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단 목사로서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목회를 하라

1. 성공한 목사에 대한 정보들에 부화뇌동하고 있다면 당신의 목회는 실패한 것이다.

2. 목회는 성공한 그들의 노하우가 아니며 충성스런 평신도들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다

3. 당신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소명을 받은 일차적 책임과 권리가 있는 이다

4. 당신이 꿈꾸고 있는 목회적 성공의 실체는 무엇인가? 양적인 교인수의 증가와 교회건축인가? 아니면, 참으로 온전한 주님의 제자들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인가?

5. 자리 잡은 세습교회들을 비롯한 어설픈 지원들에 농락당하지 말아라. 예언자와 제사장은 결코 분리된 직책이 아니다. 예언자가 제사장을 죽여도 곤란하지만, 제사장이 예언자를 죽이는 목회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6.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이 원하는 감리교단 목사로서의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목회는 무엇인가?

7. 성공한 목사들을 기웃거리지 말고, 당신의 그동안의 30,40,50여년의 삶 속에서 참으로 진정으로 소탈하게 고백하게 되는 주님의 복음에 뿌리내린 목회를 붙잡아라

8. 여기저기 목회성공 세미나 컨퍼런스 들락날락한다고 당신의 목회가 날개를 다는 것은 아니다.

9. 그동안 당신의 목사안수 받기 이전과 이후의 진정한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가까운 진솔한 자기고백이 없이 그 참회록없이 당신은 진정한 목회자가 될 수 없다.

10. 그동안 3,4,50여년의 진솔한 자서전적인 신앙고백을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하나님과 당신만의 자서전적인 기록을 작성하라

11. 그리고 당신이 참신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목회자로서의 대안적 지평의 가능성을 성찰하라. 그리고 그것을 붙잡고 도전하라.

12. 당신의 목회는 주위에 충성하겠다고 다짐하는 평신도들?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다.

13. 당신의 목회는 인류역사상 유일하게 당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목회다

14. 현혹적으로 깔쌈하게 연예인들 출현처럼 간질거리는 설교가 아니라, 참으로 대한민국 신학계에서 평가받는 목회자들의 설교를 연구하라. 감리교단에도 적지 않다.

15. 어설프게 짜깁기 설교하고 있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과감하게 이전의 행태들을 포기하라. 그 설교에서 당신의 목소리는 생략되어졌고, 여기저기 성공한 목사들 그럴듯한 이야기들로 설교를 짜깁기하면서 대신했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당신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그것은 당신 스스로의 진정한 목회가 아니다.

16. 당신이 연구하는 목회자로 거듭나려면, 진보적 신학과 보수적 신학의 긴장을 파악해야 하고, 그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당신의 진솔한 삶의 고백과 당신만의 목회자로서의 언어로 선포해야 한다. 그 누구의 선포도 괄호도 치지 않고서 옮기지 말아라. 이런 작태는 당신 스스로만이 할 수 있는 당신만의 목회의 성령의 역사하심과 능력의 지평을 가로 막는 것이다.

17. 목회자는 성서에 권위자가 되지 못한다면, 모든 사역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당신이 66권 성서와 외경과 씨름할 깜냥이 없는 이상, 당신은 여기저기 그럴듯한 말옮기기 사역에 안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8. 설교는 치열한 준비 못지않게 삶의 진정성으로 선포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사인 당신 스스로의 치열한 성서읽기와 연구와 이를 또렷하게 선포하기 위한 대한민국사회의 토양으로서의 지평을 주님의 비유처럼 씨앗이 잘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대한민구 사회의 토양을 파악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다양한 독서가 전제되어져 있지 못하게 되면, 당신의 설교와 목회는 길가에 밟히는 소금처럼 전락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19. 설교는 주님의 복음을 대언하는 것이다. 대신 말한다는 것이 적확한 현실성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비유를 들어서 말해주겠다.

20. 당신은 당신의 설교로 평신도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물론 그 전에 당신 스스로 당신의 목회를 죽일 수 있고,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살리는 것이 감칠맛나게 착착감기는 설교를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평신도들에게 신앙인으로서의 진정한 모험과 용기를 촉발하지 못하는 지경에 머무르고, 다만 그들의 삶의 자리를 두려움과 욕망에 포획시켜서 헌금액수 늘릴 깜냥으로 그 지경을 조장한다면...............

21. 감리교단의 목사로서 그 누구도 당신의 목회를 대신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당신은 감리교단에서 개신교회 역사에서 유일한 전무후무한 목회자다. 당신이 이 지평에서 자존감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되면, 당신의 목회는 수시로 평신도들과 지방회의 연회의 유력한 목사들에게 휩쓸릴 수 밖에 없다.

22. 주님의 말씀을 그 누가 대언할 수 있는가? 오직 당신들 뿐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주님이 주신 사명인가?

23. 그 어느 누구의 성공에 휘둘리지 말고 감리교단 목사로서 바로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목회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