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0: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 사모님, 뱃살도 빼고 10키로 이상은 살을 빼셔야겠습니다. 저기 진료실 창문밖에 보이는 100년이 넘는 노란색 건물의 교회를 섬기시는 전도사님 한분은 저희 병원에서 자신감을 갖고서 치료하시라고 했더니 140kg에서 90kg으로 6개월만에 50kg을 뺐습니다. 50KG을 뺄 필요는 없더라도 10KG은 빼셔야겠습니다. 살을 뺀 분이 본인의 살을 뺀 이야기를 말하라고 하기에 말씀드립니다. ”

살을 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살을 빼려고 하면 못 뺄 살이 없습니다. 보통 5kg 이상 많게는 50kg까지 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비만은 섭취한 열량 중에서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비만이라고 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 과체중, over weight )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확하게 비만증이란 체중에서 차지하는 체지방의 비율이 높은 것을 말한다. 신체활동에 의해서 소비된 칼로리보다 음식물로 섭취된 칼로리 쪽이 많을 경우 여분의 칼로리가 지방조직으로 몸 속에 축적되어서 비만이 온다.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가 소비된 에너지보다도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면 여분의 에너지는 중성지방으로 바뀌여서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따라서 비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몸 안의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붙어 있느냐 아니면 적당한 수준인가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남자의 경우 체지방량이 체중의 14 - 17%이면 정상, 여자의 경우는 이보다 5% 정도가 높고 19 - 22% 정도의 체지방량을 가지는 경우 정상이라고 보면 된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증가하는 것이고,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조직이 감소하여서 비만은 늘어가게 된다.

비만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 부모 한쪽이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40%이며, 부모 양쪽이 다 비만일 경우에는 50% ~ 70%. 부모가 비만이면 그 자녀들도 비만이 되는 예가 많은 것은 그 가정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 과식 : 음식물에서 섭취한 칼로리는 활동하면서 소모되는데 소모되고 남은 칼로리는 몸에 저장이 되게 된다. 이것은 지방 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며 따라서 살이 찌게 되는 것으로 과식과 폭식을 자신도 모르게 살이 찌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3. 잘못된 식습관 : 하루의 식사를 3회로 나누어서 먹는 사람이 하루 1회보다 비만이 적다. 저녁에 식사를 많이 하는 식사법도 살이 찌게 하는 원인이며 낮에는 순환, 호흡계가 활발히 활동하지만 밤에는 소화기계가 활발히 활동하기에 만약에 저녁에 많이 먹으면 먹은 만큼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저장 에너지가 증가하게 된다.

4. 운동부족 : 운동 부족이 현대 인간 사회에서 비만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5.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과 함께 식사량과 규칙적인 식사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식욕을 억제할 수 없어 마구 먹게 되며 평소 식사 조절이 잘 되다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한다.

비만의 측정법

1. Broca식 계산법
① 표준체중={신장(cm)-100}×0.9
② 비만도=현재체중/표준체중×100

2.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
BMI공식 : 체중(kg)/신장(㎡)
BMI가 20 ∼ 24 ( 평균 22 ) 는 정상, 25 ∼ 30은 과체중, 30이상은 비만으로 판정.

3.허리둘레(inch)/엉덩이둘레(inch)
복부형 비만을 알아내는 방법은 허리둘레 대 엉덩이둘레의 비율로,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누면 되며 허리둘레(inch)/엉덩이둘레(inch)의 수치가 남자의 경우 0.95∼1, 여성의 경우 0.7∼0.85사이가 정상이고 비율이 높을수록 복부형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의 위험이 있다.

비만의 합병증

비만이 있다고 바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나 비만이 심해지면 여러가지 성인병이 발생하고, 이미지의 변화나 신체적 기능의 저하가 오기에 비만은 그 자체가 질병이다.

1. 혈액순환기 질환 (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
비만이 되면 장기와 혈관까지도 지방이 쌓이게 되어서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고지혈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과 같은 심장과 혈관계의 질환이 걸리며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뛰어도 금방 숨이 차오면 비만이 심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부 비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정상인의 10배에 달한다.

2. 당뇨병 -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체중에 비해 4.5 ~ 8 배

3. 고지혈증 -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며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관계가 있다.

4. 피부질환 - 복부, 종아리, 허벅지의 살이 터서 보기에 흉하고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염증이 생긴다.

5. 간장질환 - 처리되지 못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이 생기며 간기능저하, 만성피로를 느끼며 90%가 지방간을 갖고 있다.

6. 관절질환 ( 허리, 무릎, 발목 ) -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7Kg의 무게가 실려 물렁뼈가 닳아진다.

