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위궤양

고전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방문하는 교역자분들이 몸이 여기저기 안 좋다고 하시면 증상과 진단에 따라서 적절한 약을 드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약을 드시길 거부하시고 오히려 “ 위가 안 좋아서 속이 쓰린데 잘 듣는 약이 없을까요? ” 라고 하면서 진찰하였던 원래 질환의 처방을 거절하고 위장약의 처방만을 요구하는 수가 있습니다. 철야기도하느라 하루 세끼를 제시간에 먹지 않아서 위가 일을 할 때에 일을 하지 못하고 부담을 느껴서 명치끝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병원을 찾는 목회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 위의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위염이라고 하며
2. 그 손상의 정도가 근육층까지 이를 때 궤양이라고 하며 궤양의 부위에 따라서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으로 분류한다.

위염, 소화성 궤양의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사, 과다한 위산 분비, 과다한 흡연,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유전적 성향,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점막의 약화, 여러 가지 약물의 복용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여유를 가지는 마음과 규칙적인 식사, 일상 생활에서 원인이 되는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면서 병원에서 주는 처방대로 약을 복용한다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식사할 때는 식사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자극성 있는 음식을 덜 먹고, 식사를 제때에 하는 등 몇 가지 주의할 점만 유념하면서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갈 때, 구토증이 있거나 대변에 피가 섞일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꼭 받고서 위장 조영 검사나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위염, 위궤양의 원인
위의 점막에 급성으로 생기는 염증이며 급성위염은 만성위염과는 달리 그 원인이 정확하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나 찬 음식, 뜨거운 음식, 짜거나 매운 고추, 후추 등을 많이 먹거나 커피, 알코올 중에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마시면 위점막을 파괴시켜서 급성위염에 걸리게 된다. 약물 중에서 아스피린, 항생제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약제들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점막층을 파괴하거나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위벽을 상하게 한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술을 받거나 하는 육체적 스트레스에도 발생한다.

급성위염과 만성 위염
급성위염의 경우 원인에 노출된지 수시간 이내에 상복부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발생하며 대개 과음을 하거나, 맵고 짠 음식, 커피와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 소염제가 원인이 되나 며칠동안 약물 투여로 쉽게 좋아진다.
만성위염과 위궤양은 주로 급성위염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어 발생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위궤양의 원인균인 헤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과도 관련이 있다.

만성위염은 오랫동안 위장병의 증세를 나타내는 만성위염은 표층성과 위축성위염으로 구분한다. 표층성위염에서 위축성위염으로 위가 위축이 되며 연령이 많을수록 위축성위염이 증가한다. 급성위염에서 만성위염으로 발전하는 것이고 자극성 있는 음식, 조미료, 약물, 알코올, 커피, 담배가 만성위염을 일으킨다.

만성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상복부에 통증이 오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궤양과 비슷하고 소화불량이 있고 체중감소를 볼 수도 있다. 입맛이 없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위염의 치료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 약물의 섭취를 피하고 약물요법으로 제산제, 항펩신제, 진경제, 진정제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반면, 위축성위염에서는 점막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 개선제가 사용된다.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이 한달 이상 있지만 내시경 검사로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 때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한다. 원인은 위가 제대로 운동을 못하거나, 위산과다, 위산에 대한 위 점막의 과민 반응, 위장의 감각신경이 통증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우울증, 불안증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다. 우리나라 음식이 맵고 짜기에 위장병이 많으며 소화가 자 되고 자극성이 없는 두부, 콩 류, 육류, 생선과 적절한 채소와 과일이 좋다.

Helicobacter pylori와 위장병
1982년 호주의 내과 의사인 마샬이 위궤양 환자가 치료를 받고 나아도 자꾸 재발을 하는 원인을 추적하던 중에 위궤양 환자의 위조직에서 헤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균을 발견하고 위산 과다와 위궤양 원인균에 의한 방어능력의 저하가 양대 원인임을 밝혔다. 치료로는 두가지 약물요법, 삼제요법이 있고 삼제요법으로 90%이상의 치료효과가 있다. 6개월 이상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위장병의 증상과 치료
위염의 통증은 앞가슴밑 명치 부위를 송곳으로 찌르듯 아프거나 따가운 통증이 특징이며, 위가 있는 부위인 상복부에 둔한 통증 또는 압박등 여러 가지이다. 공복시 또는 야간에 통증이 많고 우유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등으로 통증이 옮겨 간다. 메스껍거나 구토를 보이고 심하면 피를 토하고, 대변이 거먾게 되는 타르변이 있고 빈혈이 생기면 위가 구멍이 나거나 출혈성 위염이며 위험할 수 있다.

증상으로서 어느정도 알 수 있으나 위내시경이 가장 정확하다. 치료 약물은 제산제, 점막보호제, 진경제, 흡착제, 위산분비 억제제, 항콜린제가 쓰이며 증상에 따라 의사의 처방이 다르고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만성위염은 한국인의 주사망 원인인 위암으로 자주 발전하므로 40세가 넘으면 1 ~ 2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진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위암 ( 胃癌 )
한국인에게서 제일 많은 암으로 발생되는 암의 1/4 정도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다. 위암의 원인은 헤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 훈제한 식품, 불에 태운 고기나 생선에 들어있는 질소화합물이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인자로 작용하며 만성 위축성 위염인 사람도 위암이 잘 생긴다.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위암의 초기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동통 등이 있고, 식사 후 소화불량, 식후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보는 급,만성 위염, 십이지장,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해 암의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에 증상이 심할 시에는 내시경으로 진찰을 하여야 한다.

위암이 심하면 복부에 혹이 만져지고 구토, 토혈과 하혈을 하게 되며 체중감소, 빈혈, 권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위암은 1 ~ 2년새에 정기 검진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타고 다른 장기로 옮겨서 보통 1 ~ 2년 만에 사망하게 된다.

위암의 치료
1. 수술요법
암의 위치에 따라 위 전체를 다 제거하는 위전절제술과 위의 70% 정도를 절제하는 절제술로 나뉘며 위주위의 임파선을 함께 절제하게 된다.
2. 화학요법
항암치료는 항암제가 혈액을 따라 다니면서 암세포를 죽이며 수술 을 해도 암세포가 남을 수 있어서 항암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10일 정도부터 실시하며 6개월 정도 실시한다.
3. 방사선요법
방사선 치료는 체외에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투여하여 암조직을 파괴하는 외부 방사선 요법과 암세포 주위에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암세포에 직접 주입하는 내부 방사선 요법 등이 있으나 아직 완벽한 치료법은 아니다.

목회자와 위장병
목회 활동 자체가 스트레스인지라 목회자들은 목회로 인한 스트레스성 위장병과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위장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가벼운 위염은 목회자라면 흔히 갖고 있는 질병이고 만성 위염, 위궤양 심지어는 위암의 전단계와 위암으로 확진되어서 수술을 하고 암의 후유증으로 큰 고생을 치르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철야 기도, 새벽 예배 인도 등 충분하지 못한 수면도 목회자의 위장병의 한 원인이 되며 목회자의 위장은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으니 위장병의 발생 요인을 줄이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