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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여기까지입니다.
그 동안 이런저런 글들을 쓰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그건 말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오해를 남길 수 있는지
한 삶을 전달하기에는 또한 얼마나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를
요 며칠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국 말을 더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오해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을 헤아려
여기서 그만 글 쓰는 일을 접기로 합니다.
그 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 다 한 사죄를 드리며 절 한 번 올립니다.
날마다....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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