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사진 추가/ 1월28일 오후 2시경 기독교타임즈 앞에서 '복직명령 이행하라'며 일인시위중인 김광수 목사. 노동위원회에 불법 해직을 호소한 김목사는 승소하였고, 기독교타임즈가 아닌 엉뚱하니 불법해직의 책임을 지게된 감리교본부는 이규학 직무대행과 기독교타임즈 사장 신경하 목사의 이름으로 기독교타임즈 복직 절차와 합의절차를 마쳐 일단 본부가 벌금폭탄을 맞는 일은 피하게 되었으나...(이필완) ⓒ 심자득

우선 김광수 목사는 박영천 목사의 “김광수 목사의 근무능력 부족의 주장은 전적인 폄하”라고 주장했다.

기독교타임즈에 김국도 목사 관련 기사가 편향적으로 처음 게재 되려는 순간 김광수 목사 는 언론의 정도를 주장하며 이 기사가 나가면 광고가 줄어 들고 기독교타임즈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므로 향후 회사에 어려움이 초래되니 기사 게재에 공정성을 기하라는 직언을 무시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기사를 게재하여 회사와 광고 수주 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한 책임을 과연 김광수 목사에게 뒤집어 씌워서야 되겠는가고 되물었다.

▲ 기독교타임즈가 있는 감리교본부 13층 로비에서 '복직명령 이행하라'며 일인시위하는 김광수 목사 ⓒ 심자득

 소개한 목회지 한곳은 직원을 통해 김광수 목사가 근무하던 책상이 철거 된 날 저녁 들었고 직원을 통해 지방의 교회 한곳으로 가볼 의향은 없는가를 전해 들었을 뿐 박영천 목사는 김광수 본인에게 한번도 직접 교회소개의 사실이 없었고 본인의 책상을 철거 하는 마당에 뜬금없는 교회 소개 제안에 전혀 신뢰가 가지 않아 응하지 않은 사실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 그러니 여러 교회를 소개했는데 큰 교회 만을 고집하며 고사했다는 박영천 목사의 말은 김 목사에 대한 음해라고 김광수 목사는 주장하였다 .

그리고 보청기를 수령한 문제는 사실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김광수 목사 본인의 장애를 은근히 비난하고 업무와 관련시켜 본인을 줄기차게 음해한 사실 앞에는 정말 같은 목회자로서 비애를 느낀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실까지 공개해야 하는 냉정한 현실 앞에 당혹감을 감출수 없다고 하였다. 김광수 목사에게, 박영천 편집국장은 자신의 기독교타임즈 부임 초기에 300만원이 아닌 200만원 상당의 보청기 구입비를 주었다고 했다 . 그러나 본인도 두고두고 보청기를 받은 사실이 부담스러웠으나 박영천 편집국장도 안경 구입비와 임플란트 처치비, 그리고 치아 치료비 명목으로 김광수 목사의 보청기 구입비를 상회하는 비용을 지불했었다고 털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건으로 제소하면서 피고를 기독교타임즈에서 유지재단으로 변경한 것은 김광수 목사 자신이 아니고, 서울 지방 노동위원회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김광수 목사 자신은 자신이 원고 피고를 함부로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오히려 기독교타임즈 측에선 노동위원회의 유지재단으로의 피고 변경 명령을 받았으므로 당연히 유지재단에 사안을 넘기거나 유지재단의 대리인 위임장을 허락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사용하던 인장과 명패 즉 본부 유지재단의 정식 인장과 명패가 아닌 것으로 위임장에 서명하고 유지재단의 대리인 행세를 하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고 술회하였다.

당당뉴스는 김광수 목사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기독교타임즈가 이규학 직무대행과 아직은 법적 존재로 엄연히 기독교타임즈 사장인 신경하 목사(전 감독회장이며 현재까지도 감리교유지재단 이사장인)로부터 복직명령을 받은 김광수 목사의 출근을 폭력적인 언사와 함께 가로막은 박영천 목사를 취재하여 그가 왜 그렇게 막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이 김광수 목사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해도 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껏 여러분들이 보셨던 당당뉴스의 편집체계와 기사 작성법은 보통의 기자들이나 신문들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당뉴스는 웬만하면 보도자료의 경우도 전문 그대로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고 인터뷰의 경우도 내용을 가공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 더구나 당당뉴스 기자던 나도기자의 자발적 원고에도 거의 손을 대지 않는다. 물론 독자가 읽기에 불편하고 대체로 많은 양의 자료들로 독자들이 식상해 하여도 웬만하면 그대로 모두 드러낸다는 것이 인터넷이기에 가능했고 그동안 익숙해진 당당뉴스의 편집방침이다.