7. 담석증 - 고지방식 섭취가 많은 비만인 사람이 많다.

8. 여성의 불임증, 유방암, 자궁내막암, 성욕감퇴
여성에서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양이 증가해 월경 불순과 배란 장애, 불임증까지 나타나고 자궁내막암과 유방암의 위험성이 높고 비만인은 피로하고 성욕도 감퇴하는 경우가 많다.

9. 정신적 스트레스 -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10.기타 - 수면 무호흡증, 요실금, 탈모증 등이 관계가 있다.

비만과 운동

운동을 하지 않고 활동량이 적어질수록 근육의 위축과 함께 체력의 저하가 나타나고 운동 부족으로 근육 속에서 태워져서 없어져야 할 불필요한 지방질이 온몸에 쌓여 비만과 함께 성인병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의 장애로 결국은 고혈압의 합병증인 중풍이나 심장 마비를 일으킨다.
운동은 근력의 약화를 억제하고 이러한 비만 과정을 막아 주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무리하게 시작하는 운동은 쉽게 싫증을 내고 효과도 없으니 가장 쉬운 운동인 걷기부터 시작한다.

1. 비만주사요법
피하지방을 녹여서 분해된 지방을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혈액 속에 녹아 있다가 열량으로 사용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작업으로 그 분해된 지방은 일상적인 생활이나 운동 등에 의해 우리 몸 밖으로 내보낸다.

2. 약물요법을 실시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시키는 식욕저하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지방흡수억제제,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약물 등 다양한 형태의 비만 관련 약물을 사용한다.

3. 본인의 식생활을 점검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 관련 식사법이 있으나 기본적인 원칙을 중심으로 본인의 식생활을 점검하면서 서서히 올바른 식생활로 적응시켜나간다.

4. 운동요법
자기 몸에 맞는 운동법으로 복잡하지 않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5. 행동수정요법
비만을 일으키게 했던 여러 요인들을 한가지씩 없애 주면서 비만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생활화한다.

비만관리가 힘든 이유

1. 자기 몸의 체중을 잘 재려고 하지 않는다.
여자는 자기가 살 쪘다고 생각하면 체중을 남에게 가르쳐 주지 않고 남이 보는 앞에서는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고 보는 이가 없더라도 체중을 잘 재지 않는다.

2. 운동보다는 굶겠다고 말한다.
"아무리 운동해봐야 빠지지 않아. 차라리 굶는게 낫겠어." 살찐 사람들은 운동한다고 몇 차례 시도해보다가 금방 싫증을 내고서 운동을 하지 않고 굶어서 살을 뺄 수 없냐고 잘 묻는다.

3. 편하고 쉽게 살 빼는 방법만 찾는다.
쉽고 편리한 방법만 찾으려고 한다. '일주일만 먹으면 살빠진다' '바르면 살 빠진다'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하면 살빠진다' 는 광고를 믿고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살을 빼려고만 한다.

4. 항상 힘든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잘 실행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나 대체로 이틀이나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

5. 늘 입에서 음식이 떨어지지 않는다.
살찐 사람은 끼니는 많이 먹지 않는데 늘 입에 음식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간식을 먹고 있어서 살이 찐다.

6. 걷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의 몸은 하체운동을 할 때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기에 많이 걷는 사람은 살이 찌지 않는다.

7. 물을 싫어한다.
살찐 사람은 샤워도 자주 하지 않고 물을 먹는 것 또한 죽기보다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8.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
햄버거와 치킨, 콜라와 아이스크림으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점은 현대인들의 비만의 주범이다.

9. 살찌는 음식만 좋아한다.
삼겹살, 돼지비계 등의 동물성 지방이나 초콜릿, 버터, 마가린, 쇼트닝 등의 고지방 음식과 설탕이나 콜라, 사이다 등의 고당분 음료를 좋아한다.

목회자와 비만 관리

비만관리에 있어서는 비만 관리에 대한 지식만 가져서도 안되고 믿음과 행위가 철저히 일치해 주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믿음이 없는 남자들이 비만 관리를 하면 음주 습관 때문에 아무리 치료를 해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기에 아예 처음부터 비만관리를 해 주지 않지만, 목회자가 술을 들지는 않으시기에 남자 목회자를 비만관리를 해 드리면서는 원하는대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 정말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좀처럼 비만 관리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술, 담배를 하지 않지만 탐식을 하는 습관이 있는 목회자분들은 좀처럼 비만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 중에는 고도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도비만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이 나타나면 젊을 때에도 중풍, 심근경색등을 겪게 되지만 나이가 더 들면 치명적인 부작용인 중풍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