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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 서른 여섯, 고기가마 곁에 앉아 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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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8월 24일 (월) 09:19:08
최종편집 : 2009년 08월 24일 (월) 11:00:07 [조회수 :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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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음,
거기서 생긴 어려움 앞에서
무리가 투덜거립니다.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야훼의 손에 맞아 죽느니만 못하다고,
그 때 거기서는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주려 죽게 되었다고,
빵이 아니라 자유를,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다가도
자유를 향해 가는 길에서 다시 빵을 돌아보는 나약함,
자유가 확보되면 빵 문제는 거기서부터 풀어가면 될 터인데
아직 확보되지 않은 자유 앞에서 빵을 달라고 하며
지금 살아있는 것보다 죽은 이집트 사람들을 부럽다고 하는 아우성에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에 표를 던진 사람들의 손을 봅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아득한 앞날,
모세가 가던 그 길이 바로 우리 앞에 놓여있음이 또렷하게 보이는데
우리의 모습은 무엇이고 고민은 또 어떤 것인지를 다시 생각합니다.
(출애굽기 16장 1-3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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