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유아에게 우유와 분유를 제공하고 남한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결연하여 지도하는 사업을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해왔던 함께 나누는 세상이 창립 1주년을 맞아 10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후원회원 및 협약단체를 초청하여 손범수의 톡톡 콘서트라는 이름의 공연행사를 개최하였다.

6시 30분부터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관계자와 관객들이 민들레영토에서 제공한 빵과 김밥, 민토차, 탤런트 정애리씨가 지원한 왕찹쌀떡, 남양유업에서 후원한 멸균우유와 유거트 등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정창영 상임대표, 김영주 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 서유석(방송인), 김유미 홍보대사(탤런트), 지승룡 친선대사(민들레영토 대표), 이기욱 미국서부지회 사무총장 등 함께 나누는 세상 관계자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 내빈, 후원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의 콘서트는 상임대표와 홍보대사의 미니 토크쇼와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을 위하여는 퓨전타악그룹 들소리, 한국적 마임니스트 조성진, 락(樂)피아노 리한, 인디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등이 참여해 함께 나누는 세상 창립 1주년을 축하하며 열정적이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미니 토크쇼에서 정창영 상임대표는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고 후원해주신 가족들을 모시고 이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지난 1년 동안 북한에 우유를 보내고 남한 청소년들에게 멘토를 맺어줄 수 있었다'고 1년의 소회를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김유미 홍보대사는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북한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그때부터 많이 고민하면 기도했다. 그러던 중에 손범수 아나운서가 함께 나누는 세상의 홍보대사를 요청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고 함께 하게 한 동기를 이야기 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정 상임대표는 '이 일이 남북관계에 신뢰관계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후에 남북이 재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량의 우유와 분유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어려운 청소년을 멘토링으로 돕는 일을 통해 후에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후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홍보대사는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더 열심히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면서 이런 자리에 불러주시면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공연을 마치고 김유미 홍보대사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작성하여 낭독했다. 편지 낭독 후에는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언젠가 우리 민족이 돌아가야 할 마음의 고향, 통일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 9월22일에 창립된 NGO단체인 함께 나누는 세상은 지난1년 동안 우유2만팩, 분유500통을 기본으로 채운 컨테이너를 남포항을 통해 총27회에 걸쳐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연말까지 40회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한 취약계층 중고생들에게 대학생을 멘토로 연결해주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 줌으로써 건강한 통일세대를 육성하는 사업도 병행하여 펼치고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북한의 영유아들에게 매일 우유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함께 나누는 세상 후원에 참여하기

▲ 함께 나누는 세상 친선대사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았다.     퓨전타악그룹 들소리     ▲ 퓨전타악그룹 들소리의 "희망을 기원하는 소리"공연

미니토크쇼

▲ 미니토크쇼에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는 함께나누는세상 정창영 상임대표     ▲ 탤런트인 김유미양은 함께나누는세상의 홍보대사이다.

 마임 공연

마임니스트 조성진 "한국의 몸짓으로하는 나무의 꿈"

 락(樂)피아노 리한

	▲ 가는세월의 서유석씨가 축하말을 전하고 있다.
▲ 함께나누는세상 미주지부장의 축사     ▲ 문석진장로 (서대문구청장)의 모습도 보인다.

 좋아서하는 밴드

 아카펠라 다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