해당 기사의 댓글에 어느 분이
“위의 기사는 읽기가 불편했습니다. 법원의 복귀결정도 나왔고 하니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정리된 다음에 기사를 써 주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김광수목사를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때론 '불편한 진실'은 피하는 것도 지혜라고 봅니다“라고 하였다. 분명히 맞는 말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송양현 기자나 아직은 편집을 돕고 있는 당당뉴스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박영천 편집국장의 주장을 그대로 다 싣는 것이 망서려지기도 하였으나 특정한 어느 한편의 입맛에 맞는 내용으로 섣불리 빼거나 가공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김광수 목사에게는 잠시 힘들겠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주장한 내용을 다 풀어 놓아야 상대방인 김광수 목사가 그 발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박할 수 있을 터이고 그래야지만 그저 한두번의 고발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독교타임즈와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문제, 곧 김광수 목사 해임 사건의 전말과 내용이 다 드러나고 사태 발발의 본질과 원인이 명백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광수 목사 본인은 전화로, 김 목사 부인은 문자로, 너무 상처가 크니 해당 기사의 박영천 목사의 폄하발언 관련 내용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당당뉴스 운영자는 거절하였고 그러나 반박의 기회를 주겠다고 했었다.

[관련기사] 복직 명령받은 김광수 목사 출근 시도했으나... 기독교타임즈 측, 여기에 편집국장 직무대리가 어딨냐?며 출근 거부, 박영천 편집국장이 쫓아내   입력 : 2010년 01월 26일 (화) 13:34:19 / 최종편집 : 2010년 01월 26일 (화) 15:54:36 [조회수 : 581] 송양현song-1002@nate.com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복직명령을 받은 김광수 목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경 기독교타임즈에 출근을 했다. 김목사는 곽인 편집국장 직무대리에게 자신의 복직명령서를 제출했으나 자신은 직무대리가 아니라며 고사했고, 옆에 있던 박영천 목사와의 언쟁속에 사무실을 쫓겨나듯 나왔다. 김광수 목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출근을 하겠다고 밝히며 이날 자신이 2차례 사무실에 출근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사무실을 나오게 된 경위를 본인이 직접 밝혔다. 26일 오전 9시 30분쯤 기독교타임즈로 출근하여 곽인 편집국장 직무대리에게 복직명령서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치리를 요청했으나 본인은 직무대리가 아니라 어렵다고 하자 박영천 목사가 방에서 나오라며 자신을 끌어냈다. 그러면서 어제 보낸 문서를 보이며 타임즈에 직무대리가 어디있냐고 말하며 폭언과 욕설을 했다. 그리고는 사무실에서 꺼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밀쳐내서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다시 오전 10시경 타임즈에 방문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사무실에 들어가자 박영천 목사가 나가라고 또 폭언을 했으며 10여분 머물다 나왔다.     ▲ 2차 출근을 시도하는 김광수 목사 ⓒ 당당뉴스 송양현 이날 오후 박영천 목사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몇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간의 기독교타임즈에 대한 정황을 간력히 전해줬다. 우선 지난 5, 6, 7월달은 경영이 어려워 전직원이 월급을 받아가지 못했었다며, 전직원이 다같이 힘을 모아 후원의 밤을 통해 7월부터 정산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임기에 대해서는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준 임명장 명패를 보여주며 자신의 임기가 지난 12월 31일로 끝난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한 신경하 전감독회장은 은퇴했는데, 왜 사장행세를 하냐며 은퇴를 했으면 유지재단 이사회에서도 은퇴를 하고 임시의장을 세워가야 하는것 아니냐고 밝히면서, 유지재단 이사회와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국장의 임기를 의결할 수 있는 기구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광수 목사를 내보낸 이유에 대해 당시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했고, 광고부의 다른 직원은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갔기에 어려운 와중에도 7월 이후에 돈이 모금되자 다 정리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김광수 목사는 근무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그럼에도 2월부터 대기발령을 내려 3개월간 목회자리를 알아봐줌과 동시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두사람이 하던 광고업무를 지금은 한사람이 하는데 두사람이 하던 것의 70%까지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목사가 대기발령 당시 목회지를 찾아주기 위해 3곳의 교회를 제시했으나 본인이 큰교회만을 고집하며 고사했다고 덧붙였다. 박목사는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직무대리 이름으로된 서류를 들고 복직하러 왔기에 욕을 하면서 내쫓았다며 오전에 김광수 목사에게 욕을하며 사무실에서 쫓아낸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김 목사에 대한 악의는 없지만 자신에게 그렇게 하면 안되는 정서가 있다며 심지어 김광수 목사가 광고영업을 제대로 하게하기 위해 3백만원짜리 보청기까지 사준 일이며 자신이 어떻게 타임즈에서 일하게 됐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박 목사는 처음에 김광수 목사가 노동부에 고발했을때는 기독교타임즈를 피고로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유지재단으로 피고를 바꾼 것은 기독교타임즈에서는 돈나올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아니냐며 이번사태의 양면성을 잘